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집: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 1993년 04월 1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79 Search Speeches

결국은 남녀의 문제

그런데 인간관계라고 하면 남자 여자입니다. 아무리 50억 인류가 살고 있다고 해도 결국은 이 남녀, 두 사람의 문제예요. 이것을 추궁하여 문제 해결의 기점을 찾아가면 전부 남자와 여자에게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계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것은 남자와 여자의 문제입니다. 영화나 비디오 등을 보더라도 전부가 남자와 여자의 관계고, 불충하고 불효, 혹은 균등화되지 않은 것은 바로 남자와 여자가 밸런스가 맞지 않고 조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남녀의 문제인 것입니다.

남자 자체를 보고 여자 자체를 보더라도 개인 안에 마음과 몸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하나로 하느냐를 중심삼고 인류는 지금까지 역사를 통해서 싸워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해결 방법을 생각한 사람은 없었어요. 성인들이 나타나 많은 가르침으로 외적 세계를 컨트롤하면서 고치려고 생각해 봤지만 자기에게 관계되는 근본 문제에서도 양심과 육심이 다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언제부터 출발한 것인지 모르지만 역사를 통해서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을 중심으로 한 인류가 남아 있는 이상은 이 다툼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을 예측할 수 있는 남성이라면 남성 한 사람의 문제로써, 여성이라면 여성 한 사람의 문제로써 이것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종교라든가 수양이라든가 어떠한 교육제도를 높여 가더라도 결국은 양심과 육신을 일체화하여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만약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의 상대 입장에서 있는 자녀의 자리에 어떻게 돌아가느냐? 이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결국은 남녀의 문제입니다. 결혼을 해도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 남자와 여자를 합치면 4개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하나로 합쳐 줄 거예요? 지금까지의 역사상에서 아무도 그것을 못 했습니다. 세계의 지도국가라도 그것은 할 수 없었던 거라구요. 외적인 문제는 취급해 왔지만, 내적인 본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한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녀의 문제 중에도 '남성은 왜 태어났느냐, 여성은 왜 태어났느냐?' 하는 이 문제를 지금까지 몰랐습니다. 인간을 위해 태어난 것인지 하나님을 위해 태어난 것인지 몰랐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인간을 위해 태어났다고 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제1 원인 존재는 아니에요. 결과적인, 제2의 존재입니다. 무엇에 의해서 결과되어졌느냐? 보다 근본적인, 무한과 초세계적인 인연에 의해서 이루어진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의 본심은 세계보다 더 큰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린 여자아이라도 여성으로서 1등이 되고 싶은, 최고의 여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모두가 그래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얼굴 등은 어떻든 좋은 거예요.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은 모두 최고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고 사람의 최고 목표는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을 목표로 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남성도 여성도 모두가 바라는 최고 정점의 욕망이라는 것은 그것 하나예요. 이것은 역사를 통해서, 혁명을 통해서 이루고자 한 것도…. 세계의 교육제도가 다르고 사상체계가 다르더라도 이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것은 같습니다. 이것은 영원히 계속되는 거예요. 한 사람으로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 최고의 사람이 되고 싶은 거라구요. 모두 그러한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 동물과 같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