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자 1957년 10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 백성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을 부정하고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여러분은 자신을 대한 아버지의 소망이 있음을 생각하면서 그 환경과 싸워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어야 비로소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자기 일신을 부정하고 애달픈 마음으로 하늘을 위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자기를 부정하고 사회와 민족·국가·세계를 위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가와 세계를 부정 하고라도 하늘을 위하는 사람이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어떠한 서러운 환경에 부딪치더라도 자지 일신 때문에 서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세계, 나아가서는 하늘을 위해 서러워하는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은 여러분 개인의 어떠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애쓸 것이 아니라, 보다 더 큰 목적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는 신앙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의 뜻과 인류를 위해 수고하셨던 예수님의 심정적 기준까지 나아가야 되겠고,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신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위로해 드리는 하나님의 참자녀의 자리까지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불의를 보면 분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주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을 지니고, 이 세상 끝까지라도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찾아세우기 위하여 수고해야 되겠고, 나아가 애달픈 가운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고해 오신 하나님의 심정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찾아세우는 그 과정에서 사탄과의 싸움에 패배하지 않고 승리하여, 여러분이 개인으로부터 가정·사회·민족·국가·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즉, 여러분이 어떠한 자리에 처하든지 그곳에서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그 사회의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사탄과 싸워 승리해야겠으며, 국가에 나가면 그 국가의 제일 어려운 문제를 책임지고 나서서 사탄들과 싸워 승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우리가 보기에 당장엔 망하는 것 같지만, 뒤에는 흥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될 것입니다. 또 바로 그런 사람이 어느 집안이나 직장·단체·국가의 주인인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 효도의 도리를 다하고, 남편과 아내가 각각 열남 열녀의 도리를 다하고, 국왕을 위해 충신의 도리를 다하는 사람이 바로 그 가정의 주인이며 그 국가의 주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되어 지금까지의 6000년 섭리역사의 목적을 대신하고, 오늘의 현실적인 우주적 이념을 대신하여 어떠한 골고다의 길들이 가로막히더라도 `아버지여! 감사합니다' 하면서 늠름하게 그것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훌륭한 모습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고 몸으로 화하여, 사탄까지도 여러분을 존경하고 따르게 될 때, 비로소 여러분은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세우는 백성으로서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이 시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