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만일 하나님이 없었더라면 1973년 07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왕자 예수님을 모시지 못한 "셉가정과 세례"한

또 보라구요. 예수와 마리아가 갈릴리 가나 잔치에 초청을 받고 떡 갔는데 포도주가 다 떨어져서 마리아가 예수에게 말하기를 '예수야, 포도주가 다 떨어졌다' 하니 그때 예수의 말이 참 기가 막히지요.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뇨?' 대뜸 하는 말이 그거였어요. 이게 좋아하는 말이예요? 그 말은 '마리아가 예수 장가 보낼 생각을 해봤느냐' 그 말이지요. 남의 친척 장가 가는 집에서 부산스럽게 일하면서 더벅머리 총각 예수 장가 보낼 생각을 해봤느냐 이거예요. 예수도 남자면 그런 생각을 했을 거예요.

예수가 남자예요, 여자예요? 남자요, 여자요?「남자입니다」 남자라구요. 틀림없는 남자라구요. 수염이 났다구요, 수염이. 수염이 난 것은 남자라는 거예요. (웃음) 유대 나라의 역사가 그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기에는 비운의 곡절이 있다는 거예요. 예수님은 예수님이 가야 할 길,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따라 곡절의 길을 해결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마리아와 요셉은 죄인이 되어 가지고, 예수님이 '마리아' 하면 '예이' 하고, '요셉아' 하면 '예이' 하고, '이것 해라' 하면 '예이' 하고 곰새끼처럼 부지런히 말을 들어야 했어요.

예수는 하늘나라의 왕자입니다. 하나님의 왕자라구요. 마리아와 요셉은 종이라구요, 종. 그런 종이 하나님 나라의 왕자가 '여봐라' 하면 '예이' 하는 것이 당연지사지요. 조석으로 큰 상을 받들어 정성을 다해서 예수한테 진지를 대접하고 경배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말이 근사하지요? 메시아라면 그럴 수 있잖아요.

만국을 대표한 메시아요, 역사시대에 하나님의 아들로 처음 나타난 그분인데 그분을 대해서는 어머니인들 아버지인들 별수 있어요? 천명에 의해 그를 받들어야 할 사명이 있는데 받들었느냐 이거예요. 보라구요. 예수의 동생까지도 예수를 비난했어요. 형님이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형님에게 '왜 촌에 들어박혀 있느냐? 사람들에게 가서 선전이나 하지' 하면서 비난했어요.

자, 이거 왜 그렇게 된 줄 알아요? 엄마 아빠가 예수를 정성스럽게 모시면 동생들이 비웃고 반대를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안 합니다」 못 한다구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구요.

또, 친척들은 예수를 대해서 바알신이 들렸다고 했습니다. 참 기가 막히지요. 이래서 미쳤다고 찾으러 다녔지요?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어미 아비가 믿을 수 없는 어미 아비가 되었고 동생도 믿을 수 없는 동생이 되었고, 친척도 믿을 수 없는 친척이 된 것입니다.

당시 예수의 친척 중에 이종 사촌 된다는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 나타나서 많은 이스라엘 무리를 데리고 다니며 세례를 주고 큰 소리를 하고 다녔는데 그때 수천 무리가 물세례를 받아 속죄를 받는다고 해서 '와' 하고 따라다녔어요.

그렇게 이름난 세례 요한이 틀림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예수를 메시아라고 증거했는데, 증거하고 보니 그가 이미 소문이 난, 사생아로 태어난 예수더라는 거예요. 이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요셉이 쑥덕 공론을 하여 남의 처녀를 동네에다 숨겨 가지고 데리고 있었는데 그 소문이 안 나겠어요? 둘이 있는 한은 소문이 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친척이 다 알 수 있다는 거라구요. '그 애기가 요셉의 애기가 아니래' 이렇게 소문이 났는데 그 소문을 사가리아 가정에서도 전부 다 알았다구요. 그리하여 예수는 믿을 수 없는 요셉 가정에서 태어난, 환영받을 수 없는 사생아라는 것을 세례 요한도 알았다는 거예요.

증거해 놓고 보니 눈이 뒤집혔어요. 여기서 말하는 사람의 말이 맞나 가만히 생각해 보라구요. 헛수작을 하는지 생각해 봐요. 만일 믿어지지 않으면 기도해 보라구요. 거짓말을 하는지…. 세례 요한이 30평생 준비한 것은 메시아 한 사람을 위한 것인데, 헤로디아의 연애사건에 가담해서 바른말을 하다가 꺼꾸로 들이 박혀서 틀림없이 죽게 되었다구요. 그때 마태복음 11장에 쓰인 것과 같이 자기가 사랑하는 제자 둘을 보내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고 수작을 했지요. 그때에 예수님이 똑똑히 얘기했다는 거예요. '여자가 낳은 자 중에는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지만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고 세례 요한이 제일 작다는 거라구요.

여인이 낳은 자 중에서 제일 크다는 것은 선지자로서 메시아를 증거한, 눈으로 보고 증거한 세례 요한이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시는 있어서는 천국의 졸장부들도 예수를 메시아로 모시는데, 이 멍청한 세례 요한은 예수를 모시는 데 있어서 천국의 제일 직위 낮은 자보다도 못하다는 거예요. 이런 내용은 성경을 보고 또 보더라도 부정할 수 없게 딱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