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제29회 부모의 날 말씀 1988년 04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위해 사시려고 하" 분

그러면 여기서 참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참된 사람을 모르고는 참된 사랑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참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은 사람같이 생겼을까요, 무엇같이 생겼을까요? 「사람」 사람같이 생겼다면 사람 중에서도 남자 닮았겠소, 여자 닮았겠소? 「남자도 닮았고, 여자도 닮았습니다」 하나님이 여자하고 남자를 닮았다면, 한 면에는 수염이 나고 한 면에는 수염이 안 나오고, 또 한 면에서는 여자 소리가 나오고 다른 한 면에서는 남자 소리가 나와요? 그러면 곤란하잖아요? 그거 갈피가 다르다구요, 갈피가. 뭐, 이런 얘기 하려다간 세분화적 창조원리를 논해야 할 텐데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 하나님이 남자 닮았을까요, 여자 닮았을까요? 올려다보면 남자 닮았고 내려다보면 여자 닮았다고 하면 됐지요. 그러면 돼요. 같이 닮았다고 할 땐 큰일납니다.

그리고 위에는 여자, 아래는 남자 닮았다면 어떨까요? 위에는 여자 닮고 아래는 남자 닮았다면 얼마나 재수가 없겠어요. (웃음) 그래도 기분상 나은 것은 쓱 올려다볼 때 수염이 너불너불하고 머리가 크고, 사람 균형을 보더라도 머리에 무거운 것이 있어야 그래도 어울리는 것같지, 여자가 윗 부분이고 덩치 큰 남자가 아래 부분이라면 얼마나 재수없어요. 꼴불견이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게 계시다면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틀렸으니 내가 바로잡아 주겠소. 이렇게 뒤집어 놓으시오' 하고 내가 교육할 것입니다. 교육하게 되면 하나님은 `네 말이 맞다' 하지 `네 말이 틀렸다' 하겠어요? `옳소' 하지요. 옳소 반대가 뭔가요? 「아멘」 아, 옳소 반대가 뭐냐고 물었는데 `아멘'이야, 이 쌍! 「노멘」 (웃음)

자,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무슨 요술 꿈을 꿔 가지고 세상을 만들기 시작했을까요? 하나님은 뭣이라구요? 무슨 독재자라구요? 「사랑의 독재자요」 아, 절대자니까 그 이상 독재자가 어디 있어요? 절대자니까 둘이 없어요. 거 독재자로서 영존할 수 있는 하나의 내적인 인연과 외적인 속성이 있다면 그 속성은 어떠한 속성이냐? 위하는 사랑의 독재자로서 인격을 갖춘 속성을 가졌다 할 때는 만유의 존재가 관용을 하고, 인정하고 따라갈 수가 있습니다. 그 반대일 때에는 전부가 `노멘' 한다는 거예요.

자, 이렇게 알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냐? 절대적으로 위해 살려고 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 기도를 암만 해보라구요. 역사 박물관에 책이 아무리 가득찼다 하더라도 문총재의 이 결론에는 따라오지 못합니다. 나는 믿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아멘」 거 거짓말인지도 몰라요, 나를 사기꾼이라고 했으니까…. 거짓말이야, 이 쌍것들아! 「참말입니다」 오, 그래요? (웃음)

왜 이러느냐 하면 잊어버리지 말라는 거예요. 근본을 파헤쳐 가지고 그것이 확실해져야 흐르는 물이 어떻다는 걸 알게 되지, 근본을 모르면 똥개새끼 되는 거예요. 오늘은 부모의 날 가운데서 뿌리를 찾는 날이요, 근본을 헤치는 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날에 이와 같은 말은 적절한 말임에 틀림이 있다! 「아멘」 있다예요, 없다예요? 「없다」 그저 `아멘' 하고 있어, 이 늙은이가!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