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좋은 것과 나쁜 것 -0001년 11월 30일,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 평", 평", 행복, 자유가 있다"

그러면 우리 인간에게는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가장 귀중한 사랑, 영원불변한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만 있으면 만사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길을 찾아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이 있는 곳에 변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 사랑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제일 고귀한 것이 있다면, 아버지의 소유가 되기를 원할까요, 자기의 소유가 되기를 원할까요?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있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은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은 고기압이요. 사랑이 없는 곳은 저기압이기 때문에, 높고 낯은 기압은 서로 주고받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평등은 사랑 없이는 안 됩니다. 행복도, 자유도 마찬가지로 사랑이 없이는 안 돼요. 평등과 평화가 있어야 자유가 존재합니다. 세상에서 자유롭기를 바라는 데에도 혼자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며, 그 누구를 중심삼고, 주체와 대상 관계에서 자유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주체와 대상이 아무리 자유를 자랑하며 춤을 춘다 해도 그들이 악한 권내에서 움직일 때는 자유와 행복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망하는, 파탄되는 자유입니다.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절대적 권한 내에는 평화롭고 행복한 자유가 있는 것이요. 보장할 수 없는 곳에는 자유가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부모가 계시고, 사랑하는 형제들이 있을 때, 공인받는 자리에서는 환경으로부터의 침범받을 것을 다 막아 주기 때문에 영원한 자유가 될 수 있지만, 원수들이 둘러싸인 환경에서는 자유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결국 자유는 환경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자유를 누리는 데 있어서는 환경이 중요하 다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자신을 보장할 수 있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하는 곳에서는 자유는 일종의 방종이요, 파탄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랑이란 영원하고 이상적인 것인데, 그 사랑을 중심 삼고 보장된 자유, 그 사랑 가운데서 이루어진 자유는 영원불변의 자유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영원불변하신 유일의 주체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분에게 비로소 평등, 평화, 행복, 영원한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세계에서는 어떠한 평화나 자유도 보장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정신 자체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탄은 어떤 것입니까? 사탄은 하나님과 정반대가 되는 것으로 영원하지 못하고 변하는 것이요, 하나의 목적을 두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근본적인 원리를 알게 되면, 하나님의 사람과 사탄의 사람을 완전히 함께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악한 세상에서는 사랑을 찾아볼 수 없고, 서로 위하는 것이 아니라 독재이며, 자기를 위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독재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독재 중에서도 자기 위치가 높을수록 상대를 자기 이상 사랑하는 독재는 나쁘지 않아요. 남을 위해서 전부를 주기 위한 입장이 된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악의 사랑은 상대방을 생각할 것 없이 나를 위주로 한 독재입니다. 자유도 나를 위주로 하면 악입니다. 남을 위주로 하는 자유는 얼마든지 허용될 수 있습니다. 사탄세계는 사랑이 없기 때문에 유한한 것이요. 변하는 것이요, 유일의 목적이 아니라 자꾸 중심을 바꾸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