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축복의 의의와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 1992년 08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85 Search Speeches

"참부모란 참사'을 가진 분이", 참생명의 "를 가진 분"

하나님이 오시는 주님을 맞아 가지고 결혼식을 할 날을 얼마나 기다렸겠어요? 「6천 년입니다. 」 6천 년이 뭐예요? 그건 문화사를 중심삼고 6천 년입니다. 몇천만 년을 기다려 왔다는 것입니다.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또, 예수님을 몇천 년 기다려 왔어요? 예수님은 재림할 때까지 2천 년, 유대 선민은 4천 년을 기다렸습니다.

선민이 뭘 하자는 거예요? 참부모가 없으니까 참부모를 찾을 수 있는, 참부모를 키울 수 있는 민족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보더라도 이번 행사를 잊어버리면 안 되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보통 사람, 여러분의 부모들이 와서 기뻐하는 것과 같은 그런 흘러가는 기쁨이 되어서는 안 돼요. 뿌리를 가져 가지고 기뻐해야 돼요. 하나님의 입장에서, 혹은 참부모의 입장에서, 혹은 결혼 당사자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탕감노정을 거치기 위해서 수고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의 반열 가운데 서 있는 나 자신이 어떤 종류의 사람이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참부모가 누군지 아느냐 이거예요. 참부모가 뭘 하는 양반이에요? 여러분과의 직접 관계가 뭐예요? 참부모는 딴 게 아닙니다. 참사랑을 가진 분이요, 참생명의 씨를 가진 분입니다. 그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요? 참부모가 어떤 분이라구요? 참사랑을 가진 분이요, 참생명을 가진 분입니다.

참사랑과 참생명이면 다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혈통도 생기는 것입니다. 참사랑만 있으면 소유권도 있고 심정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그것 때문에 필요한 거라구요.

그러면 타락은 뭐냐? 그리고 타락한 조상은 뭐예요? 거짓 사랑과 거짓 생명을 심어 준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참부모는 타락한 조상이 더럽힌 것을 맑은 물로 씻어야 됩니다. 더러운 물로 씻어야 돼요, 맑은 물로 씻어야 돼요? 「맑은 물로 씻어야 됩니다. 」그렇지만 한번 더럽힌 것을 씻기가 쉬워요? 백지에다 무엇을 써 놓은 것을 지운다고 그전처럼 깨끗해져요? 종이 한 장 더러워진 것도 깨끗하게 지우기가 힘든데, 우리의 마음세계가 더럽혀져 가지고 몸과 마음이 지금까지 몇천 년 투쟁해 온 역사를 보면 문둥병으로 엉망진창이 된 것보다 더 험하게 됐는데 물로 한 번 씻는다고 씻어질 것 같아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천번 만번 되풀이해서 씻어야 됩니다.

정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성, 알아요? 「예. 」 정성이 뭐예요? 무엇이 정성이에요? 어떻게 하는 게 정성이에요? 정성이 별것 아닙니다. 같은 것을 천번 만번 마음을 다해서 반복하면서 내가 좋음과 동시에 세계까지 좋게 하기 위해서 영향을 미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좋은 물건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초보자가 공장에 들어가서 한 번 가르쳐 준 것을 배우고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물건이 될 수 있어요? 좋은 물건을 만드려면 천번 만번 정성을 들여야 돼요.

원리말씀을 중심삼고 정성들이는 사람들은 원리강론을 매일같이 읽고 읽고 읽는 것입니다. 아침에 읽고, 점심 때 읽고, 저녁에 읽으면서도 싫어하지 않는 게 정성입니다. 같은 것을 천번 만번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이 대번에 안 되지요?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40년이 되었으니 정성들이는 사람은 40년 동안 하루도 그치지 않고 하루에 세 끼 밥을 먹을 때나, 잘 때나, 언제나 정성을 되풀이해야 돼요. 되풀이하는 데는 맨 처음 40년 전에 정성들이던 것이 점점 식어서는 안 돼요. 그리고 여러분이 원리강론을 천 번 읽었으면 천 번만큼 책 꺼풀이 달라져야 돼요. 알겠어요? 여러분, 원리강론을 몇 번 읽어 봤어요?

자, 그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참부모를 중심삼고 세계적인 환란 가운데 핍박을 받으면서 40년 수난노정을 거쳐오는 동안 이와 같은 승리의 판도를 가졌다는 사실은 기가 찬 놀음입니다. 이런 놀음을 못 했다면 선생님은 지상에서 사라집니다. 또, 어차피 언젠가는 사라져요. 선생님의 나이가 칠십이 넘었는데, 이것을 못 하면 큰일나잖아요?

선생님이 가는 길을 여러분이 다 알아요? 어떻게 갈지 알아요? 청맹과니들이라서 모르잖아요? 선생님이 어디로 갈지 모르고 있잖아요? 지금 보이는 것만 보고 찾아다니지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다녀요? 그렇게 알고, 통일교회의 자리가 얼마나 엄청난 자리인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