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집: 현재는 영적 실리시대요 물질적 탕감시대 1981년 10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6 Search Speeches

아벨의 길을 걸어가 사탄을 굴복시키고 승리해야 할 통일교회

아벨의 운명이 비참하다는 거예요. 노예의 길을 자진해 가지고 찾아가는 것은 자기 일개인의 어떠한 상대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형님을 해방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길입니다. 거기에서 생명을 다하고 죽음을 당하더라도 그것으로써 형님의 복을 빌고 가야 할 운명에 서 있는 것이 아벨입니다. 형님을 찾지 않고는 아내를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형님을 찾지 않고는 어머니를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어머니라는 분은 가인과 아벨을 한 품에 품어 가지고, 젖을 먹일 때 그 형제가 싸우지 않고 서로 젖을 먹여 줄 수 있어야 됩니다. 이런 두 애기를 품어 가지고 하나된 입장에서 희열이 만면한 어머니 입장에 서지 않고는 아담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복귀의 운명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오늘날 세계사적인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있나니, 민주세계의 주권자와 공산세계의 주권자가 서로 싸우지 않고 하나됐다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올 때 기독교가 신부의 입장에서 안고 소화시켜서 '오, 아버지여, 우리가 형제를 품고 신부의 입장에 섰사오니, 주님이여 오소서. 남편 되시는 당신 마음대로 하소서' 라고 해야 하는 것이 기독교의 사명입니다.

역사적 환경과 그와 같은 현실에 대처해 가지고 한때를 마련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기독교가 책임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된 거예요. 그전에 한 국가를 중심삼고 보면 나라와 교회가 가인 아벨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개인으로 보게 되면 몸과 마음이 가인 아벨입니다. 가정으로 보게 되면 남편과 아내 가운데 보다 더 가정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이 아벨입니다, 아벨.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가는 사람은 하늘의 협조를 받고, 양심적 입장에서 존경을 받는 거예요. 아버지가 잘못하면 자식은 그곳으로 가게 돼 있는 거예요. 어머니가 잘못하면 자식은 거기에 따라가게 돼 있는 거예요. 이렇게 가면서 시일을 경과해 가지고 환경을 수습하면서 나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벨은 탕감노정을 자진해서 가야 한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역리의 노정을 자진해 가는 거기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개인의 탕감복귀의 실적을 중심삼고 환경적 여건이 벌어지는 거예요. 탕감의 조건이 완성되었다 할 때는, 완결되었다 할 때는, 반드시 상대관계가 존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탄으로부터 사탄이 가졌던 것을 양보하겠다는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양보를 받는 데는 싸움을 해서 승리해야 합니다. '이것을 완전히 당신 것으로서, 당신의 존재로서 취급한다'는 사인을 받고 돌아와야 됩니다. 돌아올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이런 훈련을 지금까지 해 나온 거예요. 이런 훈련을 해도 완전히 이러해야 되는데 원형을 못 그렸다 이거예요. 이건 못 그렸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모른다구요. 황탕이 돼 있어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여기서 올라가는 데는 그냥 올라갈 수 없어요. 이 일을 전부 다 희미하게 이렇게 닦아 나왔어요, 희미하게. 이거 해결 안 됐어요. 전부 다 이것도 저것도 모르는 거예요. 이것을 가리를 잡아 가지고 청산지어 한 묶음으로 해결지어야 됩니다. 그런 책임을 해야 되는 것이 오늘 통일교회의 사명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래서 하나님 자신이 지금까지 종의 종의 노릇을 하는 거예요.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부 다 가르쳐 줘 가지고 종의 자리, 역로의 길을 자진해서 갈 수 있도록 만들어 고생시키는 거예요. 거기에서 뭘하느냐? 교육을 하는 거예요. 형님을 교육하는 거예요. 형님 해방운동이예요. 알겠어요? 형님 해방운동. 형님은 전부 다 원수같이 들이 패는 거예요. 원수같이 생명을 죽이려고 해요. 죽이려고 하면 또 시작하는 거예요. 한 번 죽이려고 하고, 두 번 죽이려고 하고, 세 번만 죽이려고 하면 물러가야 된다는 거예요. 열 번이나 라반이 강퍅했고, 바로가 강퍅해진 것도 그런 원칙에서, 전부 탕감조건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