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기념식 말씀 1990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0 Search Speeches

대한민국도 문총재 신세를 져야

인생이 가야 할 길에는 그런 엄청난 첩첩 태산준령이 있습니다. 그것을 못 넘어 가지고는 못 가는 것입니다. 터널을 파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터널을 누가 파요? 여러분들은 싫지요? 터널은 문총재가 팠어요. 왜? 하나님을 우리 동네에 모시기 위해서, 우리 나라에 모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누구 동네에 먼저 가고 싶겠어요? 문총재를 누구보다 사랑하니까 `야야, 딴 데보다도 너희 고향 동네에 먼저 가자' 그러겠지요? `아닙니다. 휴전선에 가로막혔습니다. 김일성이 있습니다' 하면 `진짜 가고 싶어?' `당신이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상 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답변하는 거예요. `당신이 능력이 있거든, 내가 기도한 대로 그 일을 위해서 그것을 성사시킬 수 있는 실적에 가당한 것을 인정하거든, 나를 동정해서 갈 수 있게끔 한번 해보시지요' 해 가지고 하나님을 앞에 내세워서 소련으로부터 미국, 중공, 북한으로 사람을 투입해 가지고 결사투쟁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씨름판에, 링에 나가 가지고 네가 죽느냐, 내가 죽느냐 하는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못 들어가는 중국 대사관 같은 데 우리 젊은이가 쳐들어갔어요. 안기부장의 차가 벤츠 600이거든요. 그 좋은 차ㅂ─그거 누구 차인지 알지요─를 타고 중국 대사관에 졸개 새끼들이 지키고 있는데 `빵빵─! 문 열어, 이 자식아!' `누구야?' `누군 누구야? 차 봐라, 이 자식아!' 차를 알거든요. 내려서 `대사 어디 있어? 모셔!' 해 가지고 들어가서 `나 이러이런 사람이오' 하고 인사한 거예요. 그래서 보니 명함이 자기보다 높은 거예요. 남북미통일연합기구의 사무총장, 총책임자거든요. 이것이 뭐냐 하면 구라파 연합국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미합중국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남북미합중국을 만든 사무 책임자예요. 그러니 자기보다 네임밸류가 높지요.

그래서 거기서 얘기하는 거예요. `뭐하러 왔소?' `무식한 너희들 가르쳐 주러 왔다' 해 가지고 일장 얘기를 한 거예요. `당신 누구요?' `나 사실은 레버런 문의 제자요' 하니 `어!' 이러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거기에 앉아서 얘기를 했는데, 내가 중국에 벌여 놓은 팬다 프로젝트를 다 모르고 앉아 있더라는 거예요. 또 워싱턴에서 지금 뭘하고 있는지,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 유엔 주재 북한 대사, 소련 대사 등등 세계 대사들을 전부 다 구스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거예요. `예이, 촌사람 같으니라구' 이러면서 치고 들어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중국 정보처와 신화사 통신사의 꼭대기들을 전부 다 구스른 것입니다.

그걸 한국 정부가 할 수 있어요? 「아무도 못 합니다. 왕 중의 왕이신 분밖에…」 쌍것, 가만히 있으라구. 내가 왕 중의 왕 노릇 해봤어, 쌍거야? 왕 중의 왕인데 궁전이 어디 있어?

미국 정보처가 놀라자빠질 일을 내가 다 해 나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전략가들을 내가 다 묶었어요, 2년 동안에. 그게 쉬운 일이예요? 그들에게 전부 다 방향을 제시해서 `이렇게 되는 것이다' 해도 전부 믿지 않았어요. 요즘에 와 가지고야 `선생님 알았습니다. 우리는 그걸 몰랐습니다' 하고 있어요. `그거 무슨 근거에서 이래요? ' `이론적 근거를 알고 싶으면 나한테 들어! 시간 내. 이러이러한 근거에서 이런 결론이 나온 것인데 두고 보라구. 이렇게 되는 거야' `예, 알았습니다' 이러고 다니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잘난 남자는 말이예요, 가정에서는 못난 놀음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정에서는 죽은 사람 모양으로 하는 거예요. 출세한 사람, 힘 있는 사람은 가정에 들어와 가지고 왕 노릇 안 합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집에 들어와서도 대통령 노릇을 하나요? 집에 들어와서는 종에게도 `여보시오' 하지 `야, 요년아' 그러나요?

내가 대한민국에서는 그저 무력한 사람같이 보였어요. 요즘에는 비행장에 내리게 되면 젊은 애들이 와 가지고 내 브리프 케이스(brief case;서류가방)를 서로 빼앗아 가겠다고 달려온다구요. 그런 걸 볼 때 `30년 전에만 이랬어도 이 나라가 이렇게 안 됐을 텐데, 늦었어'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암만 잘났더라도 이제는 내 신세를 져야 되는 것입니다. 내 신세를 져야 돼요.

여기 안기부에서 온 사람 있으면 안기부장한테 가서 얘기하라구요. 지금 나에게는 대통령도 놀라자빠질 보고거리가 있어요. 내가 요전에 한번 들이 낚아챘더니 `알았습니다' 하고는 소식이 없어요. 왜 한남동을 방문 못 해? 내가 그러고 사는 사람입니다.

김일성에 대해서 `네가 우리 한남동에 와!' 그러는 거예요. 내가 한남동에서 4거두회담 한다고 했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고르바초프도 데려올 것이고, 등소평이도 데려올 것이고, 부시도 데려오겠다는 말이예요. 그리고 이 졸개새끼들, 일본 수상 데리고 올 필요 없고, 김일성 데리고 올 필요 없어요. 나 중심삼고 4거두회담만 하면 다 끝나는 거예요. 거기서 결정하게 되면 김일성도 요리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남북통일도 요리되는 것 아니예요? 안 그래요? 그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 신세를 져야 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똑똑히 얘기해 준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