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43 Search Speeches

하나되어야 산다

죽든 살든 우리는 하나되어야 합니다. 절대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떨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예요. 우리는 어차피 공동운명권에 있습니다. 너와 나는 공동운명으로 서로가 허리띠처럼 얽어매어져 있는 것입니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하나가 죽게 되면 둘이 죽게 되고, 둘이 죽게 되면 셋이 죽게 되고, 더 수가 많아지면 전체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운명권에 우리가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여기에서 하나되지 못하면 우리같이 불쌍한 사람들이 없지만 우리가 하나된다면 우리같이 행복한 사람이?「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번 만번 불러 봐도 또 부르고 싶은 이름, 꿈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나니, 그 이름이 참부모라는 이름이요, 천번 만번 불러 봐도 또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나니 그 이름이 참부모의 아들딸의 이름인 것입니다. 또한 천번 만번 부르고 싶고 사모하고 싶은 가정이 참부모의 가정이요, 참부모가 있는 민족과 더불어 참부모의 가정을 모시고 살고 싶은 것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국가와 더불어 주권과 더불어 모시고 싶다는 거라고요. 이것은 선생님 중심삼은 말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중심삼은 말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렇게 됐습니까, 안 됐습니까?「됐습니다」 됐지요?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60년대는 어떤 시대였느냐 하면 탕감시대로서 눈물과 고통의 시대였습니다. 그러한 시대를 거쳐온 사람이 오늘날 하늘의 완성기준인 새로운 섭리역사가 탄생하는 이 마당에 부부가 같이 이 길을 못 간다면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들 수 없는 불쌍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자식을 품고 사랑하고 눈물을 흘리고 그러면 통일교회 자식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나면서부터 자식을 얽어매어야 합니다. 나면서부터 죽을 자리에, 사지판에 몰아넣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희진이도…. 선생님은 그런 것을 알았다는 거라구요. 부모가 그걸 몰랐겠어요? 희진이가 죽었을 때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넘어야 할 고비라고 생각한 거예요. 철모르는 자식을 죽을 자리에 보내고 가슴 아파하던 나 자신은, 철을 알고 뜻의 길을 안다고 만민을 위해 가겠다고 하며 죽음길을 가다가 죽어 쓰러진 자식을 보며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내가 가야 할 죽음길을 대신 갔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지독하다면 참으로 지독한 사람이라구.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은 새로운 의미에서, 그리고 새로운 각도에서 섭리의 터전을 중심삼은 현재의 입장이 어떤 자리인지 확실히 알았으리라고 봅니다. 알았어요?「예」

역사적인 입장에서 우리 가정은 어떤 자리에 있고, 우리 가정의 역사가 어떻게 되었으며, 이 역사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예요.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의 오점은 천년 만년의 오점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하루의 오점이 천년 만년의 오점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 21년 기간에 오점을 남기면 그것은 천년 만년의 오점으로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1차, 2차, 3차 7년노정은 이제는 영영 없는 것입니다. 이런 노정이 또 있을 것 같아요?「없습니다」 다시는 없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