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뜻과 나 1970년 12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6 Search Speeches

조심해서 행동하라

통일교회 문선생을 처음 본 사람이 있어요? 오늘 여기 처음 온 사람이 있으면 선생님을 보고, `아 저 사람이 소위 그 유명한 문 아무개로구나'라고 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유명해졌습니다. 일면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니라 양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나쁜 데로도 유명해졌고 좋은 데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쁜 면도 있고 좋은 면도 있기 마련입니다. 생명이 되는 씨는 똥거름에 뿌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거름을 흡수하여 생명력으로 소화시켜 크면 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 통일교회가 망하기를 아무리 바라더라도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을 때리고 못살게 해서 잘되는 것이 뭐가 있습니까? 이렇게 남을 때리면 똑똑한 사람, 중심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유리고객이 되어 전부 다 영신이 될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통일교회 1세는 망해서 광야의 독수리밥이 될는지 모르지만 2세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번 11일에 권위 있는 학박사들을 50여 명 모셔 놓고 통일원리를 듣게 했습니다. 이제는 무슨 박사라 해도 원리를 듣지 않으면 창피할 것입니다. 통일원리를 연구하는 학박사의 무리에 들어가지 못하면 창피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듣지 않으면 일본의 수십 명 수백 명의 학자들을 데려다가 통일원리를 듣게 할 것입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안 되면 미국의 학자들을 데려다 할 것입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입에서 냄새가 나고 코가 깨지고 귀가 찢어지고 눈알이 빠지더라도 할 것입니다.

지금 만반의 준비를 하여 이제 1차 완료권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좋기만 해서 되겠어요? (웃음) 그것 가지고는 섭섭하다는 겁니다. 좋은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선생님은 무골충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수많은 고문을 당하며 피를 토하면서도 하나님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망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뼈가 없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때가 올 줄 알고 그 처리방법을 수십 년 전에 벌써 다 모색해 놓았습니다. 그래 놓고 이 일을 한 것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서 될 것 같애요? 통일교회를 못 당하는 거라구요. 절대 누구도 못 당하는 것입니다.

공산당들이 통일교회에 대해 야단이지만 한번 걸려 보라는 거예요. 방안에 앉아 가지고 협박 공갈을 한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었으니 해원풀이를 하려면 이런 말이라도 하고 잊어버려야 될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래야 1971년을 새롭게 맞이할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아직도 기성교회 장로나 목사들이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선생님은 요셉과 마찬가지의 입장입니다. 선생님을 팔아먹고 죽으라고 했지만 선생님이 죽어요? 차마 이런 이야기까지 내가 할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를 보면 동으로 보나 서로 보나 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에 와서 뜻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 같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자리잡은 사람도 있고, 자리를 못 잡은 사람도 있고, 보따리 싸 가지고 왔다가 보따리를 처치하지 못해서 그 보따리를 들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별의별 사람들 다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누가 누구를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도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웃음) 선생님이 여러분을 사기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 먹어 보고 달아 보고 재 보고 전부다 나누어 줘 보고 나서 좋은 때에 거기에 뿌리를 박고 죽자 살자 하라는 거예요. 먼저 재 보지도 않고 씹어 보지도 않고 들어 보지도 않고 함부로 날뛰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