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집: 강하고 담대하게 통일전선을 수호하자 1971년 12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27 Search Speeches

통일기반 확보를 위해 벌였던 금년의 활동"

이 1971년도에는 '통일기반확보'라는 표제 아래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노력해 왔습니다. 금년에 내가 바랐던 것은 대학가를 우리 뜻과 어떻게 결속시키느냐 하는 문제, 군 관계에 있어서 앞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길을 어떻게 트느냐 하는 문제, 그 다음에는 국회, 이 나라 이 민족을 대표한 국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문제, 이 3대목표를 중심삼고 주력해 왔습니다. 대학가는 대학가대로, 군은 군대로 여러분이 알다시피 1군의 사단 장병에서 최고 장성들까지 교육하는 일로부터, 요즘에는 국방대학까지 우리가 강의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이것이 지속적인 길로 결정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자리까지 올라오는 데 있어서는 하늘이 많은 수고를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기준이 전체에 연결되면, 이것은 국가면 국가에서 혹은 국회면 국회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래야 갖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에 서리라고 보아 왔던 것이 내 자신의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가는 국가대로 그런 기준에 연결시켜야 되겠지만, 우리 교계를 중심삼고 볼 때, 먼저 기성교회와 우리 통일교회가 어떻게 인연을 맺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통일기반확보라는 것은, 개인에게 있어서는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야 되고, 가정에 있어서는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이러한 주체와 대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횡적인 면에서, 부모를 중심한 것이 종적인 기준을 대표했으면 종적인 기준을 대표해서는 자녀가 하나되어야 합니다. 사위기대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을 중심삼고 통일가가 일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교회와 더불어 연결되고, 교회는 나라와 더불어 연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복귀의 발전적 단계가 진전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금년 정월부터 지금까지 목사들을 중심삼고 원리 공청회를 개최하여 지금까지 8백여 명의 목사들이 공청회를 거쳐갔습니다. 또 대학가를 중삼삼아 가지고는 교수초청원리공청회를 4회 했습니다. 이번에는 5회째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대학가는 우리가 아니면 학생들의 새로운 갈 길을 제시할 수 없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더 잘 알고 있을 줄 압니다. 문교 당국도 그런 견지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또, 승공노선을 중심삼고 볼 때도, 어느 정도 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입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실정을 두고 볼 때, 뜻을 중심삼고 절정에까지 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가 왔으니만큼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 개체가 지녀야 할 입장은 개인에서 멎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 개인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개인으로서 그 가치를 드러내야 할 때가 바로 이때가 아니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두고, 우리가 전국적으로 새로운 활동체제를 갖추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우리 축복가정의 부인들이 지금 전국에 나가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인들이 나가서 활동하는 것과 더불어 이 가정과 관계되어 있는 식구들도 여기에 보조를 맞추라고 강조한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