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책임분담과 주체세계 1992년 01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97 Search Speeches

종과 횡이 90각도로 하나돼야

그러면 악한 마음과 선한 마음을 뭣 중심삼고 구분하는 거예요? 표준이 뭐예요? 종적과 횡적, 수직과 수평…. (판서하시며) 이게 선한 마음입니다. 이것이 수직, 90각도로 하나가 돼요.

수직을 맞춰 가야 돼요. 종적인 것을 맞춰 가야 됩니다.또 수평선을 맞춰 가야 돼요. 보라구요. 사람이 생긴 것이 어디서 잘났느냐, 못났느냐가 결정되느냐 하면 코입니다. 코, 종적인 것을 중심삼고 보게 돼 있지요? 이것은 전부 횡적입니다. 우리 미스터 한의 코가 줄이 맞아요. 균형이 된다구요. 끝이 이렇게 되면 틀린 것입니다. (웃음) 이 수평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설 때는 똑바로 서고, 앉을 때도 똑바로 앉아야 돼요. 미국 사람은 언제든지 이러고 살지요? 이렇게 기대고, 다리도 갖다 놓고 말이에요. 그것은 수평과 종을 맞출 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교육이 안 돼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멋대로입니다. 제멋대로니까, 파괴적인 물건밖에는 못 돼요. 정상적인 물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들의 남편이 이러고 다니면 좋겠어요? (웃음) 또 이래 가지고 다니면 좋겠어요? 몸뚱이를 이렇게 해 가지고 다니면 좋겠어요? 안 된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미국 국민들을 한번 분석해 봐요. 쓸 사람 하나도 없어요. 한 마리도 없다구요. 미국 사람들은 전부 다 평등이다 하는데, 높은 것 없이 평등 가지고 세상이 돼요? 그건 사막과 같아요. 바람이 불게 되면 그냥 쓸어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산이 좋아요, 평야가 좋아요? 「산이 좋습니다.」 산에는 물이 있기 때문에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래, 수평과 수직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휴양지' 하면, 벌써 물이 있어야 되고 산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어야 돼요. 평지가 있으면…. 우리가 수영장에 가더라도 둑이 없으면 무슨 재미예요? 여러분들이 어디 갈 때 수평만 가고 싶어요, 높은 데도 올라가고 또 깊은 데도 들어가고 싶어요? 어떤 걸 원해요? 수평도 가고 싶지만 높고 낮은 데도 가고 싶은 것입니다. `아이고,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정 돌파다! 높은 데 가자!'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름에 갔느냐, 겨울에 갔느냐? 여름에 간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힘든 겨울에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름에 갔느냐, 봄에 갔느냐, 가을에 갔느냐, 겨울에 갔느냐에 따라 등수가 달라져요.

여러분도 통일교회를 믿어 가지고 하나되는 놀음을 하는데, 그저 쉽게 하나되는 데를 따라가는 패예요, 하나되게끔 만드는 패예요? 두 패가 있다구요. 어떤 거예요? 「하나 만드는 패입니다.」 왜, 어째서? 종적인 것과 횡적인 것은 얼마든지 있어요. 알겠어요?

(판서하시며) 높은 산에 올라가면, 이게 높으니 만큼 이게 넓다는 것입니다. 큰 만큼 이게 넓다는 것입니다. 산이 큰 만큼…. 안 그래요? 여기 올라가 서면, `아, 기분 좋다!' 이만큼 낮거든. `요놈의 자식들, 넌 내 아래 있다.' 여기서 보게 되면, 수평의 원리가 전부 다 여기로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여기 올라가게 되면, 전부가 내 아래로 다 오는 것입니다. 한 점에서 전부 다 볼 수 있어요. 이건 뭐예요? 요 꼭대기는 모든 점의 초점입니다. 여기도 요기서 가고, 저기도 요기서 가고, 전부 다 초점입니다. 모든 기준을 대표한 중심이다 이거예요.

(판서하시며) 이 수준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면 요것이고, 요것은 요것이고…. 원형으로 그리면 그래요. 쭉, 내리면 다 들어가 있다구요. 좍 누르면, 요것은 요것과 균형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 90각도를….

왜 높은 데를 올라가느냐? 높은 데 올라가면, 넓은 면이 내 권내에 들어와요. 서양 사람의 사고는 `이렇게 가 가지고 올라가겠다.' 하는 거예요. 이게 무리입니다. `이렇게 가 가지고 꼭 점령하자!' 횡적이라는 거예요. 그 장소가 고정돼요? 우주는 돌고 있어요. 지구도 돌고 우주도 돕니다. 춘하추동으로 돌아요.

미국 사람이 횡적세계로 물질과 힘을 가지고 찾아가지만, 반대 방향입니다. 봄에 떠났는데 벌써 여름, 겨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맞을게 뭐예요? 동양 사람들은 여기 앉아 가지고 머리로만 올라가는 거예요. `야, 어떻게 올라가노?' 이 놀음만 하고 있다 이거예요. (웃음) 먹는 것도 잊어 버리고 화석이 돼 가지고 이러고 버티고 서 있다구요. 동물도 그렇게 돼요. 사람은 두 발이기 때문에 서 다녀야 돼요. 동물은, 네 발 가진 짐승은 이렇게 다니는 것입니다. 동물은 횡적입니다. 수평이라구요.(웃음) 이 모든 것은 사람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