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방안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7 Search Speeches

먼저 자립할 수 있" 준비를 하라

지금 군지부 결성을 하라고 하니까 '아, 선생님 고맙습니다' 하는데, 이거 손대오도 아주 뭐 얼렁뚱땅할 줄 알아. (웃음) 「선생님, 저는 정말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왜냐하면요, 새로 딱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기왕에 있는 것하고 얽어 가지고 하려니까 치어서 아주 지쳐 죽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이걸 확실히 해주셔야 송곳처럼 뚫고 나가겠습니다. (손대오씨)」

장소가 160곳이면 얼마나 들어가겠나? 얼마 있으면 그 장소를 얻겠나? 한 곳에 천만 원씩이면 얼마 되겠나? 「16억입니다」 그러면, 50억 가지고 쓰려면 3년 동안 쓰려고 해도 못 쓸 게 아니야? 「아버님, 우선 사무실만을 얻는 데는 16억까지 안 갈 수도 있을 겁니다. 집기까지 다해도 그 정도면 될 것입니다. 그러니 160곳만 허락해 주시면, 적정선에 찾아서… (손대오씨)」 지금 승공연합 사무실을 그냥 그대로 넓혀서 수리해 가지고 하는 데는 그렇게 하고, 없는 데는 얻고 그렇게 하면 되는 거라구.

「저희 연합에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전국의 사무실의 전세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이라 하더라도 좀 비싼 데가 있고 중간쯤이 있고 좀 싼 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방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3등분 해 가지고, 전국에 지부가 244개 지부인데, 그 중에서 청원군과 청주는 같기 때문에 청원군은 빼고 청주 하나만 했습니다. 또 충주와 중원군이 있는데 충주 하나만 하고, 이렇게 하다가 보니 결국 이런 곳이 30여 개가 나왔습니다. 그래 244개에서 211개가 된 것입니다. 그걸 다시 상중하로 해보니 모두 19억 천 2백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울… (이상헌씨)」

얼마씩 하는데 19억 천 2백이야? 「비싼 것은 2천, 다음 중간쯤이 천5백만 원짜리도 있고요, 또 천만 원짜리도 있고 그럽니다. 시골 같은 데를 보면 6,7백만 원이면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평균 천만원은 좀 넘습니다. 그렇게 해서 211개 장소면 한 10억 정도가 조금 넘으면 될 것입니다」 10억이 넘다니? 2백 얼마? 「211개 곳에 19억입니다. 그러니까 160개 장소라면…」 지금 있는 것들도 있잖아? 지금 있는 것들은 다 집어치우고? 「아닙니다. 그건 별도로 하고, 수에 따라서 해본 것입니다」

지금의 승공연합이 있잖아? 「지금 87개가 있습니다」 교회의 조직이 있지? 「지금 승공연합 사무실이 87개가 있습니다」 87개 사무실을 합치면 130개 사무실만 얻으면 되겠구만? 160개만 축복해 주시면 전국이 백 퍼센트 다 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160개만 되면 됩니다」 130개밖에 더 돼? 「130개도 좋습니다. 사무실을 시하고 군하고 같이 쓰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 천안 같은 데는 천안시하고 천원군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균 천만 원 잡으면 13억밖에 더 돼? 「예, 13억만 주시면…」

13억이 작은 돈이야, 이 녀석들? 말이 13억이지. (웃음) 거지가 동냥을 하러 갔다가 쌀 한 되 얻어 오듯이 쉽게 얘기를 하는구만, 이 녀석들 전부 다. 그것만 얻어 주면 거기에 비용은 자기들이 다 대야 한다구요. 「운영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럼. 「그걸 제가 생각할 때는 일괄적으로 얻어 주면 여러 가지로 부작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직이 확실해서 운영비를 책임질 수 있는 그런 곳, 그런 기준이 되는 데서부터 해결해줘야지, 그러지 않으면… (손대오씨)」 글쎄, 그게 맞다구. 전부 다 본부를 믿어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나라의 힘 가지고 안 되는 것이예요. 자치제, 자치제예요.

우선 130곳에 돈을 줄 때 넉넉히 줘서는 안 된다구요. 130개에 대하여 한 곳에 천만 원씩 잡으면 13억인데 10억밖에 안 된다 해 가지고, 지방을 책임진 사람들에게 빨리 가입해 가지고 사무실 먼저 준비해라' 이렇게 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일하는 건 그렇게 해야 된다구요. '아무렇게나 해도 나중에 우리에게 한몫 돌아온다' 그래서는 안 된다구요. 빨리 해라 이거예요.

그러니까 사무실 얻어 주면 전부 다 자립할 수 있는, 집기 같은 것을 살 수 있는 준비를 빨리 다해 놓고 부탁을 하라는 거예요. 문총재가 어떻게 혼자 하겠어요? 안 그래요? 그렇잖아요? 남북통일국민운동을 하는데 문총재가 혼자 하는 거예요? 전국민이 협력해서 해야 되는 거지요. 불은 내가 켜야 되는 거예요, 불은. 성냥에 불을 붙이면 됐지, 전국에 불을 붙이는 것도 내가 해야 되겠어요? 자동적으로 붙어 나가야지요. 마찬가지라구요. 상헌씨, 안 그래?

「말씀이 나왔길래 참고로 말씀드린 겁니다 (이상헌씨)」 참고가 아니야. 오늘 저녁에 전부 다 결정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돈은 우리 교구장들이 벌어서 해야 돼요. 이제부터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많이 필요해요. 지금까지는 교인 많이 만드는 걸 내가 원치 않았다구요. 이제부터 교인이 많이 생겨날 거라구요. 승공연합과 교회가 합해 가지고 지금 10만 명 돌파운동을 하고 있지요? 교회만 하고 있어요, 승공연합하고 합해서 하고 있어요? 「합해서 합니다」 그 놀음 하는 거예요, 교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