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복귀이상권의 완성 1992년 02월 1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9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하나님 앞- 절대적인 상대자로 서라

내가 미국에 가서 `이놈들, 다 망할 거라구! 뭐, 콜럼버스(Columbus)가 미국 대륙을 발견했다고? 그럼 거기 원주민은 뭐냐? 원주민은 사람이 아니냐!' 그랬다구요. 그런 내용을 알고도 화가 안 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닙니다. 뭐, 인디언들이 전부 다 병으로 죽었다고? 인디언이 그 대륙에서 수억 년 동안 토착민이었는데, 겨우 수백 년의 역사 과정에서 전멸했다고? 모두 죽여 버리고 나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거예요.

내가 `이 자식들, 인디언은 동양인이기 때문에 살아 남은 거야'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화가 나거든요. 그래서 결국 자기들이 잘못했으면서도 나를 거꾸로 팔아 넘기는 것입니다. 결국 댄버리에까지 끌어들였기 때문에 오늘날에 와서는 큰일이 난 거예요. 이번에 피 비 에스(PBS) 방송 문제로 미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문총재는 의로운 사람이다.' 해서. 그래, 선생님이 졌어요, 미국이 졌어요? 미국이 졌다는 거예요.

소련에서도 그래요. 고르바초프가 방문했을 때도, 선생님이 고르바초프를 찬양하는 말은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당당하게 서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면 안 돼. 이 나라는 마르크스, 레닌의 동상을 빨리 철거해야 살 수 있어!' 했다구요. 기세 등등한 소련 공산당원들이 감시하고 있는 한복판에서 배포있게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건 지금도 전설 같은 이야기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김일성에게도 `네 전권을 나에게 넘겨!' 그랬다구요. 그렇게 해야 북한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수대 의사당에 가서 거기 모여 있던 당 간부들에게도 이야기했습니다. `주체사상이 뭐냐? 인간 생애로 보면 80년도 못 살지 않아? 40년의 역사를 통해서 세운 그것이 정의가 될 수 있어? 손바닥만큼도 안 되는 곳에서 아무리 주체사상으로, 뭐 총칼로, 강제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해도 그렇게는 안 돼!'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한 거예요. `하나님주의가 옳은 거야, 하나님주의(頭翼主義)가. 그러니 굴복해라!' 하고 당당하게 선언했다구요. 목숨을 건 거예요.

그 나라 한가운데 혼자 들어가더라도 공포감에 싸여서 미적미적거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체면이 어떻게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하는 겁니다.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천하를 가르는 한판의 대승부와 같은 것입니다. 거기서는 배포가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김일성은 역시 사나이다운 사나이더라구요. 세 번씩이나 자기 비서진이 `문총재는 위험한 인물입니다. 만나면 안 됩니다.' 했다구요. 거기서 김일성은 `아, 그러니까 내가 만나야 되는 거야.' 했다는 거예요. 꽤 멋진 구석이 있더라구요. 역시 선민(選民)의 사탄 편 부모로서, 칭송받을 수 있는 도량이 있더라구요.

일본에서 가네마루(金丸)를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또 한번 해 줄게요. 가네마루가 일본 정치계에서는 큰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심각한 표정으로 `비참한 입장에서 이러이러한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돌아오는 도중에 누가 `야, 가네마루 그분은 훌륭하시군요.' 그러던데, 그런 사람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훌륭한 것 반대가 뭔가? 「`훌륭하지 않다'입니다.」 훌륭하지 않다는 것이 반대말이예요? 그런 말은 없잖아? 이래서 일본어가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천운은 상대권을 품어 안았으면 완전히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선(善)한 것을 영원히 보호한다는 걸 알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문제가 생기게 되면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상대자로서 서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느리는 천운은, 죽음을 몇십 번 무릅쓰고서라도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것은 개인적이고, 가정적이고, 종족적이고, 민족적이고, 세계적입니다. 민족이 흡수하려고 하더라도, 국가가 덮쳐 오더라도, 세계가 공격하더라도 쓰러지지 않는다구요. 도리어 반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너뜨리려고 하면 자기가 망하는 것입니다.

일본도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선생님이 그만큼 미국에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대사관 같은 것은 한발짝도 못 들여 놓게 할 수 있다구요. 문총재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했지요? 부시 대통령이 그런 태도를 가지고 가면 안 돼요. 그래서 `내 이야기를 듣고 가!' 했다구요. 그런데 내 말을 안 듣더니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일본 동경에서 쓰러졌다는 보고를 다 받고 있다구요.

선생님은 사나이다운 사나이인 반면, 무서운 남자예요. 천운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직스러워요, 믿음직스럽지 않아요? 「믿음직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요? 「되고 싶습니다.」천운에 상응할 수 있는 상대권을 만들어 놓으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가미야마를 중심삼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