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종족적 메시아 사명과 하늘나라 1990년 12월 2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00 Search Speeches

"물질, 사람, 이성의 시-- 걸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오늘부터 여기에 드나들고 사는 사람들도, 뭐라고 할까, 전부 다 획일적 혁신가예요. 여기서 불평하고, 여기 있는 것을 빼다가 누구에게 주거나 하면 전부 모가지입니다. 세상처럼 살려고 그러면 안 돼요. 반드시 길을 통해서 말하고 가져가야지요. 하늘나라 물건이 더러움을 타는 거예요. 위로부터 명령에 걸리면 참소의 물건이 돼서 소화를 못 시킵니다. 조상들도 와서 치워 버리지 못해요. 걸려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물, 물건을 잘 다뤄야 됩니다.

물건에 걸리지 말라구요. 그리고 사람에 걸리지 말라구요. 삼재예요. 물질에 대해서 걸리지 말고, 인사 처리를 잘못 해서 사람에 대해서 걸리지 말고, 사랑에 걸리지 말고, 이 세 가지에 걸리지 말라구요.

사랑권이 복잡하지요? 나라에 대한 사랑, 부모 형제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이웃은 형제를 확대한 것입니다. 형제 사랑을 가정에서 배웠으니 이웃을 전부 다 형제와 같이 사랑해야 됩니다. 자기 부락에 있는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를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외국에 살면서도 그렇게 하라구요. 그렇게 될 때는 아무리 이국 땅에 가더라도 생소하지 않아요. 자기 집에 온 것같이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또 그 나라 사람들도 나를 생소하게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의 본질이 위대한 것입니다. 사랑의 본질은 우주공간 어디든지 보편타당한 효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그런 마음 갖고 있으면 외지에 가더라도, 모임을 갖더라도 전부 다 쑥 끌려 오는 거예요.

옛날에는 통일교회 식구들 모두 선생님이 없게 되면 텅빈 것 같다고 그랬다구. 여기 모인 식구들도 그렇지 않아요? 마음이 갈급해져 가지고 빨리 선생님을 만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공적인 길은 감사의 길인 것입니다.

이제 저나라에 갈 준비를 해야 됩니다. 부처끼리 합해 가지고 준비하고, 일족이 준비해야 할 것이 저나라에 가 가지고 어떻게 사랑에 가까운 길에 가느냐 하는 거예요. 여기서 된 것만큼 딱 올라가는 겁니다. 이중으로 하게 되면 길을 바로 못 가요. 길이 열려 있어도 못 갑니다. 거기는 정면으로 가게 돼 있다구요. 공식 그대로 준비하고 있는데 자기는 옆으로 어떻게 가나? 그러니 정지가 벌어져요. 옆에서 기다려야 됩니다. 용서가 없어요.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마음이 백 퍼센트 노출되는 것이 제일입니다. 자기를 가릴 수 없어요.

딴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랑이 문제입니다. 사랑을 가지고 인간을 이용했다가는 큰일납니다. 돈 때문에 결혼했다거나 명예 때문에 결혼했다거나 하면…. 선생님 같은 사람은 돈 때문에 결혼했겠나? 어머니는 친족이 없어야 돼요. 너저분하면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일족이 수두룩해 가지고 여기 매일같이 드나들면 어떻게 하겠어요?

어머님을 보게 되면 3대가 재림주 모시기 위한 준비를 했다구요. 역사가 그렇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기성교회로부터 반대받고, 천주교로부터 얼마나 반대받았나? 이용도 목사 중심삼고 새예수교 만들었다고 얼마나 핍박받고 다 그랬어요? 신령한 역사와 한국의 골수들을 전부 다 연결시켜 가지고 어머니가 축복받음으로써 전부 다…. 3대가 외동딸이어야 됩니다. 그 일족이 열두 명이 넘으면 안 돼요. 그러니 기가 차지요. 그래서 어머니를 맞아 놓고 3년 동안 외부에 살게 했고, 3년 후에 모셔 와서 살 때도 홍씨 할머니를 3년 동안 정문으로 출입하지 못하게 했어요. 뒷문으로 출입하게 했다구요.

그런 일을 취해 나오는데 일족이 많았으면 얼마나 반대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세상을 모르는 녀석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 자기 처를 밖에서 살게 하고, 자기 장모를 뒷문으로 출입하라니!' 하면서…. 어떻게 되었겠나 생각해 봐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등등 친척이 어떻게 됐겠어요? 반대하면 재까닥 걸려 버립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이 길을 여기까지 나온 게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자기들은 그냥 나왔지만, 선생님은 천번 만번 고행의 길을 거쳐 나온 것입니다. 가다가 다리를 놓아야 되고, 배를 띄워 건너야 하고, 산이 막혔으면 돌산의 구멍을 뚫어야 되는 놀음을 한 것입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안 하고 통일교회 그냥 믿었다가는 안 됩니다. 이번 기간에 전체 동원하라구. 알겠어요? 일본도 전부 다…. 이번 정월 초하룻날, 신년이 되면 전세계…. 곽정환이, 선교사들한테 공문 냈지? 「선교사들한테는 다 냈는데요…」 이런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저 전부 다 위해 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