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집: 자매결연 1994년 03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5 Search Speeches

몸 마음을 통일하" 것이 지상생활의 과제

오늘은 자매결연으로부터 시작해서 선생님이 이렇게 얘기하게 되었는데, 자매결연도 좋아요. 어디든지 사랑의 다리는 무한하게 통하는 거예요. 뭐 말씀의 화제거리도 얼마든지 있다구요.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여자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 반대로 섭섭하게 생각해요?「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지금까지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없었다구요. 어제 선생님이 얘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거예요. 그거 진리라구요. 그런 것을 선생님이 생각해 보고 귀한 것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진리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 앞에 남자가 절대 되는 진리라구요. 그렇지요? 동물세계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다구요. 절대적인 진리라구요. 수컷과 암컷은 절대적인 진리의 본체입니다. 그것이 하나로는 외롭기 때문에 진리의 상대관계를 가지고 빙빙빙 돌면서, 우주여행을 하면서, 웃으면서, 그 웃음소리로 우주를 가득 채우기 위한 그러한 창조물이라구요. 여러분 어때요? 얼굴을 보면 걱정이 있는 얼굴인지 웃는 얼굴인지 안다구요. 알아요, 몰라요? 그것은 상대관계로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양심과 육신이 수수작용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타락의 병원체를 집어 빼 버려야 하는 것이 이 지상생활에 있어서의 과제, 숙제라구요. 그걸 통일하지 않으면 큰일이라구요. 모두 상대관계라구요. 그런데 그것이 반발해요.

공산주의에서는 투쟁하면서 발전한다고 한다구요. 그런 바보 같은 말이 없다구요.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악마의 방편적인 이론에 지나지 않는다구요. 눈이 깜박깜박할 때 교대로 하면 좋잖아요? (웃음) 그렇게 혁명하겠다고 해서 혁명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 영원히 공식적으로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것을 이렇게 하나 막고 숨을 쉬려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코 하나가 이렇게 되면 얼마나 괴로워요! 그것이 하나됨으로써 무한으로 통하게 되는 거예요. 입술도 1미리, 2미리만 이렇게 되어도 진동수가 맞지 않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구요. 하더라도, 자기 목소리, 자기 입으로 말을 하는데 다른 이상한 말로 들리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잘도 조화를 이루는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큰일나는 거예요. 봐 보라구요. 코 안에는 털이 나 있지요? 여자도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여자는 없지요? (웃음) 이건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여과하는 장치예요. 이 코 자체가 공기 가운데 먼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구요.

세계를 생각해 보라구요. 사유와 실재라고 하는 문제가 철학의 2대 조류가 되어서 여기서 유신론과 무신론이 나와 가지고 서로 부딪친 거예요. 몸 마음이 싸우기 때문에 그 몸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그것도 세계적으로 싸우면서 나가는 거라구요. 그것을 누가 막아요? 몸과 마음의 전쟁이 되어 있어요. 그 몸을 상징하는 것이 국가고, 마음을 상징하는 것은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인간세계가 종교권과 비종교권으로 되어 있어요. 그렇지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하나는 횡적이고 하나는 종적이에요. 그렇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공산주의자들은 정신은 물질의 산물이라고 한다구요. 그런 엉터리가 없습니다.

보이는 것이 귀하냐, 안 보이는 것이 귀하냐? 안 보이는 것이 귀하다구요. 양심이 귀한 것입니다. 사랑이 귀하고, 생명이 귀하다구요. 생명 같은 것은 볼 수 없는 거예요. 국가도 볼 수 있고, 세계도 볼 수 있고, 형제도 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은 볼 수 없어요. 전부 다 자기가 가지고 있지만 볼 수 없는 거라구요. 왜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느냐? 그것은 하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