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집합한 우리들 1971년 06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8 Search Speeches

참된 신앙자세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그 놀음에서 합격자가 되면 무엇이 되느냐? 아들이 오게 되면 양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망치는 것이 아니라, 종의 것을 다 빼앗고 양자의 이름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그게 악이 아니라는 거예요. 선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장사할 때에 원금을 잃어 버리지 않는 사람은 이익을 못 내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적으로 그냥 다 빼앗아 가는 것 같지만 아들이 오게 되면 종의 자리를 떠나 양자의 상속을 받게 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상속을 이어받을 수 있는 아들이 왔을 때 아들의 행적을 따라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해 가지고 종의 자리에서 양자의 특권을 갖추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종의 자리에서 아들 자리로 끌러올리려니 그 방법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 세계적인 아들, 세계적인 양자를 대해서 지금까지 사탄이 이 세상을 주관한 것은 하나님의 눈시울이 아플 수 있고 마음이 아픈 자리에서 주관한 것이지만, 비록 양자의 자리에서 세계를 주관하더라도 '오냐' 하고 주인이 기뻐하실 수 있는 자리에서 주인의 아들 대신 주관해주니 세상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그것은 성공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리를 중심삼고 볼 때,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인을 중심삼고 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절대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의가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 보세요, 언제 종의 자리를 완전히 청산하고 넘어 갔는가. 전부 다 뒤집어 놓고, 엎어 놓고, 눌러 놓으면 '왜 이래?' 하고 반발할 것입니다. 내가 이 원칙을 중심삼고 생각할 때도, 팔이고 눈이고 코고 할 것 없이 전부 잘라 버리고 뽑아 버리면 가만히 있지 않으리라 봅니다. 손가락 하나를 자르면 참을는지 모르지만 생명까지 전부 다 잘라 버리면 틀림없이 반발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의 자세가 몇 도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