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원리적 입장으로 본 현실적 임무 1975년 12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0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책임자가 되기 위한 "건

이런 관점에서 보면, 20년 역사를 가진 통일교회의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요건을 갖추어야 되느냐?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실력이 있는 동시에 열의가 있어야 돼요. 책임자가 되려면 실력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환경을 밀고 못 나가면 책임자가 될 길이 없다구요. 그러므로 실력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박력이 있어야 됩니다. 용기와 박력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환경을 개척할 박력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게 절대 필요합니다. 그다음에는 박력만 있어서 파헤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파헤쳐 가지고 좋은 데로 끌 줄 알아야 돼요. 포용, 포괄할 줄 알아야 돼요.

또 포용만 할 것이 아니라 포용해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 포용만 해서 안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내 대신의 상대자를 빨리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상대자가 없지요? 있어요, 없어요? 교회 가면 상대자가 있나, 없나? 주체자 앞에 상대가 없으면 주체자는 없어지는 거예요. 그게 원리지요?「예」 그런데 여러분들이 그런 주체자로서 일 안하고 뭘 하는 거예요? ‘내가 실력이 있으니…’ 하는데 그것은 안 된다구요. 실력이 있다면 완전한 주체, 보다 큰 주체로서의 사명을 하자 그 말이라구요. 보다 큰 주체로서의 사명을 하는데 보다 큰 창조자의 역할을 해야 됩니다. 창조자는 모든 것을 규합해야 돼요. 소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배짱, 용기와 박력을 보여 줘야 돼요. 영향을 미쳐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다음에는 영향을 미쳐 가지고 무책임하게 지나가면 안 되는 거예요. 포괄해야 됩니다. 포괄해서 씨를 골라 가지고,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추려 가지고 내 대신자를 빨리 만들어야 됩니다.

이런 관을 알게 된다면 누구한테 맡겨 가지고는 절대 일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알겠어요? 삯군 주인 노릇을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선생님은 1957년도 이후 7년 동안 밤잠을 안 자고 24시간 일한 적이 있다구요. 내 생애에 이런 천리 원칙이 있기 때문에, 내 손으로 저 찌끄레기 같은 사람이라도 나를 만나면 마음이 기쁘게 하고 스스로 나는 행복하다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내가 그런 이념을 위한 주체라면 내가 그것을 추구함으로 말미암아 상대도 나와 같이 추구하게끔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려니 아무리 반대가 있더라도 돌아보지 않고 그것을 박차고 전진할 수 있는 용기와 박력을 가져야 돼요. 그 다음에 그를 포괄해 가지고 내 대신자로 세워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 거기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예」

여러분은 책임자라구요. 책임자가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면 돼요? 그런 책임자는 다리를 잘라야 돼요. 모가지를 잘라야 돼요. 늘어진 것은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돼요. 여러분들이 책임자로서 피곤할 때는 ‘아이고, 죄송합니다’ 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3년 이상 옷을 벗고 못 자야 된다구요. 그런 조건을 세운 역사가 있어야 되는 거라구요. 책임 못 한 사람이 어떻게 잠을 자요? 삼십이 넘은 노총각이 상대자가 없는데 잠을 잘 수 있어요? 잠 자면 그는 노총각으로 죽는 거라구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좋은 상대를 원하거든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정성들여 가지고 좋은 상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내가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다 출세해야 된다구요. 좋은 남편 얻어 출세하고 싶고, 좋은 여편네를 얻고 싶지요? 다 이 원칙에 놀아나는 거예요. 무책임한 남자, 무책임한 여자는 다 싫어 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