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통일교회의 전통 1977년 12월 11일, 미국 Page #27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전통을 이어받" 삶을 살고 간 성인"

자,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애국자는 어떠한 사람이 애국자냐? 개인으로서 지켜야 할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개인이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이요, 가정이면 가정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해야 할 일을 한 사람 이요. 사회면 사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이요. 국가면 국가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세울 수 있는 놀음을 한 사람이 애국자다 하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성인은 어떠한 사람이냐? 여러분, 예수 같은 양반, 석가 같은 양반, 공자 혹은 마호메트 같은 양반들을 역사적 성인이라 하는데, 역사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을 표준해 가지고 그들의 전통을 이어받기 위한 놀음을 했기 때문에 종교를 중심삼은 문화권이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이 땅에 태어나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산 사람들이냐? 그 사람들이 땅 위에 살면서 행복하게 그런 놀음을 하고 간 사람들이냐 이거예요.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도리어 우리보다도, 평민 보다도 더 불행한 길을 전부 다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왜 그렇게 살았느냐 이거예요. 그들은 자기의 본의를 따라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바라는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이 원하는 그런 세계를 향해서, 그것을 따라 살기 위해 그런 생활을 하고 간 사람들입니다. 그분들은 개인이 살더라도 하나님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개인의 인격이 어떻게 되어야 된다, 인생살이가 어떠해야 된다 하는 것을 언제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가정을 중심삼고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전통으로 볼 때 가정은 이런 가정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그들은 언제나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사회 생활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전통으로 볼 때, 개인은 이렇고 가정은 이렇고, 사회 생활은 이래야 된다는 것을 언제나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사회를 지나 가지고 하나님의 전통을 세울 나라는 이런 나라여야 된다 하는 것을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그다음에 이 세계는 하나의 세계, 하나님의 통치권 내에서 하나의 나라가 되어야 되고, 이 세계 만민이 이렇게 가야 된다 하는 하나님의 전통을 의지해서 산 사람 들입니다. 또한 그들은 이 현세, 이 세계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 육신을 가진 현세만이 아니고 영원한 세계, 영계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서 산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지구성에서의 인간살이로부터 영계살이까지 완전히 전통에 일치되어 가지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에 들어가야 된다는 생각을, 자그마치 이런 7단계의 생각을 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다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