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참부모의 날과 천지인애 완성의 날 1994년 04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3 Search Speeches

복을 받으려면 수난길을 가야

인간에게 제일 귀한 곳이 어디라구요? 생식기입니다. 그것이 제일 귀한 건데, 제일 더러운 것이 한데 붙어 있다는 걸 알았어요? 항문이 어디 있어요?「옆에요.」무엇 옆에? 제일 귀한 것 옆에 있어요. 오줌 나오는 길은 여자나 남자나 다 같은 구멍입니다. 그거 왜 그렇게 만들었어요?

제일 높은 데 가려면 똥구덩이 같은 그런 거름더미를 거쳐가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교육 중에 교육입니다. 여자들은 앉아서 쉬― 하기 전에 한 구멍을 보고 수난길을 가라는 것으로 생각하라구요. 좋은 씨를 심을 땐 거름을 겸해서 묻고 씨를 밟아치우는 거예요. '이놈의 씨야!' 해서 무자비하게 밟아야 됩니다. 그래야 벌레도 안 들어가고 공기도 안 들어가고 지열에 합해 가지고 온도가 평준화되는 자리에서 싹이 트는 것입니다. 싹이 트면 거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 알기 때문에 복을 받으려면 수난길을 가라고 그걸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위해 살라는 거예요. 위해 살지 못하면 욕을 해서라도 위하게끔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에서 위해서 사는 것을 이 육신은 다 싫어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금식해라, 봉사해라!' 하는 거예요. 그래서 표어를 정하기를 부모의 심정으로, 뭐라구요? 종의 몸을 쓰고, 땀은 뭐?「땅을 위하여.」눈물은 뭐?「인류를 위하여.」피는?「하늘을 위하여.」희생하라는 거예요, 희생.

그 눈물은 자기를 위하여 흘리는 눈물이 아닙니다. 하늘땅을 위하여 땀을 흘리고, 하늘땅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고, 하늘땅을 위하여 피를 흘려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반대적인 생명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욕먹는 것을 불평하는 녀석들은 전부 도깨비가 되는 것입니다. 불평하고, 저주하고, 쑥덕공론하고, 비판하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비판에 앞서 자기 스스로를 비판하라 이거예요.

성경에도 남의 눈의 티는 보고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자기가 문제입니다. 자기가 문제라구요, 세상이 문제라고 하기 전에. 세상의 평화를 이루려고 하기 전에 내 자체의 평화를 이루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 양심적 독재자가 돼 가지고 몸뚱이를 지배해야 돼요. 몸뚱이 독재자가 세상을 망쳐 놨어요. 양심적 독재자가 되어 몸을 무자비하게 처리해야 돼요. 이자택일을 하지 못하면 지옥행입니다. 용서가 없어요. 죽어 보라구요.

흐르는 물은 반드시 바다에 갑니다. 바닷물, 짠물과 담수가 달라요. 바닷물에 가면서는 천천히 흐른다구요. 그거 알아요? 빨리 흘러가지 않습니다. 전부 다 천천히 흘러 가지고 섞여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야 거기에 있던 고기가 죽지 않아요. 지상에서 살면서도 죽지 않고….

영계는 바다와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이 사는 나라들은 강 줄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의 개인들은 전부 빗방울과 마찬가지고, 거기 지류와 같은 모든 것이 합해져서 큰 강이 돼 가지고 바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다에 들어가게 되면, 담수에 있는 고기와 바다의 고기가 달라요.

거기서 같이 살면서 서서히 바다고기도 담수로 올라올 수 있고, 담수고기도 바다로 갈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바다로 들어가는 강에 급류를 봤어요? 평평해요, 급류예요? 평평하지요? 천리가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물이 흐르게 되면 반드시 주류로 흘러요, 주류. 주류를 따라서 모든 강 줄기가 흘러요. 주류라는 것은 나쁜 곳입니다. 더러운 곳입니다. 깊은 곳입니다. 알겠어요? 깊은 곳은 냄새가 납니다. 그걸 다 쳐 갈라야 돼요. 그래야 주류가 됩니다. 인생이 복될 수 있는 길을 가려면 더러운 것이 모이는 주류로 가라는 것입니다. 참되기를 바라면 더러운 것을 피해 가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그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더러운 곳을 책임져야 됩니다. 그런 표시를 한 거라구요.

변소 가서 남자는 그것 붙들고 쉬 하고 여자는 앉아 가지고 쉬 할 때 언제나 생각하라구요. '이 간나는 이거 뭘 해먹는 거야? 언제나 남의 신세 지고, 얻어먹기 좋아하고, 남을 탕두나 쳐 먹고, 도적질이나 하고.' 이걸 생각하라구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놈의 자식아, 이 자식아. 악돌이 같은 자식, 이놈의 자식!' 이걸 생각하라구요. 그래서 종교는 금식하고 봉사하고 희생하고 제물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