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축복을 앞두고 가야 할 노정 1982년 10월 0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36 Search Speeches

못난 남편을 얻어 끌어올려 줄 수 있어야

자 그러면, 대개 알 거라구요. 그럼 남편은, 여러분보다 잘난 남편을 얻겠어요, 못난 남편을 얻겠어요?「못난 남편요」(웃음) 왜 웃어요? 자, 못난 남편을 얻어야 되겠어요, 잘난 남편을 얻어야 되겠어요? 거 내가 위해 살려면 말이예요, 나보다 조금 못해야 내가 위해 줘도 재미가 있지, 나보다 잘났는데 어떻게 위해 주고 사나요? 위해 사는 데는 종과 같은 자리에서 위해 살아야 되는 거예요. 종과 같은 자리에서 위해 살겠느냐, 어머니와 같은 입장에서 위해 살겠느냐? 이렇게 생각할 때는 종보다도 어머니와 같은 입장에서 위해 살 수 있는 것이 보람이 있는 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나보다 못한 남편을 위하고 훌륭한 아들을 교육하듯이 생시나 꿈 가운데, 혹은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씨를 남기기 위한 이런 놀음을 하게 된다면, 어머니가 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남편을 만들 수 있는 참다운 아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비율이 많다구요. 알겠어요?「예」 자기보다도 잘난 남편을 얻는 날에는 종과 같은 자리에서 위하기 때문에 아무리 교육을 해도 효과가 없다구요. '저까짓 거, 저거 별수 있나, 나 싫으면 관두지' 하는 거예요. 남편하고 갈라지는 거예요. 그러니 일생 동안 비운의 생활을 하는 거예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자기 분수, 자기의 기준을 넘지 말라는 거예요. 자기 기준을 넘지 말고 도리어 자기가 전부 다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입장에 서 가지고 저쪽을, 낮은 쪽을 끌어올려 줘야 됩니다. 내가 높은 자리에서 끌어올려 주면 이 우주 공법에 있어서 선한 일을 했다는 일생의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그렇게 일생 동안 살다가 갈 때는 결론이 뭐냐면 그 아내는 우주 공법에 의해 가지고 선한 일을 했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자기가 훌륭한 남자를 얻어 종같이 희생을 해도 당신이라는 여자는 일단 공법에 의해서 불합격자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거 틀림없는 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