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통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로 1992년 02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마음-" 원수의 개념이 -어

근본으로 돌아가서, 선생님이 제일 고심한 것이 뭐냐 하면, `내 자체의 통일이 문제로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하나님 자체는 마음과 몸이 통일이 되어 있습니까?' 하고 물어 보았더니, 하나님이 `아니야!' 그러더라구요. 왜 그러냐 하면, 창조주로서 핵의 자리에 있지만, 부체를 중심삼고 공명권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쁘신 하나님이 못 된 거예요.

기성교회에서는 하나님이 마음대로 기뻐한다고 하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공명권을 못 가졌기 때문에, 공명의 한계선을 넘어 가지고,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심적 세계의 해방은 없다는 것입니다. 답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래, 통일교회의 문선생은 어떨 것 같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방대한 뜻을 중심삼고 내 자체는 핵의 자리, 주체의 자리에 서 있지만, 상대적 세계와 공명권을 이루지 못하게 될 때는 그 마음이 기쁘지 않더라 이거예요. 그거 맞아요? 「예.」

이제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나를 많이 존경하게 되어 있어요. 어떤 사람의 말을 들어 보면, 뭐 5천 년 역사 이래 처음 태어난 `성인(聖人)'이라는 말까지 갖다 붙이더라구요. 나는 성인인지 무슨 뭐 `성(城) 쌓는 사람'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웃음)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일 기분 나쁘고 죽고 못사는 패들은 기성교인들입니다. 나하고 무슨 원수졌어요? 나는 원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세계에는 원수의 개념이 없다는 걸 내가 알아요. 원수의 개념을 하나님이 가졌다면 이원론에 떨어지고, 끝날에 통일이 없는 것입니다. 두 세계의 방향으로 전진해야 되는 거기에는 상충이 있고 경쟁이 있을 뿐이지, 통일적 환경은 영원히 못 찾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 속에는 적개심, 적의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아들딸이 되겠다는 사람은 적의 개념을 갖지 않아야 돼요. 문총재도 그러한 적의 개념을 갖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그런데 기성교인들은 밤낮 문선생을 원수라고 하고, 죽으라고 기도하고 있다구요. `원수의 개념을 가진 사람은 천국 가는데 있어서 무사 통과 불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을 나는 용서해 주고,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려고 합니다.

이러한 두 종류의 사람들 가운데 어느 종류를 남겨야 되고 어느 종류를 없애야 되겠어요? 하나님이 볼 때, 하나님 앞에 주체 될 수 있는, 대상권을 갖출 수 있는 내용을 가진 것은 남기지만, 여기에 상추 되고 상반 되는 존재는 천운이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교회는 점점 큰소리하고 커 간다고 하지만,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는 전부 다 뺏기는 것입니다. 반면에 통일교회는 껍데기는 없는 것 같지만 알맹이를 가졌습니다.

이 둘이 합하게 된다면, 이 둘 가운데 어느 것이 주체가 되느냐? 기성교회가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고 틀림없이 통일교회가 주체가 됩니다. 또, 나라와 통일교회 중에서도 누가 주체냐 하면, 나라가 주체로 되어 있지 않아요. 통일교회가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왜? 종적인 마음분야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