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시련과 현실 극복 1971년 03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154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저희에게 맡겨진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을 북돋우어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장래를 위하고 현재의 입장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저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하 전후 좌우로 느낄 수 있는 때가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날이 오기를 저희들이 기다렸사옵니다. 저희들이 고대하던 때가왔습니다. 여기에 있어서 단 한 가지 문제는…. 이제야 저희들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아버님, 오늘은 1971년 3월 1일, 이 나라 이 민족이 잊을 수 없는, 새로운 국가의 이념을 중심하여 봉기하였던, 기념할 수 있는 날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또, 봄철이 시작되는 새로운 달을 맞게 되었사오니, 이 달을 온 만물이 소생할 수 있는, 새로운 약속 가운데 계승될수 있는 날들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3월은 저희 교회가 부모의 날을 맞이하는 중요한 달이기도 하오니 이 달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그동안 저희들 각자는 수련하고 연마하지 못한 것을 탄식하면서, 바쁜 이 시대 앞에 이중 삼중으로 겹쳐지는 저희들의 모든 책임을 우리가 안고 추지 않으면 안 될 당면과업으로 알고, 저희들은 밤낮을 쉬지 않고 총궐기해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통일의 시대가 저희 목전에 다가오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버님, 새해를 맞이하여 벌써 두 달을 지내고 세 번째 맞는 달의 첫 날이오니 이 날을 기하여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과 긍휼과 정성이 삼천만 민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에게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녀들은 당신이 남기신 복귀의 노정을 기필코 가겠다고 다짐하고 새로이 결의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찾아왔사옵니다. 아버지 이 자리는 세계 40개국에 널려 있는 성지를 대표한 중앙 성지이오니, 이곳을 향하여 정성들이고 있는 당신의 수많은 자녀들 위에 아버지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이곳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성지에서 당신을 향하여 기도하는 무리들이 있사오면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이달부터 저희들이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계기를 아버지께서 마련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여야 되겠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저희들은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영계와 육계가 서로 접할 수 있는, 세상에 없었던 한 기점을 저희들이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설정하게 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자리는 인간들로써 되어진 자리가 아니라 배후에 억천만세의 한을 풀기 위한 아버지의 소원이 있어서 설정된 자리임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 이 자리를 그리워하고 이 자리에서 아버지 앞에 축수하는 수많은 자녀들 위에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저희들이 일상 생활권내에서 가는 도상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모든 전체가 합동하여 당신께서 바라시는 통일의 뜻 앞에 보탬이 되고 승리의 기대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이 한 달도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이 끝나고 만세삼창이 있었음) *

아버지께서 이 통일교단을 세우시고 수많은 수난의 역로를 거슬러 나오시면서 오늘날까지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리옵니다. 이 교단이 비단 저희 일대에서뿐만이 아니라 역사의 운명과 더불어 방향을 같이하고 행동을 같이하여야 될 공동적인 터전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님의 염려하심이 얼마나 컸겠사옵고, 조상들의 염려함이 얼마나 컸겠사옵니까? 오늘 저희들의 정성도 커야 되겠습니다. 과거보다도 현재에 아버지께서 보실 때에 기뻐하실 수 있고, 자랑하실 수 있는 승리적 터전을 우리 일대에서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과 책임이 저희들 앞에 놓여진 것을 저희들은 절감하여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1970년대를 중심삼고 당신께서 허락하실 수 있는 승리의 때가 우리의 목전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어 수고하셨던 당신의 공적인 실적의 결과가 오늘날 보잘것없는 저희의 눈 앞에 저희의 생활권내에 접어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될 때에, 이 모든 영광된 결과는 당신의 수고와 피어린 투쟁의 결과로 말미암은 것들임을 저희들이 진정으로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3월 초하루인 오늘로부터 이 한 달을 지켜 주셔야 되겠사옵니다. 이 달을 중심삼고 저희들이 해야 될 책임이 많사오니 지금 이 시간에도, 아버지여,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카데미 하우스를 중심삼고 교수들이 모여 움직이는 것이 한낱 사람들로 말미암아 연결되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아버님의 뜻으로 연결되어 움직인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지금까지 복귀섭리 역사 과정에 있어서 뜻과 관계 없던 무리들이 오늘날 아버님을 중심삼고 모여들었다는 이 사실을 놓고 볼 때, 이 기간은 역사를 대표하여 찬양할 수 있는 중요한 기간이요, 중요한 계기인 것을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모임을 통하여 민족을 연결하고 교회를 연결하여 세계에 하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이 모임이 당신이 경륜하시는 뜻 앞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하나의 기원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땅에서 움직이는 전부가 땅으로 말미암아 인연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늘로 말미암아 인연되어진 것임을 생각할 때, 이 모든 결과가 땅의 결과인 동시에 하늘의 수확의 결과로서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는 승리의 조건들이 되기를, 아버지여, 재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이 적은 정성이나마 모아서 하늘의 승리의 한날을 고대하며 나오던 과거지사를 생각하게 될 때, 슬프고 피어린 곡절이 많았던 생활이었습니다. 그러한 과거를 저희가 가졌으면 현재에는 과거 이상의 충효의 도리를 아버지 앞에 다할 수 있는, 빛날 수 있는 한때를 가져야 된다는 것을 이 시간 새로이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역사의 한 토막을 세월과 더불어 흘러가 버리는 과거가 되게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난날의 한 터전이 있으면, 그것이 오늘 현실적인 생활권내에 있어서 하나의 기대가 되고, 내일의 출발과 현실의 보람있는 가치를 설정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반이 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가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과거보다도 오늘이 중요하고 미래보다도 오늘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버지, 이곳을 위하여 정성을 들이고, 혹은 서울을 위하여 아버지 앞에 축수하는 무리, 더 나아가 한국 땅을 위하여, 아시아를 위하여 세계에 널려 기도하는 무리들을 당신의 일률적인 사랑으로 품으시옵고, 남기신 복귀의 한계점을 돌파하고 나갈 때까지 안팎으로 격려하시어서, 최후에 승리의 면류관을 차지하여 아버지 앞에 소망을 드릴 수 있는 당신의 종족과 민족과 백성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보호해 주시는 가운데 새해의 두 달을 보냈습니다. 이제 세번째를 맞이하는 이 달 위에도 아버지께서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4월은 이 나라에 있어서 중요한 행사를 치러야 할 달이고, 5월도 그러한 달이옵니다. 이제 6월까지 저희들이 싸워 나가는 데 있어서,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이 나라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접근시키는 데 있어서, 저희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책임을 감당해 낼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1972년도까지를 설정하고 나가는 이 길 앞에 있어서, 이때에 생명을 지니고 살고 있는 자신들의 가치 있는 생애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아버지 앞에 정성을 다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일선에 나가 싸우고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딸들을,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들 중에 정성들이고 서울을 바라보며 아버지 앞에 눈물 흘리는 이들이 있사옵거든, 천배 만배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외로운 길을 더듬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때에 대한 절박감을 느끼면서 아버지를 위하여 효성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딸이 있거든 그들의 모든 행로를, 그들의 모든 생활권내를 당신의 직접적인 권한과 생명의 은사로 덮어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시옵고,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이 한국을 지켜 주셔야 되겠습니다. 어려운 정세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는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 주셔야 되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 나라를 사랑하사 크나큰 섭리의 뜻 가운데 세우신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불쌍한 역사를 엮어 온 이 민족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부디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소망 앞에 어긋나지 않게끔, 아버지, 이끌어 주시옵소서.

언제나 아버지 앞에 불충하고 책임 다하지 못하는 인간들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나 이 민족 위에 당신의 사랑이 다시 한 번 머무시옵고, 이 민족의 과거의 잘못을 저희들을 보시고 용납하여 주시옵고, 하늘을 중심삼고 이 나라의 장래를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사방이 아무리 험하고 어렵고 더럽다고 할지라도 당신이 지켜 주시는 데는 승리의 판도가 넓어진다는 것을 저희들이 확신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부딪친다 하더라도 극복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통일의 무리들에게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절감하여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이 한 달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곳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저희들이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뜻 앞에 도움이 되고, 저희들로 말미암아 수많은 선조들의 한을 해원성사할 수 있는 승리의 때, 승리의 시대가 어서 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참석한 당신의 자녀들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이와 같이 아버지 앞에 정성들이는 것은 영원히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을 넓히기 위한 것이요,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사명을 하는 것임을 스스로 느끼게 하여 주시옵고, 귀하고 가치있는 것은 이러한 길을 거쳐야만 이루어지고 남겨진다는 것을 절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정성의 결과로 말미암아 만민이 복을 받고 수많은 인종이 해방을 받을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의 직계 후손들까지도 복을 받는 것을 아옵니다.

저희들이 후대를 위하여 선조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선한 조상들의 기반을 자신들로 말미암아 설정하겠다고 정성들이는 모든 간구와 노력이 아버지의 마음과 뜻과 이 방향에 일치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 한 달을 아버지께서 맡으시어서 친히 주도,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영계에 있는 수많은 선조들, 땅 위에 있는 선한 후손들을 통하여 해원성사하고 예수를 위주로 한 12사도, 지금까지 왔다 갔던 수많은 조상들이 땅을 중심삼고 기독교를 복귀하는 데 중요한 책임을 할 수 있게끔 동원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만민이 당신을 위하여 무릎을 꿇고 축수하면서 순응할 수 있는 거룩한 마음, 선한 마음을 갖게, 그런 마음이 본심으로부터 우러나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당신이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