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집: 한국통일 1989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1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해방해 "리려면

그러면 하나님의 참된 사랑의 제네레이터(generator;발전기)가 인간을 창조한 그때부터 돌기 시작한 것이 중간에 그쳤겠어요, 계속 돌았겠어요? 윤박사님! 「예」 돌았겠어요, 그쳤겠어요? 「돕니다」 계속 돕니다. 도는데 이게 허공으로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받아 줄 수 없고 미칠 수 없는, 사랑의 상대권이 없는 자리에서 사랑의 주동적인 본질을 소모시키는 서러움이 얼마나 한스러워요. 혼자 사는 과부, 혼자 사는 홀아비를 생각해 보라구요. `아이구, 내 행복!' 그래요? `아이구, 내 팔자야!' 그러는 것입니다. 고약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을 죽인 아버지의 마음을 누가 빼앗아 갈 수 없어요. 그걸 누가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걸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은 아들이 살아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는 것 외에는 없어요. 절대적입니다. 아내가 죽은 슬픔을 누가 지워 버릴 수 없습니다. 아내만이 해방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으로 인류시조를 지으셨지만 그 대상권을 잃어버린 하나님의 슬픔을 누가 위로하겠습니까? 그 이상의 존재가 나와 가지고 `당신의 이러이러한 사실을 압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한을 가려 가면서 이렇게도 서러웠던 당신인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찾아오시는 길이 이렇게 곡절이 많았지만 천년 만년의 세월을, 하세월 같은 그 세월을 더듬어 가려 오기 위해 노심초사하신 그 역사적인 비통한 사실은, 나 하나를 사랑으로 해방하기 위한 창조주로서, 구도주로서의 갖출 수 있는 자세임을 압니다' 하면서 천년 만년 찬송을 하고 위로해도 풀 길이 없는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누가 찾아 주겠습니까? 하나님을 해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슬픔을 얘기해도 감동이 안 오지요? 문총재는 다르다구요. 누가 한 사람만 말하게 되면 아무리 춤추는 자리에서도 통곡이 벌어질 수 있는 사연을 지닌 사람이예요. 다르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