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태평양시대의 기수 1988년 02월 1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조직은 3단계 행동체제

여기 티타늄 문사장 어디 갔어? 있어? 「예」 우리 조직은 3단계 조직이라구요. 전세계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선생님은 어디까지 지배할 수 있느냐? 선생님이 직접 관할할 수 있는 3단계 체제가 어디까지냐? 선생님 휘하에 각 나라의 대표가 있고 각 나라 대표 아래에는 부처의 국장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3단계입니다. 요것이 한 시스템입니다. 협회장 휘하에는 국장이 있고 다음에 부장이 있어요. 국장 밑에는 부장이 있고 부장 밑에는 과장이 있고 과장 밑에는 계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3단계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의 통일교회 책임자는 물론 그 휘하에 있는 모든 국장은 언제나 선생님에게 보고하게 돼 있습니다. 알겠어요? 조직 시스템을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전세계 각 나라 책임자와 국가 책임자 아래에 있는 국장은 선생님과 한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대표자가 보고하라고 하든 말든 언제든지 좋고 나쁜 것은 선생님에게 즉각 보고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또, 선생님은 그 나라 대표를 통하지 않고 국장에게 직접 지시합니다. 이게 세상에 없는 조직입니다.

`나라 대표가 있으면 나라 대표를 통해서 지시하지 왜 선생님은 국장을 통해서 지시를 하오?'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문사장은 그거 알아야 되겠다구! 「예」 `체제를 세웠으면 체제대로 해줘야지, 선생님 마음대로…' 하고 비판하는 자식들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구.

이것은 관리체제가 아닙니다. 행동체제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행동하는 데에는 이것 이상의 조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누구에게서나 이중보고를 받게 돼 있습니다. 이 체제를 통해서 지시하고 또 자기 직계 관리의 최소단위에게도 지시할 수 있습니다. 행동체제에 있어서 이 이상 이상적인 체제가 없다는 것을 문사장은 알아둬야 되겠어. 응? 「예」 문사장은 언제나 그런 생각이 아니었다 이거야. 원리적 체제를 모르는 입장에서 언제나 말하고 있는 것을 내가 많이 느꼈다구.

협회장에게 보고하는 데도 말이예요, 협회장은 허재비가 아닙니다. 부장이 국장 휘하에 있다고 해서 협회장에게 보고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라구요. 국장이 잘못하면, 그 부서가 앞으로 뜻 앞에 침해를 가져올 수 있는 입장이면 언제든지 보고할 수 있습니다. 보고 안 하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직속 부하 자체에게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요런 체제? 「예」

이 체제가 지금까지의 행동체제였습니다. 이렇지 않고는 안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조직 체제의 다른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말이예요, 이번에 국민연합을 중심삼고 전국에 의장단을 만들었습니다. 의장단 다음엔 국장이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의장단 중심삼고 국장까지 선생님 지휘권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장단을 통하지 않고 언제든지 국장에게 지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다른 점이예요. 그러니 정신 못 차리다가는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뭘 하는지 모르게 돼 버립니다. 의장단도 모르는 것을 국장이 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하느냐? 그거 틀리다' 하겠지만 천만에! 그게 원리적입니다.

왜 그러냐? 하나의 뿌리에서 줄기가 나오고 줄기에서는 가지가 나옵니다. 순을 중심삼고 가지가 뻗는 거예요. 요거예요. 순 중심삼고 가지는 순 아래에서 뻗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순 아래에서 뻗는 게 이론적입니다. 뿌리도 그렇게 뻗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게 원리적 조직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도자들이 독재를 못 합니다. 맘대로 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전국적인 체제를 갖출 수 있는 시대가 못 되었기 때문에…. 이거 처음으로 내가 강요를 하는 거예요, 사실은. 그동안 가만 내버려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