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체휼과 실천 1975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9 Search Speeches

체휼한 것을 세계"시켜라

기도하다 보니, 통일교회를 믿다 보니 결국은 누구하고 가까와지느냐 하면, 누구하고 가까와진다구요? 하나님하고 가까와지는 것보다도 선생님하고 가까와진다구요. 그게 병이라구요. 그게 통일교회 병이라구요.(웃으심)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하고 가까와지려고 했는데 결국은 누구하고 가까와진다구요? 선생님하고 가까와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네 마음에 있나니라, 천국은 네 환경에 있어야 된다' 이거라구요. 천국은 천상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환경천국을 이루지 않으면 천상천국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지극히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극히 나빠하는 사람이다, 그래요? 생각해 보라구요. 사람을 지극히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극히 나빠하는 사람?「지극히 좋아하는 사람」 지극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겁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지극히 좋아해 봤어요? 나를 속여 먹어도 좋고, 나를 잡아먹어도 좋고, 지져 먹어도 좋다, 그렇게 좋아해 봤어요?「못 해봤습니다」 못 해봤으니, 사람으로 그것을 못 해봤으니 안됐다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그런 거예요. 내가 이번에 약혼해 줄 때도 처녀들에게 '이놈의 간나들…' 하며 발길로 들이차고 뺨을 갈기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맞고는 쓱 이러고 그만이예요. (웃음) 거 이상 하다구요. 거 얼마나 눈에 불을 켜고 욕을 해도 복수하려고…. 암만 쥐어 박아도…. 그건 뭐 잊어버리지 말라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구요. 잊어버린다 이거예요. 그거 이상하지요?

그걸 보게 되면 통일교회 교인들은 애기와 같다구요.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이 말을 안 듣고 꾀 부리면 '이놈의 자식아! 왜 말을 안 듣느냐'고 하며 뺨을 때리고 몽둥이로 패기도 하지요. 그리고는 밤새껏 어머니 아버지는 '아이고! 그 녀석 맞았으니 내일 아침에는 부르트겠구나'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는 '엄마!' 이런다구요. (웃음) 그런 것들이 통일교회 교인들이예요. 참 이상하다는 거예요. 선생님한테 매 한 대 맞아도 기분이 좋지 나쁘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 무엇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는 보통 사람은 암만 연구해도 모른다구요. 우리만이 알지. (웃음) 우리는 어떻게 아느냐? 우리는 체휼하기 때문에…. 그런 무엇이 있다구요. 그 체휼한 것을 선생님과 여러분 사이의 체휼로 남기지 말고 세계화시키라는 거예요. 그것이 가능하다면 지상천국이 벌어진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건 종적인 체휼인데 횡적화시켜라! 횡적이라는 것은 사방 세계입니다. 동서남북이기 때문에 민족을 초월하고 종족을 초월해 가지고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세계 만민 앞에 사방성으로 체휼화시켜라! 그러면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이렇게 딱 공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식구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식구. 그 식구라는 말이 듣기에 참 기분 좋은 말입니다. 까꾸로 하면 구식이 돼서 안 되지만 말이예요. (웃음)

영적 지도자는 그런 체휼적 무엇이 없어 가지고는 일을 못 하는 것입니다. 책을 봐 가지고 설교 준비하고, 책을 봐 가지고 하늘이…. 그 책가운데 하나님이 있나요? 그렇지 않다구요. 하나님은 신령한 가운데 계시기 때문에 신령을 통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아셔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