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지금은 뜻의 완성시대 1989년 01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6 Search Speeches

뜻의 완성을 위한 기반

중심이 돼 가지고는 어떻게 될 것이냐? 자기만 위하는 것이 아니예요. 내가 중심이 돼 가지고는 중심도 될 줄도 알고 상대도 될 줄 아는 거예요. 알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말이예요, 자기만 해 먹겠다는 게 아니예요. 너희들도 해먹어라 이거예요. 어디, 통일교회 문선생 대신 해먹겠다는 사람에게 내가 내주려고 하는데 말이예요, 그런 사람은 상통을 보고 신통을 보니 도둑놈들이예요. 윤박사도 그런 뭐이 있지? 자기만 혼자 하겠다고….

그러니까 뜻의 완성이라는 것을 어디에 기반을 닦아야 되겠느냐? 알겠어요? 뜻의 완성을 어디에 닦아야 되느냐? 세계에 닦아야 되는 게 아니예요? 선생님이 그런 것을 참 과거에 심각히 생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하는 것이 표어였어요.

서양 사람들은 자기를 떠나 가지고 세계를 내 것 만들고…. 도둑놈 같이 말이예요. 일확천금하려고 해요. 일확천금할 수 있는 동기가 있어야지요. 그게 이론적이예요. 클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지요. 내용 없이 컸다가는 이건 언제나 팔려가요. 뿌리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부평초와 같이 바람 불면 흘러가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뜻의 완성은 나부터. 그렇기 때문에 뜻의 완성이 안 된 세상에서 만민은 뜻의 완성을 누구나 할 수 있는 특권을 받았기 때문에 자기를 중심삼고 제일을 주장하는데 그것이 뜻이 원하는 것이예요. 주장하는 것 보면 무엇을 중심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주장하기 마련이예요.

그래서 여러분에게 `여러분이 말이예요, 돈을 모으는 데 있어서 세계의 1등이 돼 가지고 챔피언이 되겠소?' 하고 묻게 될 때 그 돈의 챔피언이 되는 그것으로 끝나요, 여러분의 욕심이? 그다음엔 권력의 챔피언이 되겠다! 권력의 챔피언이 돼서도 말이예요, 돈 있고 권력 있어도 이게 일자무식이예요. 그러니 아, 지식의 챔피언이 되겠다!

그러면 말이예요, 오늘날 인간세상에 인간들이 바라는 모든 욕구를 충족했다면 그것으로 끝나겠어요? 끝날 것 같아요, 안 끝날 것 같아요? 「안 끝날 것 같습니다」 그게 왜 안 끝나는 거예요? 왜 안 끝나는 거예요? 지혜는 모든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전부 다 종합하여 집약돼 있어요. 그것이 전부 다 발발돼 가지고 상대적 제2존재 구성체를 완성하기 전까지는 내적 자극이 계속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자기의 소망을 이루었다 해도, 이 세 가지 뜻을 다 이루었다 해도 여러분의 마음은 안착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 이 세 가지 전부 다 합해 가지고 말이예요, 사랑하는 아들딸하고 바꾸자면 바꿀 수 있어요? 그거 구체적으로…. 대통령 자리를 갖고 말이예요, 한국의 모든 재산을 전부 다 갖고 말이예요, 돈도 갖고, 그다음엔 모든 학자들이 추앙할 수 있는 왕자의 자리에 떡 올라와 있는데, 그런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자식과 바꾸겠다, 사랑하는 자식과 바꾸어 팔아먹겠다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거 한번 해보라구요. 해보라는 거예요. 그렇게 하고 나서는 이 돈이 뭐고, 이게 뭐고, 이게 뭐고 다 `푸…' 차 버리는 거예요.

사랑하는 아내가 사랑하는 남편을 말이예요, 아이구 박사님이 훌륭하니 박사 준다고 해서 팔아먹겠어요? 응? 아이고 대통령 부인 된다고 또다시 시집가겠어요?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돈을 준다고 자기가 팔려갈 수 있어요? 아무리 오만가지 보석으로 몇겹, 누더기같이 더덕더덕한 새옷을 뒤집어쓰고 있다 하더라도, 달고 있는 게 저럭저럭하고 뭐 비까번쩍하는 그런 오색가지 보석 옷을 떡 입어 가지고 무거워서 이러고 있는 녀석이 있더라도, 자기 여편네가, 진짜 사랑하는 여편네가 죽는다 하면 `아이고 좋다, 보석 찬양' 이러나요? 이거 벗어 제끼고 통곡하겠나요, 안 하겠나요? 통곡할 때 콧물 눈물 무슨 물 뭐 똥물 묻어도 그건 아랑곳없이 뒤넘이치는 거예요.

그런 작전, 자기의 의식구조, 자기 욕망 전체 뿌리로부터 몽땅 뒤집어 가지고, 휘저어 가지고, 이것을 전부 다 움직일 수 있는, 요사스러운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예요. 사랑이라는 것이예요.

그래, 우리 여자님들 말이예요, 자기를 위해서 영원히 죽더라도 사랑 안 할 수 없는 남편이 있다면 그런 남편 얼굴 보고 시집갈래요, 사랑 보고 시집갈래요? 어때? 「사랑 보고…」 여기 한여사도 그런 남편이 있으면 시집갔을 거라구요. 없어서 저러고 있지, 혼자. 60이 지났으니 누가 이제 데려갈 사람도 없겠구만. 「저는 사랑의 챔피언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챔피언이 혼자 돼서 뭘하나? 혼자 챔피언이 되나, 혼자? 그건 생각을 잘못한 거야. 「만물을 사랑하면서…」 글쎄 그 사랑은 여자의 사랑이지 남자의 사랑이 어떤지 잘 모르잖아?

여자가 암만 해야 종적 입장이지요. 저나라에 가면 한편만 가지고는 서쪽에만 가지 서쪽에 갔다가 동쪽으로는 못 간다구요. 동쪽에는 남자가 있고 여자는 서쪽에 있지. 이게 돌아가려면 말이예요. 동서가 맞춰 가지고 중앙선에 딱 이렇게 영(零)이 돼야 이게 치우치지 않고 돌아가는데 이게 자기가 혼자 살면 전부 다 중심이, 종대가 꺾어진다구. 그게 이론적이라구요. 문총재 말하는 게 모순이 아니라구요. 그런 말은 하지 말라구. 그렇기 때문에 시집가야 돼요. 시집 안 간 것 잘못했다구요.

`나 중심삼고 모든 것을 하고 싶다' 그거 맞는 말이라는 거예요. 그것이 인간의 욕망의 보따리예요. 욕망의 보따리가 얼마나 커요. 욕망의 보따리 봤어요? 이 보따리를 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이거예요. 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오로지 참사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