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주간종교 창간 목적 1971년 07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세계경제의 전망과 그 대책

자, 결론을 짓자구요. 결국은,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잘 후원하는 날에는 여러분도 살고 여러분 후손들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이건 가외 이야기지만, 앞으로 내가 회사를 만드는 데 있어서 세계적인 거부(巨富)를 끌어들여 가지고 종합주식회사를 만들 것인데, 거기에서 사장이 될 수 있는 인물이 있다 할진대, 그 사람의 나라가 세계의 경제권을 지배할 때가 올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병철, 조중훈 같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대한민국 내의 사람들입니다.

그런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을 한국에서 여남은 명 잡고, 일본에서 여남은 명, 중국에서 여남은 명, 미국에서 여남은 명, 구라파에서 여남은 명을 잡아 가지고 세계 종합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세계 제일 가는 자동차회사인 포드보다 한 열 배쯤 큰 회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거 할 수 있지요?

일본도 보세요. 지금 후지니 뭐니 하는 회사들이 합병을 하지 않습니까? 왜 그러겠습니까? 세계의 대기업 국가 생산공장 기준에 대비하여 가지고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나라의 재벌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한 나라를 중심삼고 그럴 때는 지나간다구요. 국경을 넘어서 서너 나라의 거부들을 움직여서 한 곳에 쓸어 넣어 가지고 세계적인 경제 판도를 닦아야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는 그 판도권에서 놀아날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지금 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재벌들은 몇 년 있으면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지금 일본에서 오야마(大山)상과 이시이(石井)상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그래 가지고는 죽도 못 먹는다구요. 왜놈의 곤조, 한국놈의 고집, 이거 그냥 두면 안 돼요. 이놈의 자식들, 다음에는 중국까지 여기에 끌어들일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의 회사를 세우라고 하는 거예요. 뭐하려고 그렇게 하느냐? 세 나라의 자원을 가져다가 회사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한 집에 살게 하는 거예요. 매일같이 한 집에 사는데 매일 아침 싸움하고서야 만날 수 있나요? 한 집에 사는데 성질이 불 같은 사람에게 잘못하면 콧방 맞는다구요. 콧방 맞게 되면 위신상, 체면상 안 되겠으니 싸우더라도 이불 쓰고 싸우게 되지 별수 있어요? (웃음)

그렇게 훈련시켜 가지고 앞으로 세계 각국으로 판로를 확대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런 일들을 누가 있을 때 해야 되느냐? 선생님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 있는 김영휘 협회장이 하자고 하면 말을 듣겠어요? 일본 구보끼 협회장이 하자고 하면 말을 듣겠어요? 안 듣는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죽기 전에, 선생님이 살아 있는 동안에 세계적 경제판도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적 거부들을 끌어들여 생산공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적 판로를 닦는 것입니다. 그러한 조직 기반을 가진 단체는 세계 경제권을 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불원간에 옵니다. 그때가 올 것을 알고 내가 지금 준비하는 것입니다.

내가 일본 식구들에게, 야마다니 도요다니 하는 회사의 자동차들이 암만 좋다고 해도 그 회사 제품을 쓰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면 일본식구들이 쓰겠어요, 안 쓰겠어요? 안 쓰게 되어 있다구요. 한국의 종합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이 일본 제품의 80퍼센트 정도밖에 안 되지만 내가 명령하면 그걸 사 쓰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내가 불러 세워 놓고 몽둥이로 후려갈기는 것입니다. 이마에 피가 솟도록 들이 밟는 거예요. 그렇게 맞아도 선생님한테 항의하게 안 되어 있습니다. 항의하게 되어 있어요, 안 하게 되어 있어요?「안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통을 못 세우면 통일교회의 후손들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그러한 일들을 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지금 1980년대를 바라보고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지금 '선생님은 돈이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먹을 것도 안 사 주고 굶기고 고생만 시키고, 먹을 것이 있으면 선생님 혼자만 먹는다'고 할지 모릅니다. 물가에 서 있는 학을 보면 먹이를 언제 먹는지 모르게 '꺽꺽꺽' 하고 먹는데, 그래 선생님이 먹는 것을 여러분들이 봤어요? 언제 먹는지 모르게 나오는 거예요. 그 격입니다.

누가 나를 동정하면 나는 불안합니다. 큰일에 동정하면 도리어 불안스럽다는 거예요. 동정받고 싶지 않다구요. 큰 일에 동정하지 말고 세세한 일에 동정하라는 것입니다. 세세한 일이란 이 신문사 일 같은 것입니다. 동정이란 그런 데밖엔 쓸 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또 '아이구, 신문사 이거 시세 폭락이다' 이럴지 모르지만 시세가 폭락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시세가 폭락 했으면 거기에서 시세를 맞추면 되는 거예요.

그런 때에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세계적인 판로를 닦아야 합니다. 종합회사를 만들려면 여러 개의 부서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원부대로 경제기반이라든가 언론기관을 한데 묶어 가지고 쾅쾅쾅 요리해야 됩니다. 앞으로 미국을 올바른 입장으로 지도해야 될 게 아닙니까? 알겠어요?

그들을 낚아 가지고 콧구멍을 꿰어 끌면 끌려오는 것입니다. 한 콧구멍만 걸리면 코가 째지지만 두 콧구멍을 꿰어서 잡아당기면 꼼짝못하고 끌려 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끌려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배퉁이까지 걸어 놓으면 '아이고, 나 죽었소, 잡수소' 하고 그냥 끌려오기 마련입니다. 별수 없다는 거예요. 보세요. 영계와 사탄세계를 굴복시킨 문선생이 세계 경제권을 못 말아먹을 것 같아요? 내가 미국에도 돈 벌 데는 다 봐 왔어요. 못 하는 것은 시켜도 믿지 않고 하지 않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요즈음 보라구요. 통일교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종교 지도자라고 하더니 요즘엔 뭐 회사를 차리고, 또 집 짓는 데 감독도 하고 뭐가 어떻고 어떻고 …. 말이 많습니다. 청평에서 이번에 일하는 사람들, 젊은 놈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킬 때 말이예요. 지방에서 부장 뭐뭐 하는 사람들, 전부 다 오라고 했더니 한 30명이 모였습니다. 잘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한 사흘 끌다가, '지금 바쁜데 공밥 먹으면 죄다'고 해 가지고…. 그렇지 않아요? 공밥 먹으면 죄라구요. 공밥을 먹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