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1972년 11월 13일, 한국 대구 교육회관 Page #87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사상은 인간-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늘-서 나온 것

자, 이제는 결론을 짓자요.‘하나님이 원하는 나라.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는 어떻게 이루느냐? 그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보다도 남을 위하는 데에서부터, 그런 사상이 개인을 넘어서, 민족을 넘어서, 세계를 넘어야 이루어집니다. 미국 백성이라고 담벼락을 놓고 사랑하는, 민족적 사상권을 못 넘어선 사상을 가지고는 세계를 통일시키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도처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환대합니다. 그렇지요? 이번에 일본 식구들이 나한테 편지 보낸 걸 보면 말이예요.‘선생님 고맙습니다. 통일교회가 진정 이런 줄을 나는 몰랐습니다‘라고 했어요. 그 내용이 뭐냐?‘미국 사람’하게 되면 대동아 전쟁 때에 우리 나라를 망하게 했던 원수 나라이기 때문에 가슴 깊이 원한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 식구인 미국 사람을 만나게 될 때는 꿈에서도 그런 생각을 하기가 부끄러운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세계를 주도하며 지배할 수 있는 하나의 사상이 있기 때문에, 자기 민족성을 위주로 주체로 세우기 위하여 끝까지 세계만국을 쥐고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민족적 세계주의는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하고 썼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기 민족을 넘어선 사상을 위주해 가지고 자기 민족 그 누구보다도 그 사상을 위해서 충신이 된다면 그 충신은 국가를 넘어 가지고 주체적 요원으로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세계주의 사상 체계가 나오지 않고는 오늘날 세계를 통일시키지 못합니다.

미국이 민주주의의 주도국가로서 세계에서 당당한 1위의 권위를 차지 하고 있지만, 세계를 위하는 민주주의 주도국가들을 경멸하고, 세계를 버리고 미국 자체를 위주로 하는, 국가 민족을 위주로 하는 사상권내로 돌아올 때는 미국은 땅에 떨어집니다. 망하게 되는 거라구요. 지금까지 연결되었던 수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은 미국을 적대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희생되더라도 세계를 위하여 희생하는 입장에 있으면 미국은 영원히 세계의 민족들 가슴 가운데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이 찾아온 영원한 복을 제대로 잇기에 부끄럽지 않은 미국이 되어야 세계적인 국가로서 당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국가들은 그것을 몰랐기 때문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한국 경제원조를 삭감한다고 말했을 때 ‘두고 봐라, 이제부터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망한다‘고 내가 공석에서 선포를 했다구요. 유엔 사무총장하고 둘이서 급살 맞아 죽었지요?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지금 아무리 닉슨이 경제정책에서 어느 기준까지 1973년도 안에는 복귀한다고 주장하지만 문제되는 것은 뭐냐? 청소년의 사상의 타락입니다. 그 사상의 타락을 방지할 수 없으면 미국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누가 막을 것이냐?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막을 것입니다. 이런 말은 꿈 같은 얘기지요? 이제 한 10년만 두고 보라구요. 믿어지지 않거든 참고 10년 후에 보라구요.

공산주의로 말하면 소련을 위주로 한 슬라브 민족이 세계 제패의 이념을 꿈꾸기 때문에. 즉 헤게모니는 언제나 슬라브 민족만이 쥐어야 된다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1957년 소련과 중공이 이념분규를 벌였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 알아요. 헤게모니를 자기들이 쥐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민족적 사상을 초월할 수 있는 심정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공산주의는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민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졌고, 그것이 씨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면 마지막입니다.

그것에 대비해 가지고 한국도 민족적인 민주주의로 지금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민족적 민주주의 기반을 거쳐 씨족적 민주주의로 떨어졌다가는 망하는 거라구요, 솟구쳐 가지고 세계를 위한 새로운 세계적 민주주의로서 비약할 수 있는 하나의 세계관을 설정하지 못하게 될 때는 한국도 망하는 거예요.

여러분, 이러한 위기일발의 세계 정세 앞에 우리는 가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주의는 오늘날 타락한 인간 가운데서 인간의 생각을 통한 철학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 사상체계란 하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온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인격관이자 세계 만민이 표본으로 세울 수 있는 인격관, 하늘로부터 온 가정이자 세계 만민의 가정의 표본이 되고, 하늘로부터 온 씨족이자 세계 만민의 씨족의 표본이 되고, 하늘로부터 온 나라이자 세계 만민 앞에 표본이 되는 나라인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세계가 통일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사상 체계의 주류적인 사상의 흐름은 자기 단일민족으로 하여금, 초민족적인 하나님의 단일씨족을 갖춘 세계 동포애, 세계 형제애를 갖추게 해서 자기 형제보다도 세계 형제가 합해 가지고 아버지를 사랑하고, 효(孝)의 심정이 보다 앞설 수 있고 충(忠)의 심정이 형제의 사랑보다도 앞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기쁨의 주체로서 대상이 충성할 수 있는 주체적 기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체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세계적 사상 기반을 갖지 않고는 세계를 소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