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1989년 10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1 Search Speeches

앞으로의 세계 경제 동향

공산주의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상당히 그것이 어려운 가운데 있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는 연합적 경제 기반을 어떻게 확대하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확대할수록 원자재 보급이 더 수월해지는 거예요. 원자재 보급이 더 좋아지고, 그다음엔 판매시장이 확대된다 이거예요.

이러한 논리 기준에서 보게 될 때, 어느 블록을 중심삼고 그 기반을 빨리 확대시키느냐? 이런 싸움이 벌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구라파는 구라파 단일체제를 형성해야 되고, 아시아는 아시아 단일체제를 형성해야 된다구요. 남북미면 남북미 단일체제를 형성해야 돼요. 이런 시대가 오는 거예요. 블록체제를 흡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시대로 넘어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은행에서 돈 빌려 주더라도 한 나라에는 절대 안 빌려줘요. 연합하라 이거예요. 3개 국에서 7개 국까지 연합하라 이거예요. 돈을 빌려 주는 데는…. 돈 빌려 가지고 뭘해요? 기간산업 부흥이거든요. 여기서부터 앞으로 세계 경제 통일권을 만드는 거지요.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블록체제인데 생산품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여러 제품을 중심삼고, 앞으로는 세계인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품목별로 무엇, 무엇, 무엇을 얼마만큼 해야 한다는 걸 짜내야 된다구요. 그 이상은 만들 필요도 없다 이거예요. 원자재 소모시켜 가지고 낭비하는 게 많거든요. 앞으로 원자재를 절제하지 않으면 지구성이 야단난다 이거예요. 다 파먹고 후대에 남겨 줄 게 없다는 거예요. 껍데기만 남겨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세계 공동경제기구의회를 만들어 가지고 말이예요, 여기에서 품목별로 제한, 생산 제한, 소비가 필요 없는 것은 제한해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그러한 품목을 중심삼고 지역적 배당에 의해서 생산해 가지고 세계에 공급을 하는 거예요, 세계시장이니까. 자연적으로 비례적인 공급량을 생산함으로 말미암아 시장확보가 완벽하게 된다 이거예요.

왜 그래야 되느냐?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과잉 생산이 없어져요. 과잉 생산, 과잉 소모가 없게 됨으로 말미암아 필수적인 것만 생산하는 시대로 들어간다는 거예요.

또 그리고 앞으로는 말이예요, 이 세계가 일일생활권 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큰 맨션을 만들고 뭐 가구를 만들고 이래 가지고 사는 시대는 지나가는 거예요. 그런 시대는 지나간다구요. 뭐 차도 좋은 것 만들고 하는 그런 시대는 지나간다구요.

앞으로는 어떤 체제가 오느냐 하면, 지금과 같은 시대가 지나가고 세계 어디든지 가면 자동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자동차 빌려 주는 회사가 있는 거예요.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 회사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어느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이 회사를 맡아 가지고 경쟁할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이게.

거 왜 그러냐? 차 빌려 주는 집이 한 집만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어디 가서 차를 빌려 타면 내 차와 같이 탈 수 있는 거예요. 이래 놓으면, 근거지만 있으면 그 사람은 빌리는 데 매번 돈 필요 없다구요. 카드만 척 내놓으면 빌려 주게끔, 교체할 수 있게끔 딱 해 놓는 거예요.

신용보증할 수 있는 기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콤퓨터에서 하는 거예요. 아무개라는 번호만 딱 대게 된다면 즉석에서 전화와 마찬가지로 대번에 나온다구요. 1분 이내에 다 해결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온다구요. 그러니까 차를 암만 빌려 주더라도 벌써 그 사람 과거가 어떠했는가를, 차가 어디 어디에서 사고가 났는가를 아는 거예요. 이거 몇십 번 몇백 번이다 하는 것을 아는 거예요. 몇백 번 빌려 썼다 하는 것이 나오게 되면 그거 뭐 조사가 필요 없는 것 아니예요? 몇번째라는 것 다 나오거든요. 빌리면, 그 기록을 하나씩 하다 보면 몇천번째 빌린다, 이렇게 되면 그거 조사도 필요 없어요. 신용하는 거지요. 그런 시대로 들어간다구요.

그러니까 앞으로 대차(貸車), 차를 빌려 주는 거예요. 이런 빌리는 차를 중심삼은 회사가 세계화될 것이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 회사의 경영은 어떤 사람들이 하느냐? 세계적인 조직을 전부 장악한 이런 사상적 단체라든가 종교적 단체가 반드시 우위에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조직 같은 단체가 이제 선도적인 입장에 설 수 있는 가망성이 참 많다는 거예요. 그런 시대로 넘어간다구요. 왜 그러냐? 이건 섭리가 그런 거예요.

자, 이렇게 볼 때 앞으로 쌀 같은 것은 말이예요…. 월남 같은 데는 일년에 세 번씩 재배하거든요. 뭐 여기 한국 같은 데서 재배할 필요 없다구요. 안 그래요? 미국 같은 데, 플로리다 같은 곳, 내가 알고 있는 데는 물이 참 맑아요. 물을 한 30센티미터만 빼면 전부 다 논이 돼요. 그건 제방 만들어 가지고 펌프만 대면 어디든지 벼 같은 것을, 얼마든지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거예요. 방대한 지역들이 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쌀 같은 것도 뭐 전세계적으로 재배할 필요 없다 이거예요. 어느 지역에서 생산해서 분배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고는 앞으로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선진국가가 제아무리 혼자 있고 싶어도 그런 때가 지나가는 거예요. 미국 같은 데도 그렇잖아요? 지금 무역 역조가 문제 돼 가지고, 큰 나라가 한국에 와 가지고 빌면서 이래 가지고 하다가 그거 안 되니까 강제로 하려고 그러잖아요? 그거 강제로 해 가지고 며칠 가요? 그거 부작용이 얼마나 많아요.

그러한 부작용이 남으로 말미암아 과잉생산된 것이 전부 침체돼 가지고 다 흘러가 버리는 거예요. 안 만들어서 소모 안 할 것도 만들어서 소모함으로 말미암아 원자재 소모가 문제가 된다 이거예요. 또 거기에 비례해서 공해가 따른다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이제 이건 시급한 시대에 들어왔다구요, 세계가. 어떻게든지 빠른 시일 내에 이 공해를 어떻게 반감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사람이 전부 다 한꺼번에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와 지금 직결돼 있다구요. 그러니까 소련도 그걸 지금 가장 무서워하는 거예요. 전쟁이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공해 때문에 전쟁이 아니라도 인류는 다 멸망한다고 보는 거예요. 이런 등등을 볼 때에 생산 제한을 중심삼은 체제 수습은 불가피한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은행도 너무 많아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국제적인 초국가적인 은행을 중심삼고 블록적 국가 연합기구를 중심삼고 돈을 빌려 주는 거예요, 돈이 많으니까. 왕창 빌려 줘 가지고는 뭘 하자는 것이냐? 여기에서 생산물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나라에 배부해 주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나라의 여러 경쟁 회사들이 생산하는 그 생산품을 위주로 해 가지고 정비해 나가는 거예요, 정비. 이래 가지고 단위적인 생산 블록을 확정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서로 싸우고 있는 나라가 7개 국이면 7개 국에서 생산해서 보급하는 거예요. 이것은 자기들보다 싸니까 자연히 흡수되는 거예요. 자연히 없어지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체제를 중심삼고 전부 다 블록제 생산시대로 넘어가는 때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이상을 가지고 은행이 그런 놀음하는 거예요. 7개 국이 연합해 가지고 하게 되면 몇천만 불, 혹은 몇억 불씩 빌려 가지고는 왕창…. 국경이고 뭐고 없어진다구요. 알겠어요? 7개 국이 이렇게 되면 국경이 없어지지요? 그것을 어느 한 나라만 하나요? 이거 제일 국경 많은 삼각지대에다 왕창 만드는 거예요.

선생님 계획이 지금 그거 아니예요? 하바로프스크니 하얼빈이니 북경이니, 무슨 뭐 안동지구를 중심삼고 대련이니 여순이니 말이예요. 또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삼고 중국을 몰아넣자는 거예요. 국경지대를 왕창 하자는 거예요. 지금 전진적인 계획이 그거예요.

이렇게 되면 국경은 자연히 없어지는 거예요. 그래 놓고 결국은 그런 회사가 됨으로 말미암아 7개 국 사람들은 언제든지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럼으로 말미암아 국경이 자연히 해소가 되고, 생산되는 것은 국경을 넘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판매됨으로 말미암아 시장문제가 해결되게 된다 이거예요. 섭리적으로 볼 때 이렇게 해야 세계가 하나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제창하는 이런 것이 지금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구요. 남미의 경제학자라든가 구라파의 경제학자들이 레버런 문 계획을 중심삼고 지금 본격적으로 대학가에서 강의하고 또 유세하고 이러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상당한 영향을 지금 미치고 있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그러한 시대를 향해서 시급한 금융문제를 전부 다 해결해 나가야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