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복귀의 한 1971년 02월 19일, 한국 서대문교회 Page #50 Search Speeches

좋은 것은 빼-고 나쁜 것을 주" 것은 악

모든 것은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좋아서 지금까지 하나님이 사랑해 주신 것입니까? 천만에요. 공을 들였으니까….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일주일 이상 칼을 꽂고 밤잠을 안 자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그리워한 적도 있습니다. 그냥 그대로 앉아서 타령만 해서 될 것 같아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식으로….

그렇게 만만한 자리에서 통일교회가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뼈와 살이 녹는 자리, 최고의 정력을 쏟고 힘을 다하는 자리에서 통일교회는 출발한 것입니다. 최고의 절정에서 통일교회가 출발하였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상의 힘을 갖지 않고, 그 이상의 정력을 쏟지 않고는 통일교회를 점령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안 망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한 것을 빼앗고 악한 것을 갖다 주는 것은 악이요, 좋은 것을 빼앗고 나쁜 것을 갖다 주는 것도 악입니다. 알겠어요? 둘이 있다가 하나가 떨어져 나가면 망합니다. 그렇지요? 그렇지만 나쁜 것을 빼앗고 좋은 것을 주면 좋아하지 말래도 좋아해요, 안 해요? 좋아하지요. 그러면 오지 말래도 ‘아이구, 나는 언제나 좋아' 하면서 따라옵니다. 따라와요, 안 따라 와요? 그러면 망하라고 해도 그것은 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자꾸 그렇게 나가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여기에 있는 사람이 한 50명이 되는데, 이 패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런 일을 한다면 전부다 신세를 지게 됩니다. 패라고 해서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통일교회패가 아닙니까? 신세를 거듭해서 세 번 지게 되면 마음으로 신세를 갚아야지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지요? 갚아야지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세를 갚으려고 하는데 또 다시 빚을 지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우리 교회에서 아무개가 제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그 사람은 교회의 중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가 되지 않겠다고 해도 중심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싫다고 도망을 가더라도 교인들이 떼로 몰려가서 그를 중심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중심뿐만 아니라 주인의 자리에 세우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자리에 세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부모 대신으로 세우려고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면 망하는 줄 알았더니 흥하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