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세계에 봉화를 들자 1970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9 Search Speeches

아시아 승공대회의 섭리적 의의와 우리의 목'

이번 대회에는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승공연합의 이름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세계반공연맹의 간부들이 왔다 가기 때문에 아시아에 상당한 문제가 벌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그 동안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배후에서 내면적인 투쟁을 해서 이만큼 이루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본부와 교회의 움직임에 방향을 갖추어 보조를 맞추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후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낙오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왕 이 길을 개척하면서 수고해 나왔으니 동역동사할 수 있는 한때를 앞으로 맞이하여야 합니다. 그때에 여러분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입장에 서길 바라서 이런 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든 새로운 봉화를 중심삼고 서울 대회를 기준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학생부장, 초대권 뿌릴 사람을 다 준비했나? 「예」 저 남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훈련도 해보라구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앞장서서 한번 해봅시다. 일본의 조직부장을 중심한 활동정예부대가 와서 보고 비판이나 동정을 하게 해서는 안 될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예」

선생님이 금후의 세계를 놓고 큰 작전을 하고 있지만 여기에 일본 정부가 움직였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 반대를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아시아 승공대회가 큰 의의가 있으니만큼 여러분은 그것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이번 제주도 대회는 여러분이 다 아는 것과 같이 수렵대회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대회에 왜 자꾸 관심을 갖느냐? 앞으로 제주도에서 세계적인 수렵대회를 열려고 합니다. 남자들은 총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총을 좋아합니다. 여기에 반지와 총을 갖다 놓으면 남자들은 총을 갖지만 여자들은 반지를 갖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어 낸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반지를 좋아하니 끼어 사는 것이요. 귀걸이를 걸기 좋아하니 걸려 사는 것이요, 목걸이를 좋아하니 달려 사는 것입니다. (웃음) 그런 말을 짓는 데는 선생님이 명수입니다. 이 말은 여러분들도 직장에 가서 대중을 지도할 때, 또는 여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데서 좋은 얘깃거리로 한번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들은 총을 좋아합니다. 총을 좋아하니 총각이지요. (웃음)

내가 통일교회 선생이 안 되고 사회에서 활동했으면 친구가 참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통일교회 선생이 되다 보니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고독단신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고독단신이 아닙니다. 고독이 변하여 유독이 됐고, 단신이 만신이 되었습니다. 유독만신이란 말은 없지요? (웃음)

선생님도 총을 한 10년 이상 갖고 있지만 총은 참 묘한 것이며 위험한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 청년들은 북한 공산당이 쳐들어 오면 총을 들고 나가 그들을 대해 싸워야 합니다. 과거처럼 밀리던 때는 지났습니다. 이론적인 원칙이 딱 들어맞게 되어 있습니다. 힘으로 나오면 우리도 힘으로 맞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여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것입니다. 그들이 힘으로 나오면 우리도 힘으로 해야 됩니다. 찬성이요, 반대요? 「찬성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공산당을 쳐부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을 김일성이 알면 배가 아플 것입니다.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흥남 감옥에 들어갔던 문 아무개가 이남에 가서 이런 일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내가 거기에 들어가면서 '이 녀석들, 몇 년 후에 두고 보자, 고급 간부 이놈들, 지금 무엇을 해먹고 있는지 내가 다 안다. 두고 보자' 이런 맘을 가졌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의 고향에 한번 가 보고 싶지요? 「예」 가 보고 싶어요, 안 가 보고 싶어요? 「가 보고 싶습니다」 내가 가 보고 싶지 않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가 보겠습니다」 가 봐야지요. 내가 안 가더라도 여러분은 가 봐야 됩니다. 내 고향에 가면 참 좋습니다. 선생님도 고향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고향에 가 봐야 됩니다.

선생님은 삼팔선을 왕래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삼팔선을 넘어야 됩니다. 틀림없이 그러해야겠기에 항상 철두철미한 사상무장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시아를 움직이고 세계를 움직여 나가야 됩니다. 우리 나라로서는 김일성도 원수지만 소련과 중공도 원수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소련, 중공과 어떻게 대결해 나가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나가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이번에 통일방안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뚜렷한 방안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아시아 안보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자신을 못 가졌다는 것입니다. 금후에 우리의 원수는 중공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대결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를 아시아로부터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종교를 어떻게 단합시키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국내의 종교와 일본의 종교를 기틀로 삼아 반공노선을 형성해야 됩니다. 이러한 작전으로 지금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지하에서부터 지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가 선봉이 되어 끌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