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복귀역사와 만물의 날 1966년 06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1 Search Speeches

합동결혼식과 성지의 의의

우리는 1960년도에 1차 7년노정을 출발하였습니다. 이 노정에서 참아들딸이 나오기 전에는 참부모의 날, 참자녀의 날이 나올 수 없었기 때문에 부모의 날, 자녀의 날을 먼저 세웠습니다. 그리고 3년노정을 거친후 만물의 날을 택정한 것입니다. 이날을 정한지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이러한 날들을 지금까지는 대한민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30억 인류도 모르고 있었지만, 앞으로 세계 만민이 찬양할 수 있는 역사적인 한 날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까지 여러분들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해서 문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영계에 가게 되면 다른 것은 자랑할 것이 없어도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자랑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의 절대적인 조건이 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을 하나의 이념으로 통일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부자의 인연을 맺은 후 새로운 조상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결정짓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합동결혼식을 해 나온 것입니다. 또한 성지를 택하여 기도할 수 있는 땅을 정해 놓았습니다. 몰리고 쫓길 때 기도하러 갈 곳이 없었던 우리에게 이제는 하나님 앞에 사정할 수 있는 성지를 택정한 것이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승리의 팻말을 꽂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해에 선생님이 세계를 순방하면서 40개국에 120개 성지를 택정한 것입니다. 많은 경비를 쓰면서 여러 나라에 성지를 택정하여 그곳의 돌과 흙을 한국에 가지고 온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역사에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 왜 이와 같은 일을 하느냐? 천지 운세에 박자를 맞추고 하나님의 섭리의 프로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40개국의 120개 성지는 하나님의 선민권을 지켜줄 수 있는 땅입니다. 이 땅을 육신을 가진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더라도 영계의 영인들이 지켜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할 수 있는 팻말을 박고 싸울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민족복귀 운동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기점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제 천지 운세가 최후의 운명을 결정지어야 할 시대권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다 듣고 보았지요?

통일교회가 나온 것은 인간이 죽기 전에 하나님이 함께하는 세계에서 하나님 앞에 사랑받을 수 있는 효자와 열녀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려는 데 있습니다.

선생님이 삼천만 민족 앞에 몰리고 쫓김을 받더라도 대한민국이 살 수 있고 세계가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결국 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