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복귀 심정권을 어떻게 이루느냐 1992년 08월 0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71 Search Speeches

세계보다도 선생님을 " 생각하실 수밖- -" 하나님

그러면 하나님이 문선생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것을 가르쳐 주었다면, 얼마나 사랑하느냐? 그 사랑하는 정도는 아무래도 좋아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괴롭히는 거예요. 백이면 백의 형님과 누나들이 전부 다 괴롭혀요. 괴롭히더라도 부모한테 아무 소리도 안 하고, 반항도 안 하고 가만히 있다고 할 때 부모가 알면 어떠 하겠어요?

그러면 어머니가 밤에 그 아들에게 경배를 한다구요. 잠자는 아들을 보고 경배를 한다는 것입니다. 집안의 후손을 인도할 주인은 너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경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인간의 본심에 있지요? 여러분도 그래요? 「예. 」 정말이야?

니혼진(にほん人)인데…? '니혼(二本)'이라고 하면, 다리가 둘이라구요. (웃음) 다리가 둘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이 둘이라고 하는 것과 통합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도 정말로 그런 마음을 갖고 있어요? 응, 어때요? 그거 아무리 선생님이 얘기를 하더라도 '갖고 있다!' 해야지요. 니혼진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잇뽄진(いっぽん人)이 되면 되는 거예요. '잇뽄(一本)'이라고 하면 하나입니다. (웃음)

여러분도 그렇다구요. 선생님이 학생 시절에 '너! 닛뽄(日本)진이야, 니혼진이야? ' 하면, 몰라요. '닛뽄'이라고 하면, '잇뽄'과 통하지요? 잇뽄진이냐, 니혼진이냐 하는 얘기지요? 그러면 '어…? ' 이래요. 모른다는 거예요. '너! 일본 사람이라고 하지 마라, 지금부터! 닛뽄진이라고 하지 말고, 잇뽄진이라고 해라! 그러면 아시아를 제패한다. 대동아 공영권을 이룬다. 니혼진으로는 안 된다. 잇뽄진이 안 되면 안 된다. '고 하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학생 시절에 일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얘기하면서 '네가 한마디를 하는 동안에 나는 세 마디를 하겠다. ' 해서 경쟁을 했습니다. 얘기를 해 가지고 질 것 같으면, 후루루…! 기관총을 갈기듯이 말하지 않으면 안 돼요.

여러분, 그렇다구요. 지금 몇십 년이에요? 선생님이 배운지가 50년 이상이나 된 일본말을 지금도 줄줄줄 하지요?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발음이 좀 둔해졌을지 모르지만, 못 알아들을 말은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규슈나 오키나와의 사람들보다 나을지 모른다구요. (웃음)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부모한테 효도할 것만 일심으로 생각하면서 그 길밖에 길이 없다는 마음으로 개인·가정·국가·세계의 어디를 가더라도 그런 생각만 하는데, 전부 다 '야야야…!' 하면서 두들겨 패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보는 하나님이 어느쪽을 생각하시겠느냐? 어느쪽이에요? 세계를 생각해요? 당연히 선생님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0, 50년 동안 핍박을 받으면서도 원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하나님의 심정권에는 원수라고 하는 관념이 없습니다. 그것이 있으면 이원론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 말씀을 어딘가에 기록해 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가르치는 종교가 종교 중의 중심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쓱 앉아서 종교는 이래야 된다고 하는 기준으로 전부 다 판단한 다음에 성경을 읽어 보라구요. 어디가 잘못되었느냐 하고 찾아보면, 이런 이런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보게 되면 다른 종교의 경전을 읽더라도 말이에요, 사실 너희들은 '그런 관념이 없지 않느냐? '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과 자기는 독생자라고 선포했습니다. 독생자라고 하는 것 말이에요…. 독자라고 하는 것은 직계의 사랑을 이어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일본에서도 그렇지요? 몇 대까지 독자로 이어지는 가문이 있지요? 그 가문의 모든 것이 그냥 그대로 후손으로 이어져 오는 거예요. 그렇지요?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의 독생자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하는 대표자입니다. 그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성서를 읽어 보면 주님은 참신랑으로서 재림한다고 했어요. 참여자를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 없어요. 독자(獨子)로서 찾는 데는 참남자가 되어서 참여자를 찾는 그 길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본연의 모든 것을 파악해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요?

그래서 예수님도 '만민은 형제다!' 형으로서, 남편으로서의 남자지요? 형으로서의 남자,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남자, 하나님의 가정에 있어서 아빠로서의 남자….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것을 사람들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