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하나님의 사랑이 깃드는 세계 1974년 03월 09일, 미국 버밍햄 하이야트호텔 Page #305 Search Speeches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 종교" 희생봉사하라" 원칙을 가르친다

여기 오신 여러분들은 다 버밍햄에서 중진되시는 분들인데, 남자들은 '지금까지 내가 사회에서 이만큼 출세한 것은 나 때문에…' 이렇게 생각 하겠지만, 남자가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남자가 태어나게 된 동기는 어디에 있느냐 하면…. 남자 자신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없으면 남자가 이렇게 생겨나요?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 반면에 여자가 뭐 아름답게 화장을 하고, 자기가 미인이고, 무슨 스타고 무엇하고, 무엇을 자랑하고 암만 했댔자, 그 여자가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니라구요. 그래서 남자는 어깨가 크고 여자는 궁둥이가 커서 그걸 갖다 맞추면 딱 잘 맞게 돼 있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이상적 남편과 이상적 아내는 어디에 있느냐? 참된 사랑의, 참된 이상의, 참된 행복의 그 아내와 남편은 어디 있느냐? 아내를 위해서 났고, 아내를 위해서 살고, 아내를 위해서 죽겠다고 하고 아내도 역시 그럴 때 이상적 부부가 나오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그거 틀림없는 사실이라구요.

요 원칙을 두고 볼 때, 이상적 사람이니 행복한 사람이니 사랑의 사람이니 선한 사람이니 하는 이런 사람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느냐?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없고, 위해서 살겠다고 하는 데에 그 근거를 두고 찾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천리의 원칙을 오늘날 인류는 몰랐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 애국자가 누구냐? 여러분은 링컨 대통령 같은 양반을 추앙하고 다 그러는데, 그것은 그가 어렸을 적부터 미국을 위해서 공부하고, 대통령이 되고, 생명을 잃고, 전적으로 미국을 위해서 존재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위대하다고 하며 추앙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요 원칙을 적용해서 보면, 인류역사 가운데 성인 중에 최대의 성인은 누구냐 하는 것을 우리가 대번에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 같은 양반은 지나간 사람, 그 당시의 사람을 대해서도 그랬지만 미래의 사람을 위해서 자기가 희생한다고 하는 거룩한 사상을 가지고 자기를 죽이는 원수에게까지 복을 빌어 줬어요. 이 사실을 두고 볼 때, 그는 그야말로 인류를 위한 최대의 성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경 66권도 이 원칙에 일치되고, 수많은 종교의 경서도 이 원칙을 중심삼고 가르치고, 인륜도덕이라든가 사회의 규범도 이 원칙에 입각해 가지고 서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하면 위하라고 하는 분이 아니라 위해서 존재하는 대왕님입니다. 여러분이 영계에 대한 체험이 없어서 모르지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생애를 바쳐 가지고 인류와 더불어 위해서 살겠다고 하는 사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닮겠다고 하는 사람이 그 나라에 가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종교든지 하늘로 인도하는 종교는 희생과 봉사와 남을 위하라는 원칙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나라의 원칙에 부합되게 하기 위해서, 다시 말하면 고향땅에 돌아가게 될 때 거기에 알맞는 습관과 모든 교육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오늘날 우리들은 나그네인 것입니다. 본향 땅에 가게 될 때 그곳에 맞게끔 우리 타락한 인간을 교육해 가지고 안내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선한 세계는 이러한 원칙을 따라서만이, 이러한 원칙에서만이 설정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이 우주 창조의 원칙이기 때문에, 그 원칙에 일체화시키려 하는 뜻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