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집: 언어통일과 세계통일 1995년 01월 0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62 Search Speeches

부모님 말을 할 줄 알아야

여러분 독일에서 살고 싶어요, 영국에서 살고 싶어요, 미국에서 살고 싶어요, 선생님 가까운 데서 살고 싶어요?「한국에서 살고 싶습니다.」한국, 한국어를 통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 한국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영국 놈 앉아 가지고 눈만 껌벅이고 졸고 있어요. 그게 한국 사람이에요? 인공위성에서 떨어진…. 한국 사람이 뭐예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부끄러움을 느낀다구요.

틀림없이 부끄러움 느낀다구요. 병자와 마찬가지입니다. 눈 하나가 애꾸인 것과 마찬가지로, 귀 하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병신과 마찬가지라구요. 그런 때가 온다구요. 그래서 눈이 정상인 사람한테 얼마나 부끄러워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타락한 인간들은 선생님의 일족과 결혼하는 게 최고의 희망입니다. 그러려면 한국말을 몰라 가지고는 절대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국제결혼해서 사는데 여러분의 일족을 중심삼고 3대, 4대만 되게 된다면 한 집에 한 가정에 50명이면 50개 국가가 전부 다 한꺼번에 섞여 있다구요.

그러면 영국 사람은 영어하자, 불란서 사람은 불어하자, 스페인 사람은 스페인어 하자, 중국 사람 중국말 하자, 소련 사람은 소련말 하자 할 것인데 어떻게 할 거예요? 결국은 전부 다 그만두고 부모님 말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결론이 그것입니다. 전부 다 선거해도 결과는 참부모의 언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고생하든가 여러분의 후손이 고생하든가 말 배우는 전통을 세우는 데 있어서는 마찬가지의 고통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고통의 양, 희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투입해야 된다는 그 작용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1대조에서 이 일을 해결 못 하면 앞으로 후손들이 참소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1대조, 선생님이 1985년에 한국말을 공부하라고 했는데, 1990년대에는 통역을 안 쓴다고 했는데 전부 다 이렇게 해 놓은 것은 우리 선조들이 잘못했다.'고 해서 비난하게 돼 있지, 찬양하게 안 돼 있다구요. 암만 실적 크더라도 그 실적보다도 문화적 전통을, 주류로 상속받을 수 있는 언어를 못 배웠다는 사실은 수치 중의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중에 대학을 나오고 이런 사람들은…. 현재 서둘러 가지고 선문대학에 신학대학원을 만든 것이 그거예요. 모든 책임자들은 2년, 3년 동안 여기 와서 공부를 거치지 않고는 앞으로 교회 책임자가 못 된다 이거예요. 한국말로 강의할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되는 거예요. 책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쉽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선생님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오야마다를 일본의 대표로 세운 것입니다. 조그만 사람이지만 공부하기 쉬웠겠어요, 어려웠겠어요? 영어를 해독해야 되고, 한국말은 해독해야 되고, 일본말을 해독해야 되고, 독일어도 해독하고 공부를 많이 한 거라구요. 이제 독일만 가서 한 6개월만 하면, 자기를 6개월 독일 보내 달라고 언제 나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독일어를 하게 된 다음에는 영어, 독일어, 불어 전부 다 해서 선생님의 통역을 하면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이 사람은 글도 쓸 줄 알고, 이론적인 모든 면에 있어서 일본의 학자세계에도 알려져 있는 유명인입니다. 조그맣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