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97 Search Speeches

우주의 근본은 사'

그러면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천년 만년이라도 그 가운데 복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하고 물어 보게 될 때, '나도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절대 복종하면서 살고 싶어' 하신다구요. 하나님 자신도 그렇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대해서, 하나님은 아버지고 우리는 자식이라 할 때, 아버지가 행하지 않고 자식에게 행하라는 그 아버지는 가짜예요. 이론적으로 불가피한 결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 대해서 절대 복종하라고 하는 한, 하나님 자신도 절대 그 귀한 것에 대해 복종하고 나서 그렇게 하라고 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부자의 관계에서 효자 되라 하는 것은 무엇의 효자 되라는 거예요? 무엇 중심삼고? 사랑 중심삼지요? 「예」 부자일신(父子一身)이요, 부부일신(夫婦一身)이지요? 군신유의(君臣有義)라고 하지만 군신일신(君臣一身)이예요. 군신유의가 돼서 뭘해요? 부자유친(父子有親)이 뭐예요? 그것 다 틀린 거예요. 부자유친이 좋아요, 부자일신이 좋아요? 군신유의가 좋아요, 군신일신이 좋아요? 그걸 전부 따지는 겁니다. 효자가 별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피가 동할 때 동하고, 생명이 움직일 때 방향을 같이하고, 사랑의 마음에 뿌리가 돼 있으면 꽃이 되고, 아버지의 사랑이 뿌리가 돼 있으면 나는 순, 종대 순의 사랑을 지니면 되는 거예요. 간단한 겁니다.

나무 중에 제일 귀한 것은 똑바로 큰 것입니다. 똑바른 나무의 가지를 두고 보라구요. 어쩌면 그렇게 가지가 통계학적으로 된 것같이 전부 다 같아요? 가지가 제멋대로 안 나 있어요. 여기 열 개 있으면 이쪽도 열 개고, 이쪽도 열 개고, 사방이 다 같습니다. 저 꼭대기에서 쭉 훑어 보면 몇 개 틀리지 않아요. 한번 세어 보라구요, 똑바른 나무를. 왜? 균형을 취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하나님도 나도 절대 복종하면서 살 수 있는 행복이 지옥까지도 점령할 수 있는 행복의 기틀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슬픔의 세계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매양 기쁘겠어요? 여러분은 매양 기뻐요? 안 기뻐요. 그러나 참된 사랑을 가졌을 때는 슬픔도 그 사랑에서는 다 소화되는 것입니다. 이걸 볼 때 사랑의 절대 권한이 이 우주의 어떤 개별적 권력이라든가 지식이라든가 무엇을 가지고 제일주의를 주장하는 그 이상의 것으로써 남기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의 욕구였더라 이거예요. 그게 어디서 왔어요? 근본에서 왔습니다. 그 근본의 어디서? 하나님의 사랑에서부터, 하나님도 그런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거기서 온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하나님도 절대자지만 절대 복종하고 싶다는 말…. 보라구요. 여러분들, 시집가려고 하는 여자들이 마음속으로 원하기를 '아이구, 남자는 나보다 잘났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해요, 안 해요? 조금 전에 피아노 치던 아가씨, 어때? 「축복받았습니다」 아, 글쎄 축복받았지만, 아가씨 때 마음이 그렇지 않아? (웃음) 이거 근본을 물어 보는데 축복 받았다고 하면 그 원래 마음이 없어졌나? (웃으심) 그런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남자들도 '아이고, 내 색시가 나보다 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남자가 있어요?

어디 교수님들은 안 그러겠지요? 자기보다 나아서 나빠요, 좋아요? 못한 것보다 좋게 마련이지요. 그런 마음이 어디서 왔어요? 여러분 가슴속에 그냥 독불장군 모양으로 혼자 혹같이 남아 있어요? 뿌리에서 온 것입니다.

또 내 아들딸이 나보다 잘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에미 애비가 있어요? 「없습니다」 나 아주머니를 처음 보는데, 자신 있게 말하누만! 없어! 그거 어디서 왔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왔어요. 무엇을 중심삼고 그러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나를 넘어서 그런 원인적 내용의 추구 요건이 근본에서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전달된 현실적 나에게 있어서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근본이 이러한 것임을 추리하여 귀납적 결론을 내리게 될 때, 하나님도 사랑의 상대와 사랑은 자기보다 더 크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더라! 그것이 본성의 기원이었더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