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해원성사 1970년 12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3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한을 '어 "려야 할 통일교인"

1970년도와 1971년도는, 세기말적인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간이니만큼 우리 통일교인에게 있어서도 오늘 1970년 12월 25일을 축하하는 이 성탄절이 지나간 시대와 새로운 시대로 나누어지는 그 최후의 축하의 날이 될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1970년도와 1971년도는 현격히 다른 시대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날을 보내면서 새로운 1971년도를 맞이하기 위해 충성의 마음을 다짐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나라에 태어난 그 시간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길러진 유대 나라의 사랑을 받아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교의 사랑도 받아야 했고 요셉 가정 전체의 사랑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러한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스라엘 나라와 교회와 종족과 요셉 가정을 사랑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입장이었지만 결국은 사랑할 수 없는 부모가 되었고, 형제가 되었고, 종족이 되었고, 교회가 되었고,민족이 되었으니 이 얼마나 원통한 사실입니까?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이루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느 한때에 다시 한 번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입장에서 민족이면 민족, 국가면 국가를 세워 놓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예수님의 한과 하나님의 한을 탕감복귀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과 예수님의 한이 십자가라는 이 원통한 길로 말미암아 생겨났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크리스찬들은 끝날을 맞이하여 이 한을 풀어 드리지 않고는 천국으로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이라는 기간을 통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세워 나오신 목적은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유대교를 4천년 동안 길러 온 것도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모시어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유대교를 중심삼은 수많은 종족 가운데서 특별히 요셉 가정을 택한 것도 그 민족으로 하여금 그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통하여 예수를 사랑하고, 교회를 통하여 예수를 사랑하고, 종족을 통하여 예수를 사랑하게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준비하신 이스라엘 민족의 사랑을 받고 나서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로서 요셉 가정을 사랑하고, 유대교를 사랑하고, 이스라엘 나라를 사랑하고 싶어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게끔 준비하신 유대교와 이스라엘 나라와 요셉 가정을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의 소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간 예수님이기에 그것들이 예수님의 한으로 남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한은 예수를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 준비한 그 나라와 교회와 종족이 예수를 사랑하지 못한 것이요, 예수님의 한은 이렇게 사랑하게끔 준비해 놓은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과 요셉 가정을 사랑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한과 예수님의 한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인들이 이 한을 풀어 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님과 같은 입장에서 사랑할 수 있는 이스라엘과 같은 나라를 가져야 되겠고, 유대교와 같은 교단을 가져야 되겠고, 또 그러한 종족을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한 이스라엘 나라,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한 유대교,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한 요셉 종족, 이러한 종족과 교회와 나라가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기준을 이루어 놓아야만 하나님의 한과 예수님의 한이 풀어지는 것입니다.