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참부모님 본향인 집회 말씀 1991년 08월 22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06 Search Speeches

결혼생활�-� �"�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기쁨의 생애를 남길 수 있어

일본의 귀여운 남자 여자들은 영리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구만. 선생님보다 영리하지요? 여러분들 자기들 일본 나라는 똑똑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그렇지 않아요? 아시아에서 제일 일등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러니까 어릴 적부터 똑똑한 일본의 아이들이 크면 영리한 여자 남자가 되어 있는 것은 당연하니까 선생님보다도 영리하지요. 그렇잖아요? 그렇다고 대답해 달라구요. (웃음) 그러면 선생님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도망할 길이 나온다구요. 여러분들과 선생님의 관계가 그렇게 뻑뻑한 관계가 아니지 않아요? 농담 같은 말이지만 진리에 맞는 말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약혼하고, 결혼해 가지고 지금까지 자기의 상대에 대해서 불평을 한 번도 품지 않고 왔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 남자 여자는 손 들어 봐요. 선생님이 하나 물어 볼 테니까.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하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똑같다고 생각해요? 아침 저녁으로 밥을 먹는 것도 다르다구요. 밥상도 달라요. 전부 달라요. 마시는 방법도 다르다구요. 말도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전부 다르잖아요? 다르지 않다고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비교하기 시작하면 전부 다르다구요. 동서남북으로 둘러봐도 달라요. 어디 가더라도 다르다구요. `아, 저 남자하고 생애에 걸쳐 어떻게 베개를 같이하고 살다가 죽어 묘지까지 가나.' 할 거라구요. 그거 정말이잖아요? 그렇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라구요.

그걸 선생님이 모르고 이렇게 묶어 준 게 아닙니다. 그 이상의 일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혁명이니까 피를 흘린다구요. 눈물을 흘린다구요. 땀을 흘린다구요. 평범한 가정에서는 혁명의 꽃은 피지 않습니다. 얼굴을 보게 될 때, 이렇게도 미인인 얼굴이, 일본 전국의 남자들이 깃발을 들고 불러 댈 수 있는 미인이 이게 뭐냐 이거예요. 한국의 산골짜기 남자와 이렇게 상대가 되어 가지고…. 뜻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 이거예요. 아침에는 그런가 하고 생각했지만, 저녁때가 되면 큰일이다 이거예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구요. 지금까지 2년 간은 그래도 결혼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지만, 앞으로 결혼생활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가 되어 가지고 도망갈 수도 없다구요.

지금은 도망갈 수도 있지만, 결혼하고 관계를 갖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망갈 수 있지만 관계를 갖게 되면 더 심해질 거라구요. 낚시에 걸린 물고기는 끌려가기 마련입니다. 도마 위에 올려져 요리되어지게 되면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낚싯 바늘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왜 왔나?' 하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리하라구요!

이제부터 계속…. 그건 선생님이 한번 말로 정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확실하게 말해 두지 않으면 안돼요. 이만저만이 아닌 길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중 삼중의 산이, 그것도 빙산(氷山)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한 발짝 떼다가 구멍이 나게 되면 전체가 독구멍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없다구요. 사라져 갈 뿐,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미끄러져 들어가는 거와 같은 그러한 길만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때야말로 의지의 기둥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상대자 이외에는 없습니다. 알았어요? 지금까지 싫다고 생각한 마음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즉시 회개하라구요. 그래 가지고 여기에서 돌아갈 때에는 웃으면서 빙 돌면서 `가을의 멋진 하늘이 처음으로 보입니다!' (웃음) 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렇다구요.

버스를 타고 올 때에 `또 선생님은 무슨 말을 할까? 똑같은 말 할 게 틀림없습니다. 더욱 고생시키려는 말을 할 게 틀림없습니다.' 그랬을 거라구요. 다 알고 있다구요. 그래서 돌아갈 때는 `선생님이 말한 것과 처음에 내가 버스를 타고 오면서 생각한 것과 딱 맞았다. 그건 기분이 좋지만 내용을 생각하면…. 고생길은 싫다.' 그럴 것입니다. 그거 선생님이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사람이라구요. 고생을 좋아하는 남자가 아닙니다. 선생님도 이렇게 보면 미남 축에 들어간다구요. 정말이에요! (웃음) 남자로서 비교해 볼 때 미남 축에 선다구요. 이 손을 보게 되면 이건 노동자 같은 손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혈관도 보이지 않아요. 혈관이 나온 사람은 노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발도 작은 발이예요, 선생님 발은. 발 보라구요, 이 작은 발.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기를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도록 태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부 알고 있습니다. 발이 큰 사람은 도둑질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할 때에 손을 보고 발을 보면 생애를 바로 알아챌 수 있다구요. 재미있어요? 재미있어 가지고는 안돼요. 심각해지지 않으면 안돼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2년 간 여러가지 한 일에 대해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모두가 기쁨의 생활을 한 것이 며칠이나 돼요? 몇 분의 일이에요? 한국 땅을 밟으면서 기쁨의 발자국을 얼마나 남기고 있는 가를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한국에는 한국의 천운이 있다구요. 그 천운이 볼 때, 이놈의 자식, 일본에서 온 따님, 동녀…. 지금까지 여러가지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