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대립된 선악의 세계 1970년 1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9 Search Speeches

개인이 희생하" 것은 당-한 것으로 알라

여러분이 앞으로 공사를 가리는 데 있어서 이 원칙을 모르고서는 안 됩니다. 이 원칙을 모르고 대중을 지도하게 되면 내가 꺾여 나가고, 통일교회가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매정한 사람입니다. 그 어떠한 사람이라도 이 원칙에 걸릴 때에는 '언제 알았더냐? 너를 언제 알았더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그냥 거기에 말려들어가면 전체가 망하게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만 고생했습니까?선생님은 일생 동안 이 놀음을 했습니다. 감옥으로, 어디로 별의별 놀음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 지금 내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이 모양 이 꼴이 되어서 되겠소?' 한다면 망해야 됩니다. 망해야 된다구요. 그러나 나는 이 원칙을 알았기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망하고 통일교회를 따르던 사람들은 망하더라도 나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일 망하더라도 그것을 알고 망했다면 그 무덤가에 꽃을 심어 놓고 만민이 추모할 날이 올 것입니다. 예수님이 만민을 위해서, 앞으로 다가올 하늘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죽었기 때문에 이 땅 위에 그 자체의 흔적이 없더라도 온 세계는 그를 받들고 모셔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아야 합니다. 나라와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개인은 가정의 길을 따라가야 하고, 가정은 종족의 길을 따라가야 하고, 종족은 민족과 국가를 바라보며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갈 길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통일교회보다도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라. 이것이 통일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요즈음 통일교회 때문에 말썽이 많습니다. 통일교인이라 하면 무서워하는 패들이 많습니다. 저렇게 나가다가 무슨 대통령이라도 하려는 것 아니냐며 별의별 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통일교회를 위한 대한민국을 원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만민이 좋아하고, 우리 선조가 좋아하고, 우리의 후손이 좋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바라면서 그러한 나라를 위한 통일교회가 되어 나가자는 것이 통일교회의 주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정부가 옳지 않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시정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은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그 다음엔 가정이 그 길을 모색해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축복가정부터 나가라고 한 것입니다. 가정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을 가야 합니다. 남편만 나라를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아내도 아이들도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위기대가 갖추어야 할 조건입니다. 언제 가정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해 보았느냐? 못해보았기 때문에 사위기대적 사랑의 한 기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통일교회는 할 수 없이 통일 운세의 시대가 목전에 다가오는 이때에, 축복가정 전체를 동원하는 놀음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만일에 갑이라는 사람이 '선생님이 무엇인데, 남편도 가고 자식도 갔는데도 또 가기를 바라느냐? 아이고 우리 집안 망했구나' 하게 되면거 망하는 것입니다. (웃음) 진짜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집안은 망해도 좋습니다' 하면서 복을 빌고 축수하는 그 가정은 망하라고 제사를 지내 보십시오, 망하나. 지금까지 기성교회 목사들이 나 망하라고 얼마나 많이 기도를 하고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까? 그렇지만, 나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이 원칙을 따라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에 위배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생각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 3대를 통해서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가 함께 모여서, 손자가 아버님을 부르면 '오냐' 할아버지를 부르면, '오냐' 해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우리 다 함께 비밀회의를 합시다' 하면 '응, 응, 그렇게 하자' 그럴 수 있는 조상들을 가졌으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여러분이 그것을 잘 생각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아들딸에게 그런 교육을 시켜야 됩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님, 이 나라를 일으켜야 되고 세계를 일으켜야 되니 아버님과 제가 생명을 바쳐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했을 때, 그 아버지가 아들에게, '얘야, 죽으면 되느냐? 살아야지' 그러면 그 영감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그렇게 하자!' 그러면서 부자가 서로 목을 껴안고 하늘을 위해 죽음의 길도 첨벙 들어갈 수 있는 가정이 되면 그 가정에서 역사를 상속받고,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후손이 태어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