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우리의 사명은 크다 1964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3 Search Speeches

이 민족이 살려면

통일교회의 개인이나 가정은 모두 한 종족입니다. 문씨면 문씨, 김씨면 김씨, 박씨면 박씨 이렇게 온갖 잡종들이 모였지만 종족으로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은 하나입니다. 무슨 이름? 통일입니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도 죽고, 아버지가 가면 아들도 같이 가는 겁니다. 망할 때 같이 망하고 흥할 때 같이 흥하자는 것입니다. 형제 아닌 패들이 모여 형제가 되고, 식구가 되는 별스러운 무리입니다.

이렇게 해서 무엇을 할 것이냐? 세상의 수많은 종족과 대결하는 것입니다. 누가 참이냐 하는 것을 판결내기 위해서 입니다. 참과 거짓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순금과 가짜 금을 어떻게 감정하느냐? 용광로에 집어 넣어서 녹여 보면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질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피땀을 흘려 보아야 아는 것입니다. 삼천만 민족 가운데에는 무슨씨, 무슨씨, 하여 수많은 종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통일 종족이 제일이다' 해 가지고 그들을 거느리자는 것입니다. 이 통(統)자가 무슨 통자예요? 거느릴 통자지요? 그리니 우리가 가는 대로 가야 이 민족이 삽니다. 통일교인들같이 움직여야 이 민족이 산다는 것입니다. 두고 봅시다. 두고 봐요. 우리는 그저 미욱한 땅꾼처럼 파고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전체가 돌아가는 이 싸움터에 있어서 실력전으로 하자는 겁니다. 여러분, 응원이라도 해야지요. 우리 대표 선수가 나가서 마라톤 경기를 하는 아슬아슬한 판국에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애국심에 불타 마음을 졸이는 그 사람은 그를 대해 '이 자식아' 하며 한 대 갈길 것입니다. 나라도 그러겠어요. 그러면 그 녀석도 정신이 번쩍 들 것입니다. 이런 판국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박수라도 쳐야지요. 기운이 없으면 '어여차! 어여차!'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통일교회 할머니들, 역사 잘하지요. 나팔 불고 손을 휘젓고… 그래야 합니다.

선생님의 계획은 앞으로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 60만 장병이 있는데 이는 전체 국민의 몇 분의 일입니까? 50분의 1입니다. 한나라의 유사시에도 3분의 1 동원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유사시에 3분의 2를 동원해야 됩니다. 동원하는 데 있어서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사탄세계에는 없는 전체 동원까지도 각오해야 되겠습니다. 탕감복귀는 그래야 됩니다. 그런 줄 알고 때를 놓치지 말고 10년 동안 여러분,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선생님이 움직이는 데 관심이 많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선두에서 움직이는 선생님과 보조를 맞춰서 따라가는 입장에 서야만 10년을 지나도 모양만은 10년 전과 같은 모습이라는 조건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때 완전히 승리하게 되면 민족적인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뜻이 이루어지면 통일교회의 승리로 세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의 승리, 세계의 승리로 세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삼천만이 전부다 아벨이 되어서 가인에게 복을 베풀어 가지고 가나안 땅에 복귀해 들어가자는 것이 하늘의 복귀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역사적인 인연을 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3년노정을 가만히 생각하면 후회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3년 기간은 지나갔습니다. 7수를 나누면, 3수는 하늘수요, 4수는 땅수입니다. 3년 기간은 하늘의 자녀를 찾는 기간이요, 4년 기간은 땅의 기준을 세우는 기간입니다. 이러한 것을 아는 사람은 상당히 초조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인연의 조건을 이 지상에서, 여러분의 생활환경에서 세울 수 있도록 움직여 주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