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기쁜 수련회 1971년 08월 13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81 Search Speeches

국제도시 및 수련소의 건설

지금 선진 국가인 미국의 워싱톤을 예로 들어 보면, 75퍼센트 이상이 흑인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백인들은 전부 도시 주변에서 살고 있어요. 어느 정도 멀리에서 출근하느냐 하면, 100킬로미터 되는 곳에서 출근합니다. 100킬로미터나 되는 데에서도 자동차로 한 시간에 100마일로 달리면, 한 48분 내지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서울에서 대전 정도의 거리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알겠어요? 그런 곳에서 출퇴근하는 시대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머리가 부족하다는 거예요. 한국도 불원한 장래에 그런 시대가 온다는 겁니다. 그러니 도시를 중심한 주택가에서 사는 것보다도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살면 좋습니다. 그 정도 되는 거리는 참 재미있고도 묘한 거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렇게 닦지만 앞으로 요 주위의 산을 전부 닦아서, 될 수 있으면 빨리빨리 여기 청평의 좋은 지역에 유원지를 만들려고 하고 있는 거예요. 다 만들고 더 만들 것이 없게 되면 하이웨이를 만들려고 합니다. 저기 청평댐밖에서부터 다리를 놓아 가지고 산을 타고 이곳까지 연결하는 자가용 하이웨이를 만들어 놓는 겁니다. 그러면 전부 다 딴 데 가라 해도 안 가게 될 겁니다. 한꺼번에 다 몰아넣어 가지고 전부 다 여기에 왕림하게 해서 돈도 벌고, 수련도 하고 일거양득하려는 것입니다.

앞으로 누구든지 여기를 안 와 보면 안 되게끔 할 것입니다. 여기에 국제 부락만 만들게 되면, 그 마을을 한번 구경하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소문나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이래 가지고 앞으로 여기서 우리가 돈도 벌고, 장사도 하고, 또 수련도 하고 여러가지를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기에 옛날 정보부장 별장이 있는데 그 뒷산까지 우리가 사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술자를 시켜 이곳에서부터 케이블 카를 놓아 가지고 이곳을 아주 멋지게 만드는 겁니다. 옛날부터 여기가 새서울이 된다는 일화가 있는데, 그 말대로 여기에 새로운 서울을 만들려고 합니다.

내가 어저께 일본 식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누가 먼저 여기에 부락을 지을 것이냐고 했더니, '일본이 먼저 짓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본이 먼저 지으면 일본은 맨 꼴찌가 되는 거예요. (웃음) 가만 생각해 보니 그렇다는 거예요. 먼저 짓는 편에서 잘 짓더라도 나중에 짓는 쪽에서 그걸 표준으로 해서 거기에다 뭐 하나라도 더 붙여 가지고 잘 짓게 되어 있지, 못 짓게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맨 꼴찌가 되어도 먼저 지을래? 이래 가지고…. (웃음) 이제 그런 곳을 만들려고 한다구요.

여기에 하이웨이를 놓고 국제 부락을 만들어 가지고 한 일년쯤 머물게 하면 여기에 왔던 사람들은 민족관념이 강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안 되겠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백 나라 사람들이 전부 다 살 수 있는 종합아파트를 짓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한꺼번에 추첨을 해서 삼위기대를 맺어 줘 가지고 그 아파트에서 3개윌쯤 살고 가게 하는 겁니다. 그러한 세계적인 아파트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구라파인들이 와서 생활해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모든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언제까지나 농사만 지어 먹고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놀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일하고 싶지는 않지요? 일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어요?「안 하고 싶습니다」 안 하고 싶어도 할수없이 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뭐 농사지어 먹고 사는 때는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이제는 세계적으로 통일교회 식구가 점점 많아질 것입니다. 독일 사람이 왔다 가고 지금은 이태리 책임자가 와 있는데, 앞으로는 구라파 일대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와 보지 않으면 위신이 안 선다는 것입니다. 왔다 간 사람들은 뽐내고 다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너도 나도 경쟁이 붙을 것입니다. 중요 식구만 왔다 가게 된다면 못가는 사람은 위신이 서지 않는 때가 온다는 겁니다. 통일교회 식구라면 어느누구든지 한국을 빨리 왔다 가야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선전이 되는 거라구요. 그렇겠지요?

이렇게 되면 앞으로 바빠질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본부가 상당히 바쁩니다. 외국 사람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내가 시간이 없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닐리리 동동' 하며 줄을 잇고 있습니다. 외국 사람들이 전부 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김포공항을 왕래하는 외국 사람들은 우리 식구 외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을 모셔다가 한 두 시간 반 거리 되는 명승지는 전부 다 다니는 겁니다. 팔도의 강산을 다 거쳐서 구경하게 하는데 버스는 한 두 시간 반 거리면 됩니다. 세 시간은 지루합니다. 이 정도의 거리를 연결해 가지고 전부 다 관광시켜 주면, '한국은 그야말로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돌려보내게 되면,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한국을 자랑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외국의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의 사돈네 팔촌 되는 사람들이 아시아를 거치게 되면 전부 다 한국에 안 올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판국을 그냥 그대로 이용하자는 거예요. 곳곳의 호텔과 연락해 가지고 한 40일 코스로 프로를 짜 가지고 쭉 일주하게끔 해서 돌려보내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부 우리 신세를 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 하자는 대로 해야지 별수 있어요? 그러니 거기에 프로를 전부 다 짜 가지고 원리 사상을 집어넣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그 사람들에게 안팎으로 선전해 가지고 우리 통일교회의 친척들까지도 전도하게 하자는 겁니다. 이렇게 그 사람들을 전도해 가지고 그들에게 전부 다 관광국으로서는 스위스 같은 나라보다 한국이 더 좋다는 소문을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관광객을 유치해 가지고 벌어먹고 살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60년대에 21일노정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거 알지요? 이런 길을 앞으로 일본 사람에게 답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21일 코스는 개척 당시에 선생님이 핍박받으면서 털렁털렁한 지프차를 타고 산골길을 다녔는데, 이 길은 성지니만큼 너희들은 신발 벗고 걸어라' 하면 맨발로 걷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일본 사람들을 전부 다 줄지어 '닐리리 동동' 해가지고 출발하게 하고, 그 다음 곳에서 또 출발하게 하고, 그 다음에 기다렸다가 또 출발하게 하고…. 이렇게 해 놓으면, 삼천리 반도 삼지사방에 기다리는 사람이 길을 메우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바통제로서 돌아가게끔 해 놓고 일본이 끝나면 그 다음엔 미국, 이렇게 서로 경쟁하게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성질 급한 사람은 '이거 어디 여기서 기다리겠나' 하면서 날아와 가지고 미리 기다리는 거예요. 선생님이 순회하던 코스를 그렇게 맨발로 걷게 할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이 지금 그 길 다닐 때 신발을 벗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앞으로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두고 보세요.

이스라엘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가 보니 박물관장이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이 쓰시던 젓가락 짜박지 부러진 쇠붙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그런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미국을 줘도 안 바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겁니다. 예루살렘에 가 보면 우습습니다. 성경 66권의 내용이, 시온성이니 다윗성이니 하는 것이 예루살렘의 안팎 20리 가운데 다 들어 있습니다. 아주 형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루살렘을 순방하는 크리스찬을 보면, 길을 걷는 것도 조심스럽게 걷고 별천지 천국에 들어와 살림살이를 시작하는 기분을 가지고 미쳐서 돌아다닙니다.

그걸 보게 되면, 앞으로 이 나라 한국이 얼마나 멋질 것이냐 이겁니다. 또 메카 같은 곳도 지금 회회교의 순례자들이 그 사막지대를 계속 연달아 순방하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니예요? 그런 걸 보면 그보다도 더 굉장한 한국이 될 게 아니냐 이겁니다. 그러니 한국을 잘먹고 잘살게 만들어 놓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려니 관광지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여기에 국제 부락을 만든다면 그 관리인은 누가 되겠습니까? 각기 그 나라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누가 될 것이냐? 앞으로 가정들이 여기 와 가지고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정들은 자연히 별장, 좋은 고급주택에서 안 살래야 안 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관리인들은 전부 가정들이니만큼 통일교회의 산 인간문화재와 마찬가지입니다. 가정들은 우리 통일교회 역사를 중심삼고 문화재와 같은 역사를 가졌기 때문에, 순례자들에게 통일교회의 역사를 가르쳐 주고 그들을 지도해 줘야 됩니다.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되며 가정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역사를 풀어 줘야 합니다. 그럴 때가 불원한 장래에 온다는 것입니다.

이곳 땅덩어리를 지금까지 얼마나 샀느냐 하면 한 90만 평도 못 샀습니다. 그러니까 14분의 1밖에 못 샀습니다. 알겠습니까? 그러나 현재 여기서 보이는 땅 중에서 입지 조건이 좋아 별장이라도 지을 수 있는 곳은 8할 이상이 우리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여기에 투자한 금액은 여기에 있는 산을 천 3백만 평 정도 살 돈하고 맞먹을 거예요. 이것만 만들어 놓게 되면 앞으로 백년 계획이 실현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산들이 전부 명산입니다. 앞으로는 보트 같은 것이 다닐 수 있도록 산에 굴을 뚫어 가지고 운하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좌우편 기슭엔 자동차를 달리게 하고, 그 옆에는 호텔을 짓고, 강가 밑으로 들어가 근사한 지하호텔을 만들 겁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전부 다 한번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해 놓고, 여기를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데도 값을 비싸게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가운데에는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가지고 관망대 꼭대기에 올라가서 쓰윽 내려다보며 기분 낼 수 있게끔 아주 잘 만들려고 합니다. 알겠어요? 그러한 판국이 여기서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