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진정한 통일의 용사 1965년 0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6 Search Speeches

기도

하늘을 향한 일편단심, 그 누구를 위함이었습니까? 오로지 당신을 위함이었사오니 그 진실됨과 참됨과 성실함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날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저희들이 가는 것, 오는 것은 당신을 일편단심 모시기 위함이요, 충효를 이 천지 가운데 남기기 위함이었사오니 이 지성된 성의를, 아버지, 받아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날 이들은 숱한 고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슬픈 원한의 노정 위에서 더듬길을 걸어왔습니다. 염려하는 자리에서 참고 왔습니다. 1년의 생활을 지내 나오는 데 있어서 고통길을 거쳐왔사옵니다. 남겨진 복귀의 한의 심정을 더듬어서 오늘까지 온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들을 기억함과 동시에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옵고, 이 백성을 기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이 나라를 기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비참한 역사노정을 거쳐서 슬픈 길을 참고 찾아온 곳은 대한민국이었사옵고, 이 배달의 민족이었사옵고, 더 나아가서는 이 민족을 대신한 통일교회였사옵니다. 통일교회를 대신한 부족한 저희 자신들 개체인 것을 알았사오니, 오늘 저희는 개인으로서 아버지를 모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만일 외적으로 내적으로 갖춘 바가 없거든 눈물을 앞세워 아버지를 부르며, 그 아버지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자기 자신을 민망스럽게 남길 줄 아는 그런 자가 되면 하늘은 버리지 않을 것을 알고 있사오니, 스스로 하늘 앞에 교만하지 말고 스스로 머리 숙여 아버지의 남기신 섭리의 은사를, 남기신 긍휼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3년노정, 4년노정에 이제 제2년째를 찾아들고 있사오니, 하늘이여, 남긴 복귀의 슬픔의 길을 저희들이 힘을 다하여 다 가야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저희의 힘이 부족하거든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신들의 결의가 부족하거든 결의를 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슬프고 슬펐던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한, 하늘 대한 맹세를 한 무리들을 강하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 마음과 이 몸이 담대하여 하늘 앞에 효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삼천만 민중 가운데 처처에 널려 있는 것도 하늘의 은사입니다. 하늘의 생명의 은사를 여기에서 재기시킬 수 있는 폭탄적인 역군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진정한 눈물을 흘리는 자, 진정한 땀을 흘리는 자, 각오하고 맹세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염려스러운 민족적인 운명을 이들이 맡게 하여 주옵고, 하늘과 약속한 것이 있으면 이들과 더불어 같이하여 주옵고, 아버지, 나를 외로운 자리에 서지 않게 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이들을 외로운 자리에 두지 마시옵고, 외로울 때는 나를 위로하던 거와 마찬가지로 위로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삼천리 반도에 널려 있는 수많은 민족과,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옵고, 그 가운데 눈물을 뿌리면서 스승의 가는 길을 위하여 기도하는 자들이 있사올진대, 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품에 품어 주시옵고, 당신의 사랑으로 그들을 키워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도 준비에 바쁜 일본에 있는 어린 식구들에게 친히 같이하여 주옵소서. 인연과 관계로써 하늘이 묶어 준 크나큰 통일의 목적을 위하여 오늘날 강한 행동적인 기준에 있어서 신념의 생활을 해야할 그들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번 기회에 새로운 하늘의 깃발을 드높이 드시사 만우주적인 크나큰 뜻을 그들을 통하여 이 약속한 민족 민족 위에, 혹은 이 아시아에 하나의 생명의 말씀을 대신 증거하는, 아버지, 천사장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민족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앞으로 저희들이 맞이할 이 대열 위에도, 아버지, 은사의 길을 같이하여 주옵고, 바라는 그들의 마음 마음 위에 친히 안위의 터전을 허락하여 주옵고, 하늘을 위하여 정성들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아버지의 인격을 닮을 수 있는 거룩한 기간이 될 수 있게끔, 아버지, 가는 길과 나타난 환경 환경을 지켜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허락하신 뜻과 남기신 복귀의 노정이 당신의 소원대로 이루어질 때까지 저희는 가고 가고 갈 것을 맹세하는 이 시간이오니 이 모든 결의와 이 맹세를, 아버지, 친히 기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과 앞으로 올 수많은 참다운 도의 세계, 수많은 인류 인류 위에, 아버지, 사랑의 손길이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올 때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