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우리들의 움직임과 영적 진로 1974년 02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1 Search Speeches

미국 기성교회 반대를 극복하기 위한 순방 대공- 벵퀴트'전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이름이 있는 상하의원, 더 나아가 대통령까지 움직여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의 부흥회를 후원한다는 조건적 입장으로 세우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 이렇게 나옴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문제가 되는 거예요. 또, 그러기 위해서는 아예 반대를 받는 발언을 하든가 어떤 색다른 조치를 해야 됩니다. 미국은 여론의 나라이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흐지부지하다가 반대를 받기 시작하면, 한꺼번에 몰려넘어간다 이거예요. 어떡하든지 딱 때려 가지고 반대받는 것보다 나을 수 있는 여론적 성과를 거두자 한 거예요.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라든가 뉴스위크지(Newsweek)의 종교담당자를 만나 인터뷰를 해 가지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세계적인 문제를 일으켜 놨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뉴욕 타임즈라든가,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라든가 뉴스위크지에 났기 때문에, 각 언론기관, 정계와 혹은 경제계의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이 우리의 움직임이 어떤 것인가, 미스터 문이 대관절 어떠한 사람이냐 하는 것이 문제 됐던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그것이 1차, 2차 이렇게 신문에 나고, 3차, 4차 이렇게 신문에 남으로 말미암아, 미국 역사에 없는, 많은 여론기관을 동원하는 데 있어서의 성공을 했다는 사실이 이번 미국을 대한 작전에 있어서 대승리가 아닌가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한 지역에서 '꽝' 하고 그치면 그것은 그것으로서 가라앉는 것이지만, 그 문제를 끌고 나가면서 각 도시를 순방하면서 죽 계속적으로 그것을 살려서 다리를 놓아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면, 이것은 순방 대공연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기서 열을 얻었으면 그 다음에는 열에다 또 보태고 또 보태 가지고…. 그리하여 맨 나중에는 로스앤젤레스라든가 샌프란시스코 같은 데서는 선생님이 강의하는 것을 직접 중계방송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두 번씩이나 중계방송했다구요. 이런 놀음이 벌어졌다구요. 샌프란시스코가 상당히 까다로운 도시라구요. 작년에는 신문에 몇 줄밖에 안 내주던 사람들이 생방송을 하는 걸 보니까…. 성과가 좋다고 공작도 하는 거지. 우리 식구들이 전화를 하고, 두 번씩이나 거듭 그렇게 바람을 안고 돌아가니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시장이 직접 나와 전체 검증을 하며 눈을 둥그래 가지고…. 대관절 아시아에서 온 미스터 문이 어떠한 사람이냐 하고 구경삼아 나온 사람이 많았다구요.

이렇게 와 가지고 우리편에 협조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막대한 성과를 가져옴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상기반을 연결시키는 데 지대한 발판이 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뱅퀴트(banquet;연회)을 하는 데도 돈이 많이 들어간다구요. 샌프란시스코만 해도 하룻저녁에 한 6백 명, 580명이 모였다구요. 샌프란시스코의 지방 유지들은 다 모인 것입니다. 내노라 하는 사람 다 모인 거라구요. 그 국가의 수상들이나 혹은 보통 그 나라의 저명인사가 아니고는 초대를 못 하는 유명한 호텔을 계약해 놓고, 식사를 하더라도 시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좋은 것, 한 사람 앞에 18불, 어떤 때는 20불도 넘을 때도 있다 이거예요. 이러한 방대한 비용을 쓰면서 그 놀음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구요. 이래 가지고 잘먹고, 또 기분이 좋았고, 이러니까 통일교회 나쁘다고 하래도 할 수가 없다구요.

자, 이렇게 떡 해 놓으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 놀음을 왜 했느냐 하면, 우리가 앞으로 국가적인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국가 가운데 있어서의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기성교회니까 틀림없이 미국 기성교회도 반대한다 이거에요. 우리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한국에서 모든 쓴맛을 보아 왔기 때문에 이것을 방어할 수 있는 작전을 해야 되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손도 못 대게 일시에 바람을 일으켜 일반 관중이 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그 다음 두번째는 뭐냐? 기독교인들이 반대를 하는 데는 전부 다 지방 유지들과 짜 가지고, 꼭대기와 연결될 수 있는 기독교의 저명인사들이 많으니까 언제든지 경찰서장이니, 무슨 도경찰국장이니, 혹은 도지사니, 전부 다 이들과 짜 가지고 침 놓아 나오는 것이 그들의 상투적인 노정이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반대하기 전에, 알아보기 전에 지방 유지들을 전부 다 실컷 먹여 놓고, 그 다음에는 좋아서 손들고 환영하게 해 놓아야 됩니다. 또, 미스터 문을 다 만나봤다구요. 만나보니 뭐 나쁘지 않거든. 또, 사람의 됨됨이도 자기들 친구로 할 만하다구요. 농담도 잘하고…. (웃음)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는 농담도 잘해야 됩니다. 꼬쟁이같이 해 가지고 나서기만 하면 안 되거든? 언제나 구수해 가지고 바쁠 때는 자기 사정도 들어 줄 것 같고 말이예요, 또 젊은 사람들을 많이 데리고 있으니 자기가 무슨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기분좋게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할 때도 뭐 어떻고 어떻게 해야 출세한다고 하고, 출세하게 해줄 거라고 하면,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