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5집: 하나님의 가슴과 우리의 가슴 1995년 12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2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도 상대가 있어야

여러분 마음이 세계를 갖고 싶지요? 어디에 넣을 거예요, 어디에? 돈 가지고 넣을 거예요, 무엇 가지고 넣을 거예요? 안 된다구요. 그래,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사랑도 볼 수 없고, 생명도 볼 수 없고, 혈통도 볼 수 없고, 양심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기를 볼 수 있어요? 물이 더 귀해요, 공기가 더 귀해요?「공기가 더 귀합니다.」공기는 10분만 숨쉬지 않아도 죽어요. 10분도 안 가지요. 그런 거예요. 보이지 않는 것이 귀하다는 것입니다.

자,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모든 보이는 물체 세계에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고 어디든지 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나일론 실과 같이 전부 다 가다가는 원하는 사람한테 자꾸 가지를 쳐 가지고 만물 끝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나무에 달린 것도 그 나무 전체를 점령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를 중심삼고 볼 때, 이건 '나다' 할 수 있는 거라구요. 이 미스터 김의 머리카락 가지고 이건 내게 속해 있다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세포 하나라도 그것이 사랑이 있으면 전부 우주와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마지막 말이기 때문에…. 무엇으로 우리 가슴을 채울 것이냐? 이것이 귀중한 거예요. 하나님 혼자서 자기 가슴을 채울 수 있어요? 절대 채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다 하나돼 있기 때문에 못 느껴요. 여러분이 사랑·생명·혈통·양심을 다 갖고 있지만 혼자서는 못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혼자서는 사랑의 힘, 생명의 힘, 혈통의 힘, 양심의 힘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밸런스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상대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타나면 자동적으로 주체인 하나님의 사랑·생명·혈통·양심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상대가 없으면 사랑의 힘, 생명의 힘, 혈통이 힘, 양심의 힘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도 상대가 있어야 된다 그말이에요. 하나님이 상대를 원해서 창조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창조하기 시작했는데 낮은 급에서부터, 광물세계부터 출발해서 식물세계, 동물세계까지 올라갔다는 거예요. 그래, 낮은 단계의 것은 높은 단계의 것을 위해 희생하는 것입니다. 흡수되는 거라구요. 이것이 존재하는 세계의 원칙입니다. 작은 것은 큰 것이 흡수하고, 그 큰 것은 더 큰 것이 흡수해 가지고 나중에는 제일 큰 것이 모든 것을 흡수해서 하나에 연결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존재세계의 센터를 위해 전부 흡수되는 거라구요.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입니다.

낮은 차원의 것들은 인간과 같이 최고 가치의 존재의 일부가 되었다고 자랑스러워하고, 인간은 그들을 대해서 '나를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고 보호하겠다.' 하는 거예요. 그렇게 받은 사랑이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돌아가느냐? 더 큰 것에 흡수됨으로 말미암아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순환하는 거예요.

자, 여기 개인이 있고 가정 센터, 종족 센터, 국가 센터, 우주 센터가 있는데 어떻게 정착하느냐?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 자리에 연결됨으로써 그것이 전부 정착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여기 위에 있고 인간이 이 아래 있다면 이것이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