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뜻을 대하는 우리들 1972년 08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4 Search Speeches

원칙적인 기준을 '심삼고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이렇게 역사시대를 두고 볼 때에, 뜻, 하나님의 뜻, 그 하나님의 뜻만 가지고 뜻이 이루어져요? 하나님의 뜻이자 누구의 뜻? 내 뜻. 예수님의 뜻이자 하나님의 뜻이 되었더라면 예수님은 죽지 않았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이, 예수님의 선 자리가 달랐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의 대표냐? 하나님을 대신한 사람이요, 인간을 대표한 사람입니다. 인간을 찾아왔는데,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찾아왔는데 그 국가, 종족, 가정, 개인을 다 잃어버리고 나니 예수는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자기가 본래 서야 할 자리에서 볼 때에는 하나님과 예수, 하나님과 아들의 입장이 엇갈렸다 이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자니 인간의 뜻에 위배되고, 인간의 뜻대로 하자니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니 중간 입장에서 몸부림치다 간 것이 예수의 생애가 아니냐.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의 뜻대로 하자니 세상의 방해가 많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자니 인간의 방해가 많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뜻대로 하면 방해는 무슨 방해예요? 때는 다르지만 그와 연결된, 시차적으로 맞먹는, 상대적 내용으로 맞먹는 때가 우리 통일교회가 바라는 때가 아니냐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뜻을 대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내가 자랑하고 싶은 나라, 내가 자랑하고 싶은 세계, 예수가 자랑하고 싶은 나라, 예수가 자랑하고 싶은 세계가 어디 있느냐? 우리는 그것을 목표로 삼고, 자랑할 수 있는 내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터전을 남기자는 것입니다. 생명을 버릴 것을 각오하고 또 타락한 이상의 심정을 갖추어 가지고 역대 선지자들의 이상의 심정을 가지고 이 길을 남겨 놓고 가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를 믿는 신앙자들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자,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이 그런 자세에 도달해야 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식구를 위해서, 형제들을 위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려 보았느냐, 진짜 사랑해 보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통일교회는 심정적인 역사를 추구해 나가니만큼 역사시대의 예수의 심정보다 낮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더 높아야 됩니다. 지금 이때는 예수님이 오실 수 있는 소망의 때인 만큼 환경적으로 고차적인 내용을 갖춘 확고한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가야 할 것이 통일교회를 믿는 신자들의 생활 태도가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러한 기준과 오늘날 우리 자신들을 비교 비판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현재가 문제되니 이제라도 늦지 않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되겠습니다.

보라구요. 이스라엘 민족이 4천년 동안 메시아 오기를 고대했는데 와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했지요? 세례 요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도 회개해야 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뜻을 대해서 충성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인류를 사랑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에서부터 전세계적으로 회개를 해 놓으라구요. 회개해서 손해보는 수가 있습니까? 안 그래요? 회개해 가지고 손해 볼 수가 있겠느냐 말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여러분들도 원칙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회개해야 됩니다. 그래야 천국이 올 것입니다. 회개를 해 가지고 하나님을 움직여야 됩니다. 여기서부터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