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집: 반성하라 1991년 02월 06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78 Search Speeches

우리가 정착할 본향 땅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위해 일하지 않았어요. 대한민국을 위하고 세계를 위해서 일했습니다. 선생님은 섭리를 따라 온갖 정성과 모든 충성의 결실적인 내용을 오로지 나라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 투입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했어요. 세계를 이처럼 사랑하사 한 거예요. 교회를 이처럼 사랑한 게 아니예요. 거기에는 교파가 없어요. 장로교도 아니요 감리교도 아니예요. 교파주의는 멸망해야 돼요. 교파주의는 다 깨져 나갔습니다. 현대 신학사에서 다 깨져 나갔어요. 하나님이 택한 모든 중요한 말씀 중에 대표적인 한 구절을 통해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하셨어요.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독생자를 준 것입니다.

독생자는 세상을 사랑해야 됩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나서 사랑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런 전통적 역사를 받았기 때문에 선생님이 하나님과 같은 입장에 서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서구사회 공산세계를 사랑하사, 대한민국 남북을 사랑하사 교파를 희생시키고 통일교회를 희생시킨 것입니다. 여러분들 희생했지요?

지금까지 여러분들한테 집 장만 하고 전부 다 시라리감 준비해서 잘살라고 얘기하지 않았어요. 언제든지 출동 명령에 움직일 수 있게끔 행랑보따리 싸 놓고 살라고 가르쳤어요. 정착하지 말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러셨습니다.」 왜? 우리가 정착할 수 있는 본향 땅은 한국보다는 미국이요, 미국보다는 소련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소련의 고르바초프가 크레믈린 궁전에 모신다고 한다면 내가 미국을 떠나서 거기에 가서 살지도 몰라요. 미국을 사랑하던 이상 소련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가인과 아벨 중에 미국이 아벨이에요, 소련이 아벨이에요? 어떤 거예요? 장자권을 복귀할 때까지는 소련이 가인이기 때문에 아벨권 미국은 피를 팔아서라도 소련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전통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못하니 내가 선두에 선 것입니다. 내가 선두에 섰기 때문에 장자권 복귀에 있어서 미국보다도 공산권에서 더 나를 존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굴복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미국도 나를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지금은 문총재가 미국의 앞에 서서 미국이 소련을 대해 못하는 이상의 것을 하고 있는 거예요. 미국보다도 통일교회를 투입해 가지고 소련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빚져 가며 이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빚져 가면서 학교에 보내고 야단들 하는데 선생님은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어요. 제일 귀한 조업전까지 팔아서라도 이것을 살려 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장자권 복귀의 원칙을 주장하던 중심적인 문총재가 가르쳐 주시니 틀림없이 하겠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사탄도 `옳소이다!' 하고, 하나님도 `그래야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악마의 세계가 뒤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때가 왔습니다.

이제는 소련이 내 손에 잡히게 됐어요. 미국의 손에는 잡히지 않아도 내 손에는 잡히게 됐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또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련의 손에는 잡히지 않지만 문총재의 손에는 잡히는 것입니다. 미국을 오른손에, 소련을 왼손에 쥔 거예요. 이제 끝날이 됐으니 그냥 가든 지옥에 떨어지든 돌아서는 것입니다.

돌아서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돌아서야 되느냐? 거짓 부모가 사랑의 천리를 배반하였기 때문에 망조가 들어 버렸습니다. 이것을 참부모로 말미암아 돌아섬으로 해서 본연의 고향에 돌아갈 수 있게 된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