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예수와 우리 1969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0 Search Speeches

나라를 찾지 못해 순교 당한 기독교인"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이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들은 주님이 오시면 천국에 들어가겠다고 믿고 있지요? 그래, 주님이 구름 타고 와요? 뭐 탈 것이 없어서 시시하게 구름 타고 오시겠습니까? 구름이 뭐예요? 인류 조상이 이 땅에서 잃어버린 것을 구름 속에서 찾아야 된다는 말입니까? 그렇게 해서 복귀될 수가 있겠어요? 땅에서 잃어버린 것은 땅에서 찾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니 주님은 땅으로 오셔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온다고 아무리 믿어 보십시오. 억만년이 지나도 안 온다는 것입니다.

만약 선생님의 말이 틀리면 내 목을 치십시오. 하기야 영계에 가서는 선생님을 만나려 해도 만날 수가 없을 거예요. 이단의 괴수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지옥 밑창에 가 있을 줄 알지만 너무 높은 데 있어서 만날래야 만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웃음) 그런 신앙 하려면 선생님이 이런 일을 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당장에 무엇을 해도 얼마든지 잘살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핍박받고 욕먹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뭐 하고 싶어서, 좋아서 하는 줄 아십니까? 예수님이 이루지 못한 것을 탕감복귀하려니 할 수 없이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3년 공생애노정에 유대교를 중심삼고 잃어버린 모든 것을 탕감복귀하려 했으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에, 영육을 중심삼고 이 땅 위에 하나의 실체로서 하나님의 발판의 나라로 세워진 이스라엘이 전부다 깨어져 나갔습니다. 즉 4천년 동안 섭리하여 준비한 이스라엘의 발판이 깨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을 죽임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영적으로 나라의 터전만을 가지게 되었고, 이스라엘 민족은 나라 없는 백성이 되고, 유리방황하는 신세가 되어 사탄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된 것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영육 아우른 기독교의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오시는 주님은 4천년간을 준비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만들었던 하나님의 섭리를 이스라엘 민족이 몰라 불신하여 잃어버린 것을 다시 복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 위에 나라를 찾으려 오셨습니다. 하나의 나라를 찾으려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나라를 영육 아울러 찾지 못하시고 다만 영적으로만 찾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는 이 땅 위에 실체의 나라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 땅 위에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내 나라요, 내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하나님 나라의 터전이 이 땅에 세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만일 그 당시 이스라엘 나라가 예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었더라면, 아들인 예수를 중심한 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를 복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을 중심삼고 영육을 아울러 연결시키려던 터전이 예수님이 죽음으로 말미암아, 즉 실체를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만 복귀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나라 없고 주권이 없는 백성과 같은 입장이기에 어디를 가나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순교의 피를 흘림으로써 발전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왜냐? 그렇게 심은 기독교이니 그렇게 순교의 피를 흘리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를 흘리며 박해받던 시기가 끝났으나 그것이 그대로 죽어 없어지지 않고, 기독교의 영적 기반을 중심삼아 잃어버린 실체의 나라를 세계적으로 찾아 이루기 위해 그 나라를 흠모하고 주님을 고대하며 나온 것이 바로 재림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한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적인 탕감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을 중심삼고 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이 그 가정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그 가정을 중심삼고 하나의 종족을 이루어 하나님이 그 종족을 내 종족이요, 그 종족을 중심삼고 이룬 민족을 내 민족이요, 그 민족을 중심삼고 이룬 그 나라 역시 내 니라라고 사탄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역사임을 여러분들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