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행복과 사랑 1969년 05월 18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5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본향은 어""인가

하나님이 인간 세계에 있어서 사랑의 주인이라면 그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가정이 이 지상에 있어야 할 것인데 그 하나님의 본향 땅은 지상의 어디일 것이냐? 인간의 고향은 다 있는데 하나님의 본향은 어디냐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다 고향을 갖고 있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본향은 어디이겠는가? 하나님의 본향 땅이 있으면 그 본향으로부터 본향의 족속이 벌어지고 그 족속으로부터 민족이 벌어지고, 그 민족으로부터 국가와 세계가 벌어지고 그럼으로써 지상에 천국이 벌어질 것입니다. 지구성에 그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고 싶어요, 안 가고 싶어요? 「가고 싶습니다」 지지리 못난 어머니 아버지 형님 누나가 사는 고향도 가고 싶어하는 인간인데 하나님의 본향을 안 가고 싶겠어요? 하나님의 본향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의 고향인데 안 가고 싶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본향은 어디입니까? 친척 나부랭이가 살고 있는 곳입니까? 인류가 소망하고 하나님이 소망하는 곳이며, 천지가 화합하여 만 우주의 만존재가 행복하고 기쁘다고 할 수 있는 곳, 하나님이 춤출 수 있는 동시에 만 우주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춤출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럴 수 있는 날을 맞이할 본향이 나왔더라면 오늘날 이 세계는 불행의 세계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사랑의 원칙에 있어서, 강력한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한 아들딸, 즉 독생자 독생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한 사랑으로 완전히 하나되어 가정을 이루었다면 그 핏줄을 받고 태어난 아들딸들이 오늘날처럼 마음과 몸이 싸우는 패들이 되었겠어요? 이러한 문제를 얘기하려면 한이 없습니다. 하여튼 종교중의 종교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들을 가리켜 독생자라 하는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를 평화의 왕국으로 만들기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그에게 아무리 능력이 있고 실권이 있어서 그것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가정을 이루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입니다. 세계는 가정이 모여져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가정은 몸과 마음이 싸움하는 패들은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아무리 죽음의 고비가 오더라도 천도를 버리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된 독생자가 몸과 마음이 하나된 독생녀를 맞이해서 가정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정을 만들기 전에는 세계를 복귀하더라도 그것을 또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가정이 뭐냐 하면 핏줄이 연결된 것입니다. 민족 전체가 핏줄로 연결되면 동족이 되는 것입니다. 중국 사람은 핏줄이 같습니까, 같지 않습니까?7억이라는 사람이 모두 같은 핏줄을 가졌습니까? 「안 가졌습니다」 중국 백성은 같은 핏줄로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때요? 우리 대한민국은 배달민족으로서 핏줄이 다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종교 중의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이 기독교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무엇을 구성하려고 했느냐 하면 가정을 이루어서 하나님과 하나되어 가지고 아들딸을 낳아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어떤 종교도 이 이상의 종교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을 갖고 있고 또 가르쳐 준 종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종교가 아니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런 종교는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가정적 인연을 맺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그것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를 세운 후 로마제국을 굴복시켜 가지고 온 천하를 통일하려던 것이 다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잃어버리고, 교회의 반대를 받아 교회도 잃어버리고, 세례 요한과 친척들의 반대를 받아 세례 요한과 친척도 잃어버리고, 요셉 가정마저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못난 어부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그것들을 다시 수습하려고 했으나 또 다시 실패하여 몰리고 몰리다가 할 수 없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소원으로 남긴 것이 가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죽어 가면서 다시 온다고 한 것입니다. 다시 와 가지고는 뭘 할 것이냐? 예수님이 말하기를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볼 때 가정적 요건을 완전히 갖추어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을 수 있는 것은 기독교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라 할 때 신랑은 독생남이요, 신부는 독생녀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인 가운데서 남자들도 신부냐? 남자가 어떻게 신부가 될 수 있어요? 남자는 종새끼입니다. 종새끼. 여자는 신부구요. 그러나 남자가 높습니까, 여자가 높습니까? 여자가 높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