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집: 전통의 기지는 어디냐 1982년 09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원수 나라의 사람끼리 하늘의 전통의 기지를 세워야 돼

그러면 통일교회, 이 단체는 어디로 갈 것이냐? 전통의 기지를 따라서 다리를 놓아 가는 거예요. 높아지는 거예요. 맨처음에 개인 다리는 작지만 그다음에 가정 다리는 높고, 종족 다리는 더 높고, 민족 다리는 더 높고, 국가 다리는 더 높고, 전부 다 올라가는 거예요. 올라가는데 어디까지 올라가느냐? 하늘나라까지 올라가는 겁니다.

미국에 가서도 레버런 문 참 비참하다구요.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가 가지고 순식간에 문제를 일으켜야 된다구요. 이제는 많이 수습됐다구요, 이제는. 이제 고개를 넘어 '굿 바이' 할 때가 왔다구요. 그러면 미국 국민이 귀한 손님 다시 오라고 하게 돼 있지, 나쁜 손님 어서 가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안 됐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선생님으로서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가르쳐 준 그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1975년, 전세계에 선교사를 보내는 데 있어서 어떤 사람을 보냈느냐? 전부 다 원수 국가에 보냈어요. 원수 국가를 택해서 보냈어요. 대한민국의 원수가 일본입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을 보냈고, 일본 사람의 원수가 미국이라 미국 사람을 보냈고, 그다음에 미국의 원수가 독일이라 독일 사람을 보냈습니다. 이 세 나라 사람, 선생님을 중심삼고 원수의 나라 사람끼리 가 가지고, 이 기반 위에 하늘의 원칙적인 전통의 기지를 세우는 날 세계 통일은 일시에 벌어진다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여러분도 하나님의 원수예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찾아와 가지고 뭘 할 것이냐? 원수의 자식이요, 원수의 몸과 마음을 가진 여러분에게 다 하늘 나라의 심정의 기지를 닦고 있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 때문에 수많은 도인들이 와서 희생했고, 예수 그리스도도 민족적 원수인 로마를 앞에 놓고 그 기반 위에 국가적 전통을 세워야 했고, 세계적 전통을 닦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리고 쫓기는 십자가상에서도 국가, 세계적인 심정적 터전을 훗날에라도 세워야 할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자기 일신이 찢기고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미래의 나라와 세계를 연결시키는 사명감에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사실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믿고 전부 자기가 천당가겠다고 하지만, 국가 천국은 어디 있으며, 세계 천국은 어디 있으며, 천상세계 천주 천국은 어디에 있느냐? 원수 세계에 하나님의 심정적 기지와 연결될 수 있는 터전이 벌어지지 않고는 국가 천국, 세계 천국, 천주 천국은 하나님의 섭리사적 관점에서 볼 때 나타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똑똑히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선생님이라고, 부모라고, 참부모라고 말하는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이것을 하기 위해 미친 사람이예요. 부모가 원수의 자리에 서고, 형제가 원수의 자리에 서고, 스승이 원수의 자리에 서고, 동네가 원수의 자리에 서고, 나라와 백성이 원수의 자리에 서고, 세계 인류가 원수의 자리에 서고, 모든 영계가 원수의 자리에 섰지만, 그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그 터전 위에 하늘나라의 심정의 기지를 세워야 할 책임이 내게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 레버런 문이 가야 할 숙명적인 노정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몰리고 쫓겨도 그런 길을 가려고 허덕이고 비틀걸 음을 걷다 보니 오늘날 세계적인 이런 자리에 올라왔다는거예요.

원수의 나라를, 원수들을 모아서 거기에 심정의 기지를 어떻게 세우느냐? 오늘날 여기 협회의 간부되는 사람들, 나는 그런 눈으로 바라 보고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 무모한 책임자들, 탈을 쓰고 나타난 그런 무리들을 볼 적마다…. 선생님은 그런 천리의 원칙을 갖고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겠다구요. 눈을 뜨거들랑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의 전통적 기지의 확대를 누가 전개시키느냐? 오늘날 세계 통일교회 무리를 통해서 이 기지를 닦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서 자기의 일개 국가를, 자기의 일개 아시아, 혈족 뭐 종족 민족을 초월하고 인종을 초월해 가지고 세계 인류의 복지의 기지를, 전통의 기지를 확립시킬 수있는 무리를 모으는 운동이 오늘날 통일교회 운동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마음 앞에는 몸뚱이가 원수인데 원수인 몸뚱이로 전통의 기지를 삼지 않고는 개인 천국에 못 가는 거예요. 남편 된 그대는, 아내 된 그대는 암만 몸 마음의 기지에 사랑의 터전을 가졌다 하더라도, 전통의 기지를 가졌다 하더라도 가정적 전통의 기지를 확립하지 못하면 가정 천국에못 갑니다. 그것은 가정만을 위하는 데에는 없어요. 종족권을 위하는, 종족과 연결되는 기반 밑에서만 그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종족은 민족, 민족은 국가, 국가는 세계, 세계는 천주, 천주는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사탄이 원수라구요. 천주적 원수인 사탄을 굴복시켜 사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의 기지를 세워 놓고야, 하나님을 본연의 이상적 하나님의 자리에서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한의 터전이 역사를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활용하여 사탄은 백방으로, 오늘날 기독교라든가 수많은 종교를 희생의 자리에 몰아넣고 있고, 수난길에, 고비길에 몰아넣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박차고 비약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홈 처치를 만든 거예요. 선생님이 전부 다 이런 수난길을 거쳐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여러분의 홈 처치를 만든 거라구요. 세계사적인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천주사적 안팎의 내용을 전부 다 포괄할 수 있는, 전통 기지를 확보해 가자고 세계 어디에도, 천주 어디에도 통할 수 있는 기지가 필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늘은 오늘날 홈 처치를 설정 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것이 어려운 거예요. 원수의 자식들을 사랑하다 보니 하나님은 배반당하기 일쑤라 이거예요. 그렇게 배반당하면서 또 가고 또 가고, 방황길을 거치고, 오랜 세월을 거쳐서 다리를 놓아 가지고 이 길을 걸어 오시는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한을 우리는 알았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랑하는 아내도 귀하고 사랑하는 자식도 귀하지만 우리가 이상으로 그려 가야 할 본연의 전통적 기지가 더더욱 귀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불평할 줄 알아도 불평하지 못하고, 짜증낼 줄 알아도 짜증내지 못하고, 도망할 수 있어도 도망하지 못하고 죽음길이라도 자진해서 가야 할 이길을 택한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하늘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길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